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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동-일식] 야마다야, 본토에 비해도 좋을맛
    식량창고/지방 2008. 5. 4. 22:59

    나중에 추가 합니다.

    이 포스팅을 한 후 자주 갔었습니다만 처음보다 상태가 점점 안 좋아 지네요.가격을 생각하면 이 포스팅에 올릴때와 같이 추천은 못 해 드릴거 같습니다. 거기에 이 포스팅 한 3년뒤에 다카마츠... 즉 사누키 지방의 유명 우동집에 먹으러 갔다 왔습니다. 비교 자체가 안 되네요. 아래 사진의 고베 소면(우동)이야 워낙 깔끔하고 고급스런 맛 이라고 한다면 카가와의 야마나카 우동에 비하면 역시 야마다야는 아직 멀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사누키 우동을 하는 집 중에선 추천 드릴만 합니다만 본토에 비할 맛 이라는 표현은 지금은 부족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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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마다야의 자루소바. 쫄깃한 면이 극상~ ]


    제가 일본 여행을.... 18개월 사이에 네번 갔었군요. 돈도 많지 참-_-;;; 하여간, 일본하면 꼭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 중 하나가 우동입니다. 그 중에 제일 맛있었던 집을 꼽자면 아무생각 없이 들어가서 먹었던 고베의 냉우동 입니다. 전 냉 소면을 시켰고 그것도 맛있었지만 그 냉 우동의 쫄깃쫄깃 함을 잃어버리지 못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베에서 먹은 냉 소면 과일이 인상적 이지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소면도 맛있었지만 이 냉 우동의 면이 정말 제 생에 최고의 면 이였습니다 ]


    요즘 뜨고 있지요? 저도 여행정보와 맛집정보 많이 얻고있습니다. 윙버스의 3대 분당 맛집( 이라고 나와있지 않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선^^ ) 중 하나인 야마다야에 갔다 왔습니다. 그중 한 집은 제가 포스팅( http://raccooncity.tistory.com/entry/pyungyang060218 ) 했던 평양면옥. 평양냉면 매니아 분들께는 정말 강추인 집 이지요.

    위치는 야후 거기 참조하세요. 클릭하면 이동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누키 대사관??? ]


    일단 야마다야의 최고 장점!!! 바로 면! 다른 부분은 솔직히 논란의 여지랄까요? 그런게 있지만 면 만큼은 그런거 없습니다^^ 주방의 한쪽을 면을 만드는 공간으로 해 놓고 그쪽에 유리를 두어 볼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일단 일본우동 하면 발로 밟아서 만드는 반죽과 두껍게 써는 면이 생각이 나실 겁니다. 반죽은 만들어 두고 주문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면을 썰어 삶는 듯 합니다. 생면을 살때 주방장님이 면 삶는 방법을 가르처 주셧는데( 어머니께서 들으셔서 정확하지 않습니다^^;; ) 요점만 정리 해 보면, 15분간 삶고 면 삶기 전에 여분의 밀가루는 전부 털어내며 물을 충분히 넣어야 하고 삶으면서 붇지않게 계속 저어줘야 하며 삶아낸 후 찬물에 식힌 후 서빙 직전에 다시한번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다... 헉헉헉... 대부분 가정에서 알고 계신 내용이지요? 실천 하기는 힘들지만요.ㅎ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럼 야마다야에 갔다 오신 분들이 제일 먼저 추천 해 주시는 메뉴인 자루소바 입니다. 이름이 자루소바 인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네요^^;;;; 차거운 면을 다시에 적셔 먹는... 메밀하고 뭔 차이냐고요? 면이 우동이지요^^ 굵은 우동면의 쫄깃합이 일품입니다. 다시는 우리나라의 일반적 스타일 보다는 짜고 단맛이 적지요? 일본에서 먹어 본 소바 스타일이 좀 그렇다네요. 개인적 으로는 와사비니 기타 양념 넣지 않고 드셔 보길 권합니다. 결론적 으로는 최고의 맛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면의 쫄깃함이 사진에서도 느껴지지 않으세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식으로 시킬 때 곁들여 나오는 튀김. 튀김도 맛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그릇 드셔 보시겟어요? 핀은 나갔지만^^;;; ]


    대부분의 분들이 냉 우동 쪽을 권해 주시지만... 사실 저는 덴뿌라 우동이나 가케우동 쪽을 더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냉 우동은 아쉽게도 면의 온도가 오르면서 조금씩 변한다고 할까요? 이건 야마다야 문재가 아니라 냉 음식의 공통적 문재지요. 온도가 유지 안 되면 맛과 향이 변한다는거. 거기에 온 우동에 나오는 국물이 정말 일품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덴뿌라 우동. 밍밍해 보인다고요? 저 새우와 얹혀진 튀김의 맛이 정말~~ ]

    가만 보면 국물이 맑게 보이지요? 처음엔 맹물이 나온줄 알았습니다. 개운한 국물 맛 이고요. 하지만 실제로 맛을 보면 은은 하면서도 깊은맛을 냅니다. 멸치와 다시마, 일본재래간장으로 국물을 냇다는데 목란의 일본짬뽕 이후에 최고의 국물맛 입니다. 실제 염도는 꽤 높은 느낌 입니다. 맛이 조금 단순하다고 느껴지면( 실제는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 같이 나오는 갈색 다대기나 테이블에 비치된 양념 넣어 주시면 더 맛있어 집니다. 물론 저라면 안 넣겠습니다만. 아래의 가케우동도 좋고 위의 덴뿌라우동도 좋습니다. 다음엔 소고기 우동을 한번 먹어봐야 겠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순해 보이지요? 재료의 맛과 향을 살린 일품 입니다 ]


    이 외에도 먹어 본 것이 몇개 있군요. 동생이 먹었던.... 뭐더라-_-;;;;; 자루소바의 비빔면 스타일 입니다. 자루소바 쪽을 좀 더 권해 드린다네요. 동생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렌즈를 바꾼 후 핀이나간 사진이 많아저서 죄송합니다^^;; ]


    오늘로 두번째 갔다 온 것 입니다. 처음 갔을때는 우동스키셋과 자루소바, 덴뿌라소바셋을 시켰습니다. 우동 스키는 샤브샤브 스타일의 음식으로 나중에 우동을 넣어 먹는것이 포인트지요. 샤브샤브야 재료가 포인트 인데... 여기 특징은 미역과 돼지고기 입니다. 일본 스타일이 배어나오는 것이 이 두가지 입니다. 미역은 맛 있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미역국이 됩니다TT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재료는 다양 하지요? 배경의 검은색 미역.. 실제 양이 꽤 됩니다. 미역구에 주의!! ]


    제가 먹을때 한가지 실수를 한거. 모처럼의 샤부샤브( 스키야키 )라 직원이 해 주는대로 놔 뒀더니 맛이 좀-_-;;; 없다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제가 직접 할 때보다 맛이 떨어지는게 문재지요. 저의 비법!!!!

    1. 배추와 맛을 내기위한 육류 투입
    2. 먼저 야채부터! 단! 모든 야채를 한꺼번어 넣지 말것. 처음에 맛내기 위한 배추 이 외에는 먹을만큼만, 그리고 야채를 좀 남겨두도록!!!
    3. 고기 투입~ 아. 고기와 버섯은 같이 먹어도 좋습니다. 단, 해산물은 고기 이후가 좋은데 여기는 먼저 넣어도 좋지요.고기도 살짝~ 남겨주는 센스.
    4. 해산물 투입. 고기와 순서가 안 바뀌는 쪽이 나중에 국물에서 비린맛이 덜 납니다^^
    5. 남은 재료들 투입. 지금부터는 나중에 면이나 밥을 비비기 위한 사전작업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 미디어를 보면 스키야키와 샤브샤브, 나베의 구분점이 적은거 같습니다. 제가 찾은 작은 차이는 스키야키는 국물이 자작하며 나베는 모든 재료를 같이넣고 끓인다는거. 결국 나중엔 샤브샤브 처럼 재료들을 따로따로 먹기도 하고-_-;;;;그럼 일본식과 우리나라식 차이 몇가지만 꼽아 보겠습니다. 일단 파! 파에 베인 국물과 파의 단맛의 조화를 최고로 치는 애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렇고요^^그리고 돼지고기! 우린 샤브샤브에 돼지고기 잘 안 먹지요? 일본에서는 많이 먹는 듯 합니다. 그것도 3초 정도로 살짝만 익혀서요. V6가 나오는 요리소개 프로에 삼겹살을 샤브샤브( 3초!!! )해 먹는걸 보고 기겁을. 나름 잘 어울린다 생각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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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역시 우동 스키의 진미는 바로 우동이죠! 그것도 야마다야 같은 최고의 우동면을 넣으면 더욱 더 그렇고요. 배가불러 조금 남긴게 한입니다. 야마다야의 우동 스키는... 스키야키 자체는 특별할거 까지는 없습니다. 단, 마무리인 우동이 투입 되면 최고의 스키야키가 되는 것 이지요. 그런데 원래 제가 다른데서 먹어 본 스키야키는 거의 팬에 볶아서 계란에 찍어 먹는 스타일 이였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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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 본 재료인 우동은 짧고 오히려 스키야키 이야기가 길었군요. 결국 우동 스키도 위 사진의 우동이 포인트 였으니까요. 그럼 정리~ 오늘의 야마다야의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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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넷반! 최고의 우동과 저한테는 최고의 국물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국물에 대해서는 저와 다른 의견을 내는 분들이 계실듯 합니다만 저에게는 최고 였습니다. 정식에 나오는 튀김도 맛 있었고( 최고에서 살짝~ 아래정도? 가격 대비는 최고^^ ) 롤도 맛 있었고요. 거기에 가격대도 좋습니다. 5천원 부터 시작하는데 덴뿌라 우동이 6천원 이고 제일 비싼 우동도 7천원 입니다. 세트메뉴 해도 만원 이고 사리가 2천원에 국물까지 포장 해 주는 포장 면 사리( 삶은것, 생 선택 가능 합니다)가 3천원 입니다. 맛도 최고인데 가격대 성능비도 상당히 높지요. 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동생이 시킨 ????? 호쾌하게 비벼 주더군요^^ ]


    아쉬운 것은 서비스 입니다. 생 사리를 포장 해 올때 어머니께 자세하게, 열씸히 설명 해 주시던 주방장님( 싸장님 인가?ㅎㅎㅎㅎ) 이나 밀려드는 손님에 번호표 나눠 주시는 안주인(????) 분에게는 오히려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을 정도 입니다. 그러나 홀에서 서빙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건 목란때와 같은 이야기 인데, 정말 열씸히들 일 하십니다. 하지만 역시 프로페셔널 한 서빙을 받아 본 후라서요^^ 잘 훈련된 일사분란하고 식사에 도움이 되는, 필요할때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방문 할 때마다 만원 이여서 그렇기도 합니다. 테이블 수 감안 했을때 그 인원으로 잘 하고 계시는 것 입니다만 별 다섯을 위해서는 최 선을 넘어 선 최고가 필요 할거 같습니다. 물론 가격대비 해 보면 무리한 요구 일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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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에 보면 시고쿠의 카가와현 ( 일본 관광청의 카가와현 안내를 보시려면 클릭 하세요 ) 안내 지도가 있었습니다. 카가와현 이라면 세토대교로도 유명 하겠지만 역시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 이라네요. 야마다야도 카가와 쪽에 본점이 있는 모양입니다. 동생이 카가와 옆의 에히메현의 마쓰야마시 쪽으로 올해 교환학생으로 갑니다. 올 가을이나 겨울엔 아마 야마다야 본점에 처들어 가 우동을 먹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야후의 건다운 님도 시고쿠 일주를 하신 모양이던데 저도 한번 가 봐야 겠습니다. 바다가 들린다에 나오는 코지성도 한번 가 보고요.

    오는길에 역시 윙버스에 나온 버터핑거팬케익스에 들렸습니다. 와플을 먹으러 가 봤었는데 소개에 나온 와플, 팬케익 전문점 이라기 보다는 미국 스타일의 브런치 전문점에 더 가깝더군요. 와플은 맛 있었지만 비쌋습니다. 와플을 드신다면 가운데에 아이스크림이 끼워 진 %$#@ 바닐라 와플을 권해 드립니다. 와플보다는 오히려 믿을수 없을 정도로 큰 볼에 담겨 나오는 셀러드나 햄버거류는 어떨가 생각 합니다. 가격대나 인테리어, 메뉴의 구성을 보면 크라제 계열이 아닐까... 합니다. 거대한 음료수 들 이나( 그린몬스터는 못 먹어도 시켜볼걸TT ) 미국 스타일의 오믈렛, 펜케이크, 햄버거가 탐나는 레스토랑 입니다. 와플 하니... 긴자의 마니켄에서 먹었던 와플 생각이^^;;;; 사진은 몰아서 올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라제 스타일의 인테리어. 색이 틀리다고요? 녹색으로 바꿔 보세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름 까먹은 몬스터 쉐이크. 쉐이크 남기기는 처음입니다. 비싸지만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V8^^;;;; 이걸 먹는 사람은 채식주의자와 운동선수 뿐 이라고 생각 했는데 식구 중 전 운동선수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온 벨기에 와플. 두껍게 구운 와플에 사과쨈과 생크림, 버터( 모두 진짜가 포인트!!)를 곁들이는게 일품. 단... 재료가 아무리 좋아도 너무 비싸다는 느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와플보다는 이쪽을 추천. #$$%^ 바닐라 와플 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테리어는 사진이 좀 되겠더군요. 이날은 비가와 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제가 먹은 와플중 최고는 긴자에서 먹었던 마니켄!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삭바삭한 맛이 일품입니다. 단! 현장에서 구운거 한정. 선물용 포장 품은 좋게말해서 부드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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