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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구리씨 혼자가는 오사카 여행기 - 1일째(~2006.12.23)
    여행기 2007. 1. 24. 01:06
    아래의 여행기는 일본 여행에 능숙하신 분이 보시기엔 코메디 일 수도 있습니다. 많이 다녀오신 분은 읽어 보시고 한번 웃어주는 센스를 발휘 해 주시고~ 다녀오실 계획이 있으신 분 이라면 나름대로 재미있는 여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똑같이 따라 하시는 실수는 범하지 마시고^^;;; 첫 일본여행에서 어떻게 실수를 했으며 어떻게 즐겼냐를 참조 하셔서 나름대로 재미있는 일정 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 올려놓고 까먹을 때 마다 보면서 여행 갔다온 본전(추억)을 뽑아야지요.< 이상 반복~>

    드디어 출발을 하는군요. 성수기 이고 하니 아침부터 불이나게 달려 갔습니다. 9시 50분 비행기 인데 7시 반에 도착하게 공항을 갔으니... 시간 엄청 걸린다, 가끔 공항고속도로도 막힌다... 해외 출장이 많은 식구들이 난리를 처서일찍 갔는데 솔직히 오버 였습니다. 설이나 추석때 가끔 엄청 오래 걸리는 경우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렇게 일찍 갈 필요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오히려 문재는 다른데서 벌어 졌으니...

    티켓이야 이메일로 오고 호텔의 예약도 이메일로 출력하니 솔직히 상관 없습니다만 항공권과 예약한 간사이스롯 패스, 여행 책자등 일체가 직원 실수로 오지 않았습니다. 뭐, 패스야 가서 사면 되고 환불 받고 여행 책자도 하나 삿으니 됬고 구글 어스 지도도 뽑았고... 단지 이거 처리 하느라 8시 반 까지 들어가지 않았던 것이 좀 아쉬웠지요. 결국 이것 때문에 알게 모르게 고생도 했습니다만 그건 또 나중 이야기.

    아. 저만 그런줄 몰라도... 전광판에 보딩이 안 떠도 조금 일찍 들어가야 출국 수속에 사람이 많아도 문재 안 생기고 클로징 안내 나오기 전에 비행기 탑승구 까지 가 계셔야 합니다. 전 착하게 보딩 나올때 안으로 들어갔더니 출국수속 마치자 마자 클로징 안내 나오더군요. 면세품 살 생각도 없긴 했지만 통관 끝내고 바로 비행기로 갔습니다. 그나마 인천 공항은 출국장과 탑승구가 그리 멀지 않지만 간사이만 하더라도 제법 시간 걸리더군요.

    여행 처음 가시는 분들은 짐 챙기실때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철저한 준비는 많은 짐이 아니라 필요한 짐만 간단하게 챙기는 것 입니다. 기내에 들고 탑승 가능한 양만 혼자서 들고 다니기에 무리 없을 정도로만 챙기셔야 합니다. 너무 깔끔 떨 필요도 없고 비즈니스 여행같이 정장 챙길 필요도 없습니다. 숙소가 정해진 경우 숙소에 짐을 맞기고 작은 가방 하나에 들고 다닐 정도면 되며 장기 여행의 경우 저렴하게 현지 구입하면 됩니다. 한달치 속옷 챙겨가는건 여행할때 무식한 짓 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여행객 같이 다니는것도 안 좋습니다.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하며 상거래시 도움도 안 됩니다.

    이렇게 말은 잘 하고서 결국 바보짓을 해 버리니... 여행 책자와 안내 지도를 기 내에 두고 내리는 실수를-_-;;;출입국 신고서 쓰고 밥 먹고 바로 랜딩 시퀀스 들어 가서 가방에 넣는다는걸 깜빡 했습니다. 결국 이 실수 하나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문재를 일으키는 시발점이 되어 버렸습니다.

    간사이 국제공항(KIX) 는 제법 그럴싸 합니다. 탑승구와 공항 청사간에 연결되는 모노레일도 특이하고 철도와 바로 연결되는 시스템도 인천 공항과는 비교 됩니다. 어느 입국 심사나 마찬가인  약간 고압적인 태도도 보이지만 요구하는 규칙만 지키고 일본어로 인사 한마디만 건네면 그대로 돌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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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X 의 셔틀 모노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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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안내소, 각종 패스 구입처 ]


    이제와서 기억은.... 1층 도착이 아니였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하여간 1층 가운데에 각종 안내 책자와 간사이스롯, JR 패스를 구입 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의사 소통도 되고(전 어깨넘어 일본어로^^;;) 하니 한번 들려 보셔도 좋습니다.

    아! 여기서 팁!! 간사이스롯 안내 책자와 간사이 여행 안내 팜플렛은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모든 안내책자가 한국어로 준비되어 있으며 간사이 스롯 안내책자와 공항에 비치되어 있는 간사이 여행 안내 책자는 정확 하면서 유용한 정보가 많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 밖으로 나가면 철도 역사와 바로 연결 됩니다. JR과 사철(난카이선)은 탑승구가 틀립니다. 그것만 주의 하시고 간사이 스롯은 베타 특급은 못 탑니다(푸르 딩딩한... 마지막날 사진 참조) 추가 요금을 내면 되긴 하지만 지정석 이니 탑승전에 추가 요금을 내고 구입 하셔야 합니다.

    그럼 일본 처음 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일본의 철도는 크게 JR과 사철로 나눌 수 있습니다. JR은 우리나라 철도청이 민영화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사철은 그야말로 민영 회사가 자체적으로 운영 합니다. 거기에 시영철도까지 더해저 상당히 복잡합니다. 중요한 것은 환승시 우리와 달리 역을 나와 다시 개찰을 해야 한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표를 두개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패스를 사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돈 조금 손해 보더라도 패스를 사 두는것이 여행 일정을 변경 하거나 잘못 탓을경우에도 대처하기가 편합니다.

    전 일그란데우메다 호텔에 묶었습니다. 미나미모리마치역 인데 오사카 시영 지하철 이네요. 보통 공항에서 나오면 난바역에 많이 내립니다. 전 따저보니 덴가차야 역에서 갈아 타는게 갈아타는 횟수가 줄더군요. 그래서 난바행 특급을 타서 텐가차야 역에서 개찰구로 나와 지하 역사로 걸어 가 시영철 덴가차야 역에서 갈아 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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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X에서 숙소까지 지하철 ]


    여기서 이번 여행의 최대 사건이 하나 나지요. 그렇지 않아도 자동차로 편도 한시간을 운전에 출퇴근 하면서 무리했던 다리가 탈이나고 맙니다. 힘만 믿고 가방을 끌지않고 들고 다니면서... 시간 아까워 또 뛰어 다녔지요. 결국 텐가차야 역 계단에서 미끄러 졌는데... 살짝~ 아프고 말길래 그냥 계속 가방 들고 뛰었습니다. 여행지에서의 과욕은 결국 탈이 나더군요. 거기에 확인 사살을 하는 짓을 저녁에 또 하고 맙니다. 하여간 당시엔 멀쩡 하길래 계속 가방들고 날라 다녔지요.

    숙소엔 두시 정도에 도착 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체크인이 세시 부터라 원래 히메지나 나라 아니면 교토 가려 했는데 시간이 애매 하겠더군요. 그래서 계획을 바꾸어서 고시엔을 구경 가기로 하였습니다. 저녁 전에 돌아와 체크인 하고 싶기도 하였고요. 고시엔 하면 이승엽에게 홈런을 선사인 이가와 케이 선수의 한신 타이거즈로 유명 하지요.
     
    미나미 모리마치 역에서 히가시 우메다 역으로 가 하차... 지하상가를 거처 한신 우메다 역에서 고베행 특급을 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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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소에서 고시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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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베행 특급 정차역 ]

    여기사 잠깐!!! 일본의 지하철, 철도는 등급이 여럿 있습니다. 보통 복복선으로 되어 있어 특급과 완행으로 나뉘는데 특급이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특급, 직통... 기억이 안 나네요^^;;; 보통 네가지 인데 출퇴근시만 이용 가능한 것 부터 여러가지 있습니다. 타실때 목적하는 역에 정차 하는지, 이것보다 더 빠른 특급이 있는지 다음 특급이 더 빠른지 생각 하셔서 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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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신선 고시엔역 ]

    자... 고대하던 고시엔! 역 앞은 썰렁 하네요. 그야말로 시골역 분위기. 그러나 배차 정보만 가지고도 오사카 사람들의 한신 타이거즈 사랑을 알만 합니다. 경기 있는날은 모든 특급이 고시엔역에 정차 하며 장거리 특급도 왼만해서는 정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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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엔 구장 ]

    그런데 이게 왼 날벼락! 고시엔 구장이 개수 공사에 들어 갔습니다. 2월 말 까지라네요. 고시엔 구장 간 이유가 제가 엄청난 야구팬 이기도 하지만 고시엔 그라운드도 들어 가 보고 싶었고 그것 뿐 아니라 이가와 선수의 유니폼을 사려는 목적이 컷습니다. 아... 여행 첫날부터 헛탕 이네요. 그래도 건진것이 있습니다. 고시엔 구장 옆 신사인데 역에서 내려 구장을 한바퀴 돈다는 기분으로 걷다보면 역과 반대 방향에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구경거리 없는 작은 신사지만 야구 팬 입장에서는 이거 또한 재미있는 볼거리 였습니다. 회사 동료분이 사회인 야구를 해서 부상방지 부적도 삿는데... 동생이 뺏어가 정작 그 분한테는 못 드렸습니다. 나름대로 유명한 신사 일 겁니다. 천개가 넘는 야구팀들이 지역 예선을 거처 올라 와 마지막 전국대회인 이 고시엔 대회의 우승을 위해 이 신사에 기원 한번쯤은 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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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엔 신사 본당. 한신 우승기원 공물인 술도 보이고...]


    음... 일정이 틀어 저 버렸습니다. 뭘 해야할지 망설여 지더군요. 숨도 좀 돌리고 배도 채우고 하려고 고시엔역 앞 패밀리 레스토랑에 들어가 치즈케이크 + 커피를 마시며 지도를 펼첬습니다. 점원이 엄청 헤메더군요. 일본인 인줄 알았는데, 일본어도 하는거 같은데 이게 글을 못 읽네!! 처음 온 여 종업원은 일본어 쓰다가 갑자기 영어 쓰니 도망 가더군요. 제 주문은 간단 했습니다. 차 마실수 있겠냐, 케이크는? 치즈케이크 + 커피 주문을 하고( 일본어로 ) 세트메뉴 있냐...를 영어로 했더니만 바람같이 사라 지더군요. 하나 배웠습니다. 차라리 일어만 쓰자!

    그래서 바꾼 계획이 오사카 우메다 역으로 와 한신 백화점에서 이가와 유니폼을 사고 호텔에서 체크인을 한 후 난바역 근처의 상점가를 구경 가자~ 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우메다역은 단일 역은 아닙니다.한신 우메다, 한큐 우메다, 니시 우메다, 히가시 우메다, JR오사카역이 각각 다른 역사에 있는 지역 입니다. 각 역사 위에는 백화점이 하나씩 존재 하며 각 역 사이에는 지하 상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난바 지역보다 비싸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백화점들과 호텔, 지하상가가 연결되어 있어 구경하기에도 좋고 먹을거리도 많습니다. 취사가 가능 하거나 다양한 음식을 드시고 싶다면 한신이나 한큐 백화점의 지하 식품매장에서 사셔서 드셔도 좋습니다. 물론 쇼핑 거리도 많고요. 오시면 우메다 스키이 빌딩도 들려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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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메다 역 ]


    위 그림의 빨간색 가는 선으로된 지역이 역사와 그 연결 통로를 표시 해 줍니다. 구글 어스 참조 하시고... 한신 백화전 들러 이가와 유니폼... 못 삿습니다. 없더군요. 뭐 그래도 백화점 구경 하나는 잘 한 것 이지요. 기왕 간 김에 우메다 스카이 빌딩 들려 보기로 하고 다시 걸었습니다. 헉... 어렵더군요. JR 오사카역에서 나와 북쪽으로 걷다보면 오사카역 공사 하는곳 사이로 지하도가 있습니다. 철도를 건너가면 위 사진에 파란색 십자가가 여러개 있는곳 입니다. 간사이 스롯 할인 있으니 챙기시고요.

    갓더니 크리스마스 행사가 진행 중 이네요. 혼자 여행가면 이런건 안 좋더군요. 커플염장.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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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메다 타워에서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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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신 백화점 한신타이거즈 코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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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신 백화점, 한큐 백화점 , JR 오사카역 ]


    호텔에 가서 체크인을 하고.. 그럼 난바역 근처나 구경갈까... 해서 난바역을 갔습니다. 헉!!! 그런데 여기가 어디지? 지하상가로 걸어서 나왔더니 엉뚱한 곳이 나오네요. 뭔가 여객 터미널 인듯 한데 제가 원하는 상점가는 안 보이고 아파트 한 가운데에 터미널이 하나 떡 하니 있네요. 마침 여행 안내소가 있길래 가 봤더니... 아! 구글어스 보니까 생각 나는군요. 난바 City까지 간 것 이였습니다. 이제 알고보니 제가 가기 원했던 곳은 신시바이시 에서 니혼바시, 난카이 난바역에 걸친 상점가와 오사카 명물을 보고 싶었던 것 이였습니다. 결국 난바시티 중심으로 뒤저 봤는데... 없네요. 이런!!!!

    결국 난바시티 에서 난바역가는 지하상가에서 오꼬노미 야끼를 먹었습니다. 이게 또 재미 있었지요. 메뉴판에 영어 한자, 심지어 한자도 없네요. 주문을 도저히 못 하겠어서 이거저거 묻다가 점원에게 당신이라면 뭘 먹겠냐 물었더니(당연 일어로) 또 도망 가네요TT 결국 젊은 남자 조리사가 와서 둘이 영어, 일어 섞어가며 모듬을 시켰습니다. 둘이서 할 말은 다 했지요. 뭐 좋아하냐... 다 좋으면 해산물과 돼지고기 모듬으로 하고... 소스는? 머스타드도 먹냐, 어디서 왔냐를 영어 일어 섞어서^^;;;; 출장 온 한국인으로 알았던 모양 입니다. 할인 쿠폰까지 챙겨 주더군요. 먹고나서 아쉬웠던게 그 집의 진미는 모듬이 아니더군요. 주문 메뉴인데 야끼소바와 곤약을 저 안에 유겨넣어 주는데TT 다음에 가면 그 집에서 쿠폰주고 그 메뉴 시켜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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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듬 오꼬노미야끼~ ]


    9시 반에 결국 지처서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다리도 슬슬 풀리더군요. 뜨거운물 받아서 목욕을 하고(호텔 싱글룸의 여유!! ) 배 고파서 편의점 가서 야끼소바빵 사 와서 먹었습니다. 역시 점원과 한바탕 했지요. 포인트 카드 있냐, 만들거냐, 비닐에 넣어주냐, 데워주냐... 어이! 난 한국인 관광객 이라고! 그나마 알아 들은게 고시엔 편의점에서 한번 당해봐서 알았습니다. 다른건 다 알겠는데 포인트 카드를 모르겠더군요. 나 일본어 잘 몰라를 일어로 말해 주니 얼어 버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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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야끼소바빵 + 유자음료 ]


    편의점 야끼소바빵은 꼭 한번 드셔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불어 터진듯한 야끼소바가 맛이 없다 생각될 때 쯤 마요네즈와 간간이 들어있는 초생강이 맛을 확~~ 올려 줍니다. 야식 먹으며 일본 코메디를 봤는데 극악이네요. 주사위를 굴려 나온 교통수단으로 오사카에서 홋카이도를 가는데... 저아저씨 짜고치나? 야간 고속버스가 걸렸습니다. 18시간-_-;;;

    배도 채웟고 몸도 씻었겠다, 호텔 로비의 PC로 내일의 작전을 세우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호텔 아침부페를 먹고(기대기대~~) 교토로 처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게이샤의 추억에 나온 신사에 들린 다음 청수사에가서 차 하고 떡을 먹고 니조성을 본 후에 시간이 되면 금각사로 간다... 니조성이 제일 일찍 닫고 금각사가 늦게까지 여니 니조성을 제일 먼저, 금각사를 제일 나중에 가고 시간 가는거에 따라 유연하게~ 라는 이름하여 무계획의 여행 계획을 세우고 말이죠.

    여행지라고 갑자기 생활 패턴을 깨거나 잠을 줄이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만큼 몸의 리듬이 깨저 다음날 행동에 크게 지장을 받습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 다음날 엄청나게 걸을 각오를 하고 있으니 평소대로 12시 취침, 6시 기상에서 피로 고려새 7시에 일어 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떵떵 거리며 자랑할 일이 못 되지요. 첫날 불안불안 했던 일들이 동시에 터지고 맙니다.

    < 23일 일정 종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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