식량창고/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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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지마의 굴 맛집 카키야식량창고/일본 2019. 5. 3. 14:36
히로시마의 미야지마 하면 단연 모미지 만주와 굴이지요. 예전에 갔을 때 보다 각종 노점이 줄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상점가에서도 이것저것 팔고 있고 볼거리나 먹거리 등 소소하게 즐길건 여전하긴 합니다. 아무래도 관광지라 싸다는 느낌은 좀 덜 하지만요. 10년 만에 다시 가 본 미야지마인데 전에는 없던 스타벅스도 생기고 로컬 브류어리의 생맥주도 있고 즐길 거리가 좀 더 다행해진 느낌입니다. 이번에 간 곳은 미야지마 상점가 한가운데 있는 카기야 입니다. 미쉐린 가이드 여행편에 올라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미야지마 라면 원래 굴로 유명해서 여러 가지 굴 요리를 먹어 볼 수 있지만 카키야는 조금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그냥 굴튀김이나 정식뿐 아니라 굴 그라탕 이라던가를 내놓는데 이게 좀 더 양식 느낌이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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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미치의 옛스런 초밥집 야스히로식량창고/일본 2019. 4. 24. 11:26
최근 몇년 제 최애 음식이 초밥과 스테이크 사이를 왓다갓다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잘 만드는 음식은 파스타와 카레를 왓다갓다^^; 도산공원쪽의 소위 미들급 이상 또는 요즘엔 중저가 초밥집 들 까지도 사실 상당히 스타일리시 하다 할까요? 평균 레벨이 상당히 높아 졌지만 역으로 개성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일본이라고 별 다를까 싶지만 긴자나 도쿄라던가 회전초밥 집들을 가면 비슷비슷 하지만 이게 또 땅이 넓고 해산물이 다양하다 보니 지역색이 꽤 드러나거든요. 지난번 포스팅의 마루만도 그렇고 오늘 포스팅 하는 오노미치의 야스히로도 그렇고요. 오노미치가 고양이 거리 라던가 작은 교토 라던가 여러 가지로 인기있는 곳 이네요. 히로시마 지역이 즐길 거리가 좀 부족한데 히로시마와 묶어서 가면 아주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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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호텔리어들의 추천 오코노미야키 핫세이식량창고/일본 2019. 4. 12. 10:38
히로시마에 다녀 왔습니다. 히로시마의 먹거리 하면 대부분 굴, 히로시마식 라면,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 이렇게 꼽을거 같네요. 개인적 으로는 오사카야키 보다 히로시마 야키 쪽을 좋아합니다. 그럼 이걸 어디에 가서 먹어야 하나... 히로시마에 사는 동생 말 로는 히로시마 어디에를 가나 안정적인 맛을 낸다고 합니다. 동생네 집 앞의 할머니가 하시는 히로시마야키집도 허술한듯 참 맛있었는데 이번엔 못 갓네요. 원조격 이라는 미짱에도 가 보았으니... https://raccooncity.tistory.com/entry/20070320Hiroshimatabe?category=548803 히로시마 여행에서 먹은것들 히로시마가 의외로 먹거리가 많네요. 주고쿠(中國)지방 최대의 도시이기도 해서 다른 지역과는 조금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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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역 선어가 장점인 생선 공방 마루만식량창고/일본 2019. 4. 6. 22:41
마츠야마는 동생이 유학을 갓던 곳 이자 저도 가 본 적이 있는 곳 이라 나름 친근함을 느끼는 곳 입니다. 도고온천과 마츠야마 성 이라는 대표 관광지가 있지만 막상 마츠야마를 가서 몇일씩 가 있거나 재 방문 하기는 좀 아쉬운 곳 이긴 합니다. 제 개인적 추천은 마츠야마와 히로시마를 묶어 다녀 오시는거 입니다. 이번 휴가때 저도 가족들과 다녀 왔습니다. 나머지 뻔한 이야기는 다 빼고 먹는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지요! https://goo.gl/maps/Fouo7A1S1eH2 고독한 미식가 세토우치 출장편에 나온 생선공방 마루만에 다녀 왔습니다. 여기가 가기가 애매하지요? 마츠야마 시 역에서 걸어가기는 조금 멉니다. 관광객들이 주로 타는 전차가 가는 곳이 아니라 이요철도의 타치바나에서 걸어가면 되는데 두정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