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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의 추천 스팟. 오다이바의 비너스 포트와 메가웹
    여행기 2008. 5. 31. 22:28

    벤츠의 CDI차량 시승 행사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우와*&^%^$#!!!!!! 그런데 그런데!!!! 차마 못 가겠더군요. 휴가를 내야 하는데 요즘 회사 분위기가 빙하기 인 데다가 싸장님이 출장에서 돌아 오셔서-_-;;; 애초에 벤츠 CDI 차를 살 리도 없고 구매 능력도 없는데 설마 뽑아 주겠어 하고 평일 시승 행사 자체를 응모한게 죄라면 죄. 밥도 주는데TT

    그래서 올 3월초에 갔다온 도쿄의  추천 스팟을 정리 해 보려고 합니다. 홧김에 말이지요.ㅎㅎㅎㅎ 올 여름 휴가때의 목표가 베네치아인데 베네치아는 커녕 휴가 자체가 불투명 하니 이걸로 김칫국이나 마셔야죠. 어째 포스팅의 동기가 우울하군요. 살길은 당첨과 사표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다이바 서쪽지역 가실때 참조~ ]


    여행기를 언젠간 다시 올리겠지만... 저는 확실히 취향이 오사카 인가 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교토지요. 도쿄는 어떻게 보면 도시가 주 인지라 조금은 삭막한 느낌? 왠지 서울 같기도 하면서도 하지만 도쿄에서만 보고 즐길 수 있는것들이 확실히 있었습니다. 그것도 어설프게가 아니라 제가 아주 푹~~~ 빠진것 들이지요. 그 중 한곳이 오다이바 입니다. 다른 분들과는 달리 가 보고 싶은곳만 골라서 갔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시간에 쫒겨서요. 그래서 오다이바 중 에서도 저의 추천스팟 두곳을 추천 해 드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다이바의 메가웹 스테이션. 자동차 좋아하는 분 이라면 방문필수! ]


    일단 오다이바 가는길. 간단 하다면 간단 하다고 할까요? 애초에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지요. JR 아마노테선 , 도쿄 메트로 아사쿠사선, 긴자선 신바시역 이나 오에도선 시오도메 역 으로 가서 유리카모메 선을 타면 됩니다. 노선도는 아래 첨부파일 참조 하세요. JR은 한글 노선도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요금은 JR이 싸지만 도쿄 메트로 쪽이 원하는 곳을 가기가 좋더군요. 비싸지만TT

    JR_tokyo.pdf

    TokyoMetro.pdf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심바시역... JR 역에서 오른쪽으로 나오면 입구가 보입니다. ]


    오다이바 하면 역시 유리카모메를 빼고 이야기 할 수가 없지요? 고베에 포트라이너가 있다면 도쿄에는 유리카모메가 있지요. 역시 버스바퀴가 달린TT 그래도 승차감은 완전 마을 버스였던 포트라이너에 비해 유리카고메가 낫지만 비싸다는거!!!! 오사카는 간사이 스롯으로 다 되서 속 편했는데 도쿄는 쓸만한 패스란게 없네요. 유리카모메 패스는 어떠냐고 하시지만 이게 또 900엔 이나 해서요. 가만 보니 도보를 섞으면... 예를들어 다이바 역에 내려 조이플러스와 해상공원을 들려 후지TV 본사를 보고 도보로 오다이바 해상공운 역에서 아오미 역 쪽으로 난 인도를 통해 비너스 포트와 메가웹을 들린 후 도쿄 빅사이트를 보고 나오는 식 으로 하면 꽤 아낄 수 있지요? 그래봐야 몇백엔 이지만 이게 밥값이니TT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이카와 유리카모메1일승차권. 오른쪽은 지브리 입장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퀴 보이시죠? 전기식 버스라는게 정확한 표현인듯.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레인보우 브릿지도 장관. 진입 램프가 독특합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운전석은... 완전 전차로고 ]


    오다이바 하면 여러가지가 있지요? 일단 이번 포스팅의 목적은 비너스 포트와 메가웹 이니 제가 가 본 곳만 몇개 찝어 보겠습니다. 일단... 오다이바 해상공원. 짝퉁 자유의 여신상과 함께 CF나 화보집 촬영으로 유명 하지만... 춥습니다TT 저야 사진을 찍는 입장이니 경관도 좋고 이거저거 거리도 있지만 추운 3월 초에는 마음까지 춥습니다TT 후지 TV는 겉으로만 봤고 조이플러스는 문을 안 열어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여러가지 아쉬웠지만 말이지요. 그래서 도쿄빅사이트는 아에 가지도 않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후지TV 볼 것이 많다고 합니다만 전 일정 관계로 패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상공원에서 본 시내. 도쿄타워가 인상적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보면 그럴싸 하지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제로는 작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쿠아 시티 에서도 쇼핑이나 먹거리가 제법 있으니 체크~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이플러스도 유명 하지만 오픈시간 전에 와 버려서TT ]


    비너스 포트는 아오미 역에서 내리면 왼쪽에 있습니다. 제가 간 시간이 평일의 꽤 이른 시간이라 한적했습니다. 비너스 포트에 대해 윙버스에 보면 그리 좋은 평 만은 아니네요. 어떤 곳 이냐하면 쇼핑몰 이라 표현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원래 쇼핑을 즐기지는 않아서 가격대나 이런건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멋지게 꾸며 놓았다고 할까요? 오사카의 린쿠타운의 경우 싼 가격( 어머니 말씀이니 질을 포함한... )과 다양한 상품이 좋았다면 비너스 포트는 단연 분위기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저기 친절하게 한글로^^;;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럽 거리의 이미지를 담았다군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너스 포트하면 역시 이 분수! 원래는 실내 사징촬영 금지 라네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석구석 이쁜곳이 많습니다. 소중한 분과 가 보세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간에 따라 조명이나 장식들이 화려하게 빛납니다 ]


    지하의 애완동물 전용 쇼핑몰도 있고 클래식카 전시관이 있어 제가 또 눈물을 흘리며 뛰어 들어간건 당연하지요. 한쪽 구석에서 나이드신(솔직히 할아버지 ) 정비공 분들이 클래식카를 복원 하고 계시더군요. 먹거리도 이거저거 많습니다. 전 스프스톡에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원랜 요코하마 가서 거하게 먹을 생각으로 조금만 먹었는데 메가웹 에서 오래 있다가 결국 요코하마엘 늦게가 일정이 꼬였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S200의 할아버지 일 겁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머스탱은 역시 구형이 멋있네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클래식 포르쉐도 한편에. 제임스딘이 타던게 이거 오픈형 이였던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F1 스텝들의 사인이 들어간 진품 F1 머신 바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프스톡의 스프. 작아 보인다고요? 뒤의 아이스티 잔과 비교해 보면... 든든합니다 ]


    그럼 이번에 소개 할 곳은 메가웹스테이션( http://www.megaweb.gr.jp/English/ ) 인데... 어떻게 보면 여자분들이 동행일때는 메가웹에 들어 가시기 조금 껄끄럽지요? 아오미 역에서 내리면 광장에서 왼쪽이 비너스포트, 오른쪽이 메가웹 입니다. 같이 한곳씩 돌아 보시는 것도 좋고 일행이 많을 때 에는 두 팀으로 나누어 양쪽으로 갔다 오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의경우 비너스 포트에서 사진도 찍고 배도 채우느라 한시간 넘게 들어 가 있었고 메가웹 에선은... 세시간 정도 있었던듯^^;;;;

    메가웹 스테이션은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도요다 쇼룸 입니다. 단지 엄청나게 커서 축구장 두세개 크기는 되겠네요. 이걸 자유롭게 만저보고 타 볼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저야 차를 좋아하니 당연히 정신 없었지요. 개인적으로 일본의 소형차들 참 좋아합니다. 실용적 이라 할까요? 적당한 가격에 실용적인 실내 그리고 경제성도 좋고요. 아래 탄토라는 녀석이 연비가 18이였던가? 다이하츠의 코펜 같은거 들어오면 당장 사고 싶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가웹은 대형 도요다 쇼룸 입니다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지만 실용적인 일본 소형차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내도 실용적 이며 심플합니다. 마무리는 당연 좋고요 ]


    여기까지 이면 그냥 도요다 쇼 룸이니 별로 재미가 없겠지요? 하지만 어트렉션 들 이나 도요다의 기술이나 모터스포츠에 대한 것들도 제법 있습니다. 아! 사진이 없네요. 도요다 모터스포츠샵 에서 정말 눈 돌아갈 뻔 했습니다. 제가 모터스포츠 팬 인데 페라리나 맥라렌F1팀 상품들을 안 사 온건 여행 경비에 대한 압박이 커서 였을 뿐 이지요. 거기에 F1 머신은 정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체감형 GT머신은 여러번 하고 싶었지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 보고 싶은것 중 하나가 본선F1 패독에 사진기 들고 들어가는것 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F1 머신의 기록계와 핸들. 레이싱은 기술력 실현의 장 이지요 ]


    이거저거 있지만 자동차 매니아 분들 이라면 절대로 빼먹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라이드원( http://www.megaweb.gr.jp/English/RideOne/ ). 메가웹에 몇가지 체감형 어트렉션 들이 있지만 라이드원 이야 말로 메가웹의 정수 아닐까 합니다. 야외의 주행 코스를 원하는 차를 골라서 시승 해 보는 것 입니다. 긴 거리는 아니지만 외국인도 국제 면허만 있으면 가능한 데다가 차종도 여러차종이 있습니다. 현대는 왜 이런걸 못 할까요... 뭐, 여러가지 하고 싶은말 있지만 이건 여행기니 넘어가도록 하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시는 방법은 일단 무인기 에서 예약을 합니다. 원래는 티켓을 사서 해야 하는데 제가 갔을때는 행사 기간이라 16개 차종에 대해서는 무료더군요. 스탭 분들 중 영어가 가능 한 분들이 계시니 도움을 요청 하셔도 됩니다. 예약 절차가 제법 복잡합니다. 거기에 차종이 워낙 많아서 차를 잘 안다는 저도 부담이 되네요. 시간제한도 있고 하니 미리 예약을 하시고 전시장을 둘러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연속된 시간으로 예약을 안 해 줍니다. 인터넷 예약도 가능한데 인터넷 예약은 일본어 페이지만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는 약간의 일본어와 영어가 되어서 그리 어렵지 않게 예약을 했습니다. 메가웹에 열두시 반쯤 왔는데 예약이 꽤 밀려 있더군요. 요즘 인기있는 큐브와 비슷한 차인 루미온과 우리나라에서 인기리에 팔리는 혼다 CR-V의 경쟁 차종인 RAV-4를 예약 했습니다. 한시 사십분과 두시 이십분 이였던가? 15분 정고 걸리고 안전교육을 포함하면 20분 정도 소요되는듯 합니다. 실제 20분에 한번씩 출발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루미온은 벌써 딱 보기에도 큐브의 경쟁차 같지요? 작은차는 절대 아닙니다. 뒷 차가 렉서스 GS의 베이스가 된 중형 세단이니 크기를 알만 하지요? WRC에서 날렸던 카롤라의 이름을 달고 있다고 해서 스포츠 성이 좋은차는 아닙니다. 넓은 공간에 적당한 힘이 자랑일거 같은데....

    왜 같은데 냐고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오른쪽 핸들 입니다. 처음 운전 해 보니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차를 그것도 제법 큰 차 인데 거기에 우핸들 이니 그야말로 첫바퀴는 아무생각 안 나고 단지 사고만 내지 말자! 스타트 때 부터 쇼를 했지요. 버튼식 스타트 를 해 본 적이 있어야지요-_-;;; 어설프게 일본어를 하니 더 꼬이고요.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버튼을 눌러야 하더군요. 그리고 설설설 기어가니 제 뒤에 꼬리가 길게 끌렸다는^^;;;; 세상에. 나름 한국에서는 레이서 본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 했는데 굴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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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두바퀴째 되니 슬슬 감이 잡히더군요. 그래서 두번째 RAV4 탈때는 앞 차량을 바짝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안전수칙이나 속도제한 거의 다 지켜 가면서요. 정신이 드니 차도 좀 느껴 지네요. RAV를 탔을때 루미온이 어땠었나... 생각을 했으니 원.

    루미온은 정말 실내가 넓은 차 였습니다. 준중형급 차 인데 실내는 거의 카니발 같은 느낌 이였으니까요. 주행 감각은 그럭저럭 이였습니다. 와인딩 에서 속도를 내 봐야 더 잘 알겠지만 테스트 코스이니 참아야죠. 터보엔진이 달려 있는데 제법 깊게 밟아줘야 반응이 옵니다. 아반떼와 같은 느낌의 페달 감각이나 승차감이 제가 선호하는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용성 만큼은 정말 탐나는 차 입니다. 국내에 2천대로만 들어와도 전 살겁니다.

    RAV-4는... 에어서스펜션 인지 둔턱을 넘을때마다 푸슈~ 하고 에어 빠지는 소리가 인상적 이 아니라 김 새는 느낌 이였습니다. 승차감이 소프트 하더군요. 거의 현대의 승용차 같은 느낌? 오래된 모델이라 실내는 상당히 빈약했습니다. 제가 일부러 기본형을 골라 탄 것도 있지만 90년대 차 같은 느낌도 들었으니까요. 편하게 탈 수 있는 차 이지만 상품성은 QM이 더 좋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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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드원은 정말 더 타보고 싶었지만... 이미 처음에 계획했던 시간보다 한참을 초과 하게 메가웹이 있어 버려서 눈물을 뿌리며 나왔습니다. 이 후에 요코하마를 가는 코스로 잡았는데 그게 실수였던 듯 합니다. 결국 요코하마도 늦어서 대강보고TT 그래도 비너스 포트나 메가웹이 마음에 들어서 후회는 없다고 할까요? 이번 도쿄여행에서 꼭 하자고 정해 두었던 것 중 하나가 메가웹의 라이드 원 시승 이였으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텝들도 친절하고 차량 비나 안전교육도 철저 ]


    다른 분들이 다니는 오다이바와는 좀 다른 여정 이였지요? 그만큼 비너스포트나 메가웹이 인상적 이였습니다. 애초에 가기 전부터 이렇게 가도록 계획을 짜고 갔으니까요. 특히 자동차 매니아 분들 에게는 메가웹스테이션 꼭 가 보도록 권해 드립니다. 다음에 도쿄를 가더라도 꼭 다시 갈거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다이바 상공의 여객기. 하네다로 들어가는 것 이겟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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