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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에서 도쿄로... 무었을 타고 갈까?여행기 2008. 3. 11. 00:27몇번 안 가본 해외지만 매번 갈때마다 인천공항에 나가는 것이 머리가 좀 아픕니다. 저희 집에서 바다건너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것이 다 보이는데... 매번 차로가긴 하지만 좀 아쉽지요. 지금 공사중인 다리가 완공되면 집 앞에서 바로 가지만 말이죠. 그럼 시아를 좀 넓게 봐서 일본은? 오사카의 신공항도 그렇고 히로시마의 히로시마 신공항도 그렇고, 도쿄의 나리타도 그렇고...아! 그러고 보니 셋이 다 틀리군요. 오사카 신공항은 패스를 구매할 수도 있는 데다가 JR이건 사철이던 사실 비슷한 노선을 달리죠. 히로시마 공항은... 오히려 버스를 왕복으로 끊어 두는게 좋지요. 오카야마나 구라시키야 기차를 멋으로 탈 수도 잇지만요. 그럼 도쿄는???
먼저 소개할 것은 게이세이 스카이 라이너 입니다. 대강 설명 하자면 그야말로 사철이지요^^;; 요금은 우에노 까지 1900엔 정도. 실 주행 시간은 우에노 까지 한시간이 살짝 안 됩니다. 한시간에 한대 또는 두대가 운행하니 도쿄에서 나리타 가실 때에는 미리 시간 확인 해 두는것이 좋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의 한국어 페이지( http://www.keisei.co.jp/keisei/tetudou/keisei_ko/top.html ) 를 참조 하시면 됩니다.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스카이라이너를 이용 하라고 하실겁니다. 상대적으로 가격도 저렴하며 우에노나 니포리쪽이 보통 숙소에 더 가깝지요? 저만해도 숙소가 우에노의 유시마텐진 근처에 있어 갈 떄는 스카이라이너를 이용 했습니다. JR을 타야하는 분들은 우에노 보다는 니포리쪽에서 하차 하라고 하네요. JR역까지 환승 거리가 짧다고 합니다. 게이세이 우에노 역은 우에노 공원의 끝자락 아래에 있습니다. 엄청 먼 거리는 아니지만 부담은 되지요.
그러나... 스카이라이너의 단점.
1. 자리가 좁다!!!!
정말 좁습니다. 겉 보기에는 넓어 보이는데 그야말로 옜날 무궁화호의 2,3열 시대때 좌석 같습니다. 그나마 앞뒤의 간격이 상당히 넓지만 좌우는 너무할 정도로 좁습니다.
2. 우에노와 니뽀리 까지밖에 안 간다!
이건 나리타익스프레스를 보셔야 알지만... 우에노까지 밖에 안 갑니다. 숙소가 시나가와나 신주쿠 쪽 이라면 니포리에서 야마노테선을 타야 하는데 이게 좀-_-;;; 물론 나리타익스프레스도 도쿄역 이후에는 그리 안 빠르지만 요코하마나 신주쿠, 이케부쿠로, 시부야 까지도 간다는 것은 장점 입니다.
3. 카드가 안 된다-_-;;;;;
ㅎㅎㅎ 제가 이번 여행때 현금이 부족했습니다. 보통 선물을 안 사서 돌아다녔는데 이번 만큼은 전체 경비의 절반 이상을 선물에 썻을 정도니까요. 나리타 익스프레스의 경우 카드 구매가 가능 합니다. 현금만 되는 Suica도 Suica & N'EX 로 구매할 경우 카드가 되니까요. 귀국을 해야 하는데 현금이 부족하겠다 싶으실땐 역시 불안하지요.
나리타에서 도쿄로 들어 갈 때는 나리타 익스프레스나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나 같은 곳에서 출발 합니다. 헤멜 필요가 없다는 것 이지요. 매표소도 보이는 곳에 서로 있으니까요. 전 1 터미널에서 타서 2 터미널은 잘 모르겠지만 문재 없습니다.ㅎㅎㅎ
아! 게이세이선의 경우... 물론 JR도 마찬가지 겠지만 일반 열차도 있습니다. 게이세이선을 이용해 우에노 에서 나리타 까지가 1000엔 입니다. 시간은 90분이 넘게 걸리지만 스카이라이너의 절반, 나리타익스프레스의 1/3 가격이니 시간에 쫒기진 않지만 경비에 쫒기는 여행자 분들 에게는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Suica & N'EX때문에 좋아졌지요? ]
그럼 이번엔 나리타 익스프레스 입니다. 음... 솔직히 3000엔이 넘는 가격으로 도저히 타기 힘들지요. 그러나 이점은 충분히 있습니다. 우에노까지만 가던 스카이라이너와 달리 요코하마나 시나가와,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 멀리도 가지요? 거기에 Suica& N'EX로 구매 하시면 도쿄 방면으로 가는 어떤 역이던 1500엔에 갈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JR 동일본의 한국어 페이지( http://www.jreast.co.jp/kr/suica-nex/index.html )를 참조 하세요.
역시 나리타에서 도심으로 들어 갈 떄 에는 스카이라이너와 같은 역에서 승차 합니다만... 나리타로 나올 떄에는 당연 JR 역으로 가야 겠지요?나리타로 나올 때에는 할인 혜택이 없습니다. 참 아쉽지요. 차라리 왕복 할인이나 그런게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도심으로 들어갈 때에 목적지 상관없이 1500엔 이라는 것도 매력적 입니다. 저는 원래 숙소인 우에노로 안 가고 N'EX로 요코하마를 갈 예정 이였는데 짐 가방에 문재가 좀 생겨 스카이라이너로 우에노 쪽으로 바로 갔습니다. 저 특별도안의 스이카를 받았으면 한국에 가지고 왔을 텐데요^^
그럼 바보같이 남들과 반대로 전 왜 귀국때 N'EX를 탔나... 그럼 N'EX의 장점
1. 카드결재 가능!
ㅎㅎㅎㅎㅎ Suica&N'EX도 카드가 됩니다만 이건 Suica가 카드가 안 되서 그렇지 N'EX는 각 JR역의 유인 매표소에서 카드를 이용해 구매 가능합니다. 현금이 다 떨어진 비상사태시 에도 카드만 있으면 일단 귀국은 가능 하다는 소리. 야마노테선을 못 탄다고요? 택시타서 긁으세요.ㅎㅎㅎㅎㅎ
2. 넓다!
무엇보다 N'EX의 장점은 넓은 자리 입니다.스카이라이너는 답답할 정도로 좁았습니다. 앞뒤가 넓으면 뭐 하겠나요. 좌우가 버스보다 좁은데TT장점아닌 장점 이지만 각 차량의 출입구 부근에 짐을 놓을 수 있는 선반이 있습니다. 자리에는 선반이 없어 짐을 놓기 어렵지요.
그럼 역시 N'EX의 단점은?
1. 너무비싸!
Suica&N'EX 할인이 없으면3000엔이라니. 너무 비싸지요.자리도 넓고 한시간 내에 주파하고 신형 차량이라 깨끗하고 다 좋은데 너무 비싸죠-_-;;
2. 도쿄역에서 N'EX 승강장 가는게 지옥-_-;
원래 jr 도쿄역 자체가 복잡하긴 하지만... 도쿄역 역사 사진 찍으려고 하다가 플랫폼 사이에서 미아 아닌 미아가 된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뭐 이리 복잡해!!!! 정확히 말하면 소부센 4번 플랫폼 입니다.제일 안쪽릐 제일 아래 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거 하나. 도쿄역 지하에서 두 차량을 하나로 합터 나리타로 갑니다.제가15:33분 차로 갔는데 25분 조금 넘어서 한대가 들어 오더군요. 1번차라 맨 앞(?) 에서 기다리는데 저~~~ 앞으로 가서 스더군요. 다들 우왕자왕 하고 있는데 한 사람이 역무원 에게 물어 보더군요. 하나 더 오니 기다리라고. 30분에 도착 했는데 어??? 그냥 앞으로 가네? 네. 두열을 붙혀 버리더군요.노선도를 보시면 대강 이해 하시겠지만 두 지역에서 온 녀석들을 연결해 나리타로 가는 것 이지요.
그럼 어느게 좋냐고요? 전 N'EX쪽의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좀 비싸지만 좌석도 편하고 Suica&N'EX로 구입하면 결국 왕복 가격은 N'EX가 더 쌉니다. 물론 도쿄역까지 가는 비용은 별도지요TT 거기에 카드가 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SUICA의 숨겨진 팁 하나.
충전식인 SUICA에 잔액이 남았을 경우 엄청 아쉽지요? 액수가 적으면 보증금만 받고, 액수가 커도 수수료에 뭐 이거저거 띄고-_-; 그럼 귀국시 식사를 도쿄역에서 하세요. 도쿄역에서 지하의 먹거리 섹션에서 결재를 스이카로 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귀국시 900엔이 남더군요. 그래서 올라 가 1200엔짜리 야끼소바를 먹었습니다.ㅎㅎㅎ 어? 액수가 안 맞는다고요? 당연 현금과 스이카로 부분 결재도 가능합니다. 아님 제가 접시닦다 왔겠지요^^
뭐, 이런 저런거 있지만 SUICA&N'EX의 외국인 전용 SUICA도 탐 나고, 스카이라이너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도 탐 나지요. 하지만 사람은 N'EX쪽에 더 많은거 같습니다. 그런것도 있지만 역시 숙소가 어느 지역인지, 어디까지 갈 것 인지 결정 한 이후 두 편중에서 고르는게 날것 같습니다. 아니면 저하고 반대로 SUICA&N'EX를 도쿄 도심으로 들어 오실때 사시고 갈때는 스카이 라이너를 이용 하는것도 좋겠네요.'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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