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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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지마의 굴 맛집 카키야식량창고/일본 2019. 5. 3. 14:36
히로시마의 미야지마 하면 단연 모미지 만주와 굴이지요. 예전에 갔을 때 보다 각종 노점이 줄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상점가에서도 이것저것 팔고 있고 볼거리나 먹거리 등 소소하게 즐길건 여전하긴 합니다. 아무래도 관광지라 싸다는 느낌은 좀 덜 하지만요. 10년 만에 다시 가 본 미야지마인데 전에는 없던 스타벅스도 생기고 로컬 브류어리의 생맥주도 있고 즐길 거리가 좀 더 다행해진 느낌입니다. 이번에 간 곳은 미야지마 상점가 한가운데 있는 카기야 입니다. 미쉐린 가이드 여행편에 올라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미야지마 라면 원래 굴로 유명해서 여러 가지 굴 요리를 먹어 볼 수 있지만 카키야는 조금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그냥 굴튀김이나 정식뿐 아니라 굴 그라탕 이라던가를 내놓는데 이게 좀 더 양식 느낌이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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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역 선어가 장점인 생선 공방 마루만식량창고/일본 2019. 4. 6. 22:41
마츠야마는 동생이 유학을 갓던 곳 이자 저도 가 본 적이 있는 곳 이라 나름 친근함을 느끼는 곳 입니다. 도고온천과 마츠야마 성 이라는 대표 관광지가 있지만 막상 마츠야마를 가서 몇일씩 가 있거나 재 방문 하기는 좀 아쉬운 곳 이긴 합니다. 제 개인적 추천은 마츠야마와 히로시마를 묶어 다녀 오시는거 입니다. 이번 휴가때 저도 가족들과 다녀 왔습니다. 나머지 뻔한 이야기는 다 빼고 먹는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지요! https://goo.gl/maps/Fouo7A1S1eH2 고독한 미식가 세토우치 출장편에 나온 생선공방 마루만에 다녀 왔습니다. 여기가 가기가 애매하지요? 마츠야마 시 역에서 걸어가기는 조금 멉니다. 관광객들이 주로 타는 전차가 가는 곳이 아니라 이요철도의 타치바나에서 걸어가면 되는데 두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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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을 볼 수 있는 나가사키의 치와타역여행기 2018. 7. 3. 11:34
인생샷 이라고 할까요? 저 에겐 나라 토다이지의 향을 찍은게 아직까지도 인생샷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 인생샷 이란게 여행을 다니던 사진을 찍는 분들에게는 꼭 찍어보고 싶은 마법의 단어 이긴 합니다. 저도 이번에 나가사키를 갓을때 인생샷을 노리고 갓던 곳이 하나 있습니다. 나가사키 에서 사세보 가는 중간의 조그만 해안가 역인 치와타 역 입니다. 해안가의 시골역 이지만 나가사키에서 사세보로 가는 기차 뿐 아니라 하카타 방면에서 사세보 가는 주요 선로 입니다. 저는 차로 갔는데 의외로 주차장이 있어서 차로도 갈만 합니다. 기차로도 가실 수 있는데 시간에 두대 꼴로 정차하기 때문에 기차로도 노려볼 만 합니다. 기차로 가는 시간은 아래에서 검색 해 보세요. http://www.hyperdia.com/en/ 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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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도의 카스도스를 먹어 보자!식량창고/일본 2018. 5. 31. 12:00
이번 나가사키-사세보 여행의 제일 큰 목적 중 하나는 히라도의 츠타야 에서 카스도스를 먹어보는 것 이였습니다. 요리인류 에서 장인이 한땀한땀 만드는 저 과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 에서 시작 된 거 였죠. 에어서울의 특가 항공권이 아니라?????? 그.런.데. 히라도 가는게 만만치 않습니다. 전 렌트카로 가서 아주 쉽게 갓거든요. 히라도 근처 주차장 큰게 있어 사실 주차걱정도 없지요. 그런데 여길 대중교통으로?? 기차로는 어림!!!! 반푼!!!!!!! 없습니다. 노선버스가 있긴 하겟지만 히라도 구치 역 에서 히라도 까지 들어가는것 자체가 엄!청! 멀거든요. 애초에 히라도 대교 자체도 무지하게 크고 높은 다리니까요. 아마 대부분 사세보나 나가사키 에서 버스로 가실듯 한데 그럼 찾아가긴 쉬우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