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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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미치의 옛스런 초밥집 야스히로식량창고/일본 2019. 4. 24. 11:26
최근 몇년 제 최애 음식이 초밥과 스테이크 사이를 왓다갓다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잘 만드는 음식은 파스타와 카레를 왓다갓다^^; 도산공원쪽의 소위 미들급 이상 또는 요즘엔 중저가 초밥집 들 까지도 사실 상당히 스타일리시 하다 할까요? 평균 레벨이 상당히 높아 졌지만 역으로 개성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일본이라고 별 다를까 싶지만 긴자나 도쿄라던가 회전초밥 집들을 가면 비슷비슷 하지만 이게 또 땅이 넓고 해산물이 다양하다 보니 지역색이 꽤 드러나거든요. 지난번 포스팅의 마루만도 그렇고 오늘 포스팅 하는 오노미치의 야스히로도 그렇고요. 오노미치가 고양이 거리 라던가 작은 교토 라던가 여러 가지로 인기있는 곳 이네요. 히로시마 지역이 즐길 거리가 좀 부족한데 히로시마와 묶어서 가면 아주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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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있는 초밥 스시 코마츠식량창고/서울 2018. 4. 9. 17:42
올해는 이상할 정도로 초밥을 덜 먹고 있습니다. 아마도 지갑이 가벼워서 일거 같은데... 코스트코 초밥이나 잘 가는 강남역 모 회전초밥집 같은 곳도 물론 좋지만 초밥만큼 가격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하니 좋은 초밥이 생각 나기도 하지요. 거기에 솜씨와 정성이 맛에 크게 드러나는 음식 이기도 하고요. 요즘 상향 평준화 된 데다가 워낙 치열해서 차별화 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 재료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일본의 잘 하는 곳 들과 우리나라의 잘 하는 집의 차는 상당히 줄었다고 생각 합니다. 예전엔 개성이 없다 생각 하기도 했지만 요즘엔 또 각각의 특성이 살아있는 집 들이 점점 늘고 있네요. 스시코마츠는 도산공원과 압구정역 사이에 있습니다. 좋은 초밥집들이 이 곳에 몰려 있네요. 찾기 어렵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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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가성비 스시소라 점심 오마카세식량창고/서울 2017. 6. 20. 20:42
비싸긴 해도 서울도 요즘 맛있는 것이 꽤 있습니다. 제가 아부다비를 일년정도 갔다 와서 느낀건데 우리나라 레스토랑들 참 잘 합니다. 좀 비싼게 흠 이랄까요? 제가 좋아하는 초밥도 평소 가는 곳 쯤 되면 쉽게 가기 어려운 가격대 이긴 합니다. 그럼 조금 저렴한델 가 보면 어떨까 해서 몇군데 가 봤는데 조금 아쉽긴 합니다. 초밥 만큼 원가 중 재료의 비중이 높은 음식이 별로 없다 하니 그러려니... 하는 중에 코우지에서 문자가 하나 오네요. 스시 코우지 3호점인 곳이 오픈 했다고요. 그래서 스시 소라에 다녀 와 봤습니다. 스시 소라는 선릉역과 삼성역 사이에 있습니다. 주상복합 건물이라 주차가 되긴 하는데... 그 건물 주차장이 극악합니다. 주차 시스템도 고장이 많고 주차장 입구도 무시무시 하고요. 어떻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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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한 숙성스시 스시만식량창고/서울 2017. 3. 26. 05:37
근 일년째 해외출장 중 입니다. 뭐 두달에 한번 귀국햇다 오니 고생은 덜 하긴 한데... 이 나라 와서 느끼는 건데 우리나라의 미식? 외식 수준도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요즘 스시들은 소위 말하는 본토에 꽤나 근접했다고 생각 하거든요. 다만 제가 조금 아쉬워 하는건 개성이 좀 부족한거 아닌가 하는 겁니다. 제가 잘 가는 스시집 말고도 다른곳 들을 일부러 가 보는데 사실 독특한 곳을 찾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대가 있는 곳들 중심 이지만 상향평준화 된건 좋은데 여기저기 가 봐도 느낌이 비슷한게 아쉽거든요. 물론 스시조나 아리아케나 미쉐린 별 받은 코지마 같은곳을 가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지만 그런 곳들을 가기엔 제가 좀 가난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찾아간 곳 스시만 입니다. 전부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