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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레시노의 유명두부집 소안 요코쵸
    식량창고/일본 2018. 5. 25. 12:00

    우레시노 하면 사가의 유명 온천지 입니다. 타케오와 우레시노도 요즘 많이들 가시네요. 타케오도 그렇고 우레시노도 그렇고 차를 가지고 가면 나가사키 에선 거리가 있지만 사세보 에서는 국도로도 30~40분 이면 갈 수 있습니다. 두곳 다 대중탕 같은 곳도 있고 전세탕도 있으니 꼭 숙박이 아니더라도 가서 가볍게 온천 하기에 딱 좋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세보던 나가사키던 사가던 즐길거리가 오사카나 후쿠오카 지역 만큼 풍성하진 못하니 한번 가 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 유명한 유토후 정식 이거 괜찮네요. ]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 하세요. 온천거리 상점가 가운데에 있어 가기 편합니다. 매장에 주차장이 있는데 몇대 못 댑니다. 대중교통으로 가시는 분들은 아마도 버스터미널 에서 걸어가실 듯 한데 어렵진 않을듯 합니다. 매주 수요일 휴무이고 제법 일찍 여는 편 이네요. 전 일찍 가서 편하게 먹었는데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 이라고 하니 주의 하셔야 할 듯 합니다. 맛의 달인에 나왔던 집 이라 일본사람들 에게도 아주 유명한 집 이라고 하네요.

     

     

     

     

    주문은 유토후테이쇼쿠 에 고로케 입니다. 고로케는 그다지 추천은 못 드리겠네요. 비지로 만든거라 독특한 식감과 비지맛을 내는데 꼭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니네요. 여기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당연 두부가 중심 이지만 우동이라던가 카츠동이라던가 두부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먹을게 있고 구성에 따라 여러가지 세트가 있습니다. 많이 드시는 유두부 정식은 850엔 인데 메뉴 구성에 따라 2780엔 까지 올라가거든요.

     

    [ 두부 고로케는 비지로 만들었는데 인상적인 맛은 아닙니다. ]

     

    정식이 나왔습니다. 아주 심플 하지요? 일찍먹고 다른데 가서 또 먹으면 되죠^^ 두부에는 간이 베어 있으니 간장은 같이 들어 가 있는 건더기를 찍어 먹고 가쓰오 부시 등양념을 두부에 넣어 먹으라고 하네요. 몇가지 안 나오지만 밥 반찬으로 나오는데 맛이 괜찮습니다. 이걸로 부족하다 하시는 분들은 특제 유두부 정식 이라던가 시키시는 것도 좋겠네요.

     

    [ 유두부 정식은 심플 합니다. ]

     

    보기와 다르게 두부가 간이 잘 배에 있네요. 간수와 같이 끓여내는데 저 간수도 간간 해서 국물대신 떠 먹기 딱 좋습니다. 그야말로 밥이 꿀떡꿀떡 넘어가는 맛. 같이 나온 반찬들도 그렇고 간간한 두부도 그렇고 이거 먹으러 오길 잘 했네요. 좀 짜게 먹는 전 나중에 간장도 두부 찍어 먹었지만 두부 자체 만 으로도 참 맛있습니다. 우리나라 에서도 순두부들 팔지요? 여긴 두부가 모두부 같이 좀 더 뭉처 놨는데 좀 더 간간하고 식감이 좋아 전 이쪽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 간간한 저 두부가 아주 맛있어요. 밥 하고도 잘 맞고요. ]

     

    주차 문제도 있고 시간 관계도 있고 지갑 사정도 잇고 해서 우레시노 에선 정말로 이거 하나 먹고 나왓네요. 그래도 유두부정식 하나로도 충분한 느낌 이였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온천도 여유롭게 즐기고 유명하다는 녹차나 고구마 타르트도 먹고 즐겼으면 하네요.

     

    [ 주말엔 사람이 많이 몰린다고 합니다. ]

    정작 이 날은 우레시노 보다 타케오에서 더 오래 있었으니... 슬슬 먹은건 정리 다 된거 같네요. 이제 갔던 곳들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갑자기 이런걸 보니 배 고파 지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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