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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한마디...
    일.상.다.반.사. 2010. 6. 26. 22:08

    한마디가 아니라 두마디군요.



    좋게 말해서 프리랜서, 나쁘게 말해서 시간노동자, 현실은 영세 자영업자인 개발자 생활을 시작 했습니다. 백수에서 그나마 영세 자영업자로 바뀐 거네요. 저의 경우 그래도 개발 일 이니까 좋게 말 해서 프리랜서라고 주변에서 부러워 하시는 분들도 좀 있습니다.

    그런데 제 주변 현실은 허허허 참.

    밥 굶어 본 사람이 굶는 무서움을 알고 회사 망해 본 사람이 회사 무서운걸 알텐데...남 욕하지 말고 심기일전 해서 지금 프로젝트 빨리 마처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테스트 겸 해서 아이패드를 처음 만저 봤는데...

    [ 아이패드에 숨겨진 내용을 못 읽으면 아이팟이나 아이폰때 처럼 또 털릴겁니다. ]

    기계 자체는 그냥 이쁘고 잘 만든 기기 입니다. 용도도 제한적으로 보이고 생각보다 용도 떨어지는 반쪽짜리 거대 아이폰 으로 보이지요. 그런데...

    아이패드의 하드웨어만 보고 허투로 평가 했다간 크게 당할 겁니다. 트위터에 어느분이 한마디 하셧네요. 아이패드는 컨텐츠를 소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기이다... 딱 적당한 평가 입니다. 이북, 동영상, 일상정인 웹서핑 에서는 최고의 기기 입니다. 교육용 닫말 시장이나 동영상, 이북 시장은 조만간 초토화 될 지도 모르겠네요.

    아이패드에 비관적인 예측을 하시는 분들의 말씀... 사실 다 맞는 말씀 입니다. 그런데 그 분들이 놓친 사실 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제한적인 용도 만 으로도 충분 하다는 사실 이지요. 저만 하더라도 일로서 하는 일 말고 하는게 기껏해야... 웹질, 블로그질, 트윗질, 만화보기, 동영상보기, 소설보기, 어쩌다 게임( 전 콘솔파라^^;; ).. 우리나라에야 액티브엑스 때문에 뱅킹이나 쇼핑등이 제한 받지만 이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점유율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없어 질 장벽 입니다. 이걸 들고 지하철을 타고 언제나 들고 다니고... 이건 무리지요.

    하지만 일상에서 PC쓸 만한 일들은 대~~강 아이패드로 때울 수 있습니다. 좀 불편한건 있지요. 그런데 그 불편함이 PC키는것만 할까요? 밥 먹으면서 신문 보기엔 핸드폰은 좀 작지만 아이패드는 1024x768 이라 제법 볼만 합니다. 언제나 들고 있기엔 무리지만 일상 생활에서 대~강 던저 두던가 대~~강 들었다 놨다 하면서 쓰기엔 나쁘지 않지요. 거기에 교육 시장에서 그 큰 전공서적들을 아이패드 하나로 전부 대신할 수 있다면 다들 아이패드 하나씩 집어 들 겁니다. 실제 미국은 대학 전공서적의 대부분을 유통시키는 회사와 계약이 되었다고 하네요.

    진짜 제일 무서운 점이 살~짝 드러 났지요? 애플이 원하는 시나리오 대로 돌아 간다면 미디어와 컨텐츠는 아이폰-아이패드-iTMS로 몰려 갈 겁니다.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하여 애플은 개발자나 컨텐츠 업체에 증명 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애플 기기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컨텐츠(앱 포함)를 돈 주고 산다는 점 이지요.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고 원하는 컨텐츠가 있다면 사서 쓰는것이 사용자 이고요. 사람이 몰리니 돈이 되고 돈이 되니 개발자, 컨텐츠가 몰리고 이로인해 다시 사람이 몰리는 구조가 아이폰을 통하여 이미 증명 되었지요. 이 구조에 아이패드가 큰 힘을 실어 줄 것 입니다.

    안드로이드 패드나 기타 패드형 개인정보기기는 아이패드 보다 더 좋은 기기가 될 수는 있겠지만 아이패드-아이폰 콤비와 같이 컨텐츠가 몰리냐, 간단히 말하여 기기 제작사가 아닌 개발자나 회사들에게 돈을 안겨 줄 거냐면... 저는 비관적으로 봅니다. 구글이 좀 더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 표준화, 유통구조의 단순화, 다양한 관계사들의 일관성,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영속성을 보장 못 한다면 안드로이드 진영은 자칫 덩치는 크지만 구글만이 웃는 피바람이 몰아치는 레드오션이 될 것 입니다. 사용자도, 제조사도, 통신사도 웃지 못하는 말이지요. 덤으로... 애플쪽도 사실 제일 웃는건 애플 이지만요^^;;;

    아! 이건 세계시장 이야기 입니다. 국내만 놓고 이야기 할건 아니지요. 우리나라가 반년동안 80만대의 아이폰이 나갔는데 전 세계, 그것도 6개국 인지 8개국 인지에서 하루동안 판매된 아이폰4가 백만대고 한달동안 아이패드가 백만대 나갔으니까요. 거기에 다른건 몰라도 앱 시장 만큼은 국경도 없으며 원 이건, 달라건, 유로건, 파운드건 간에 제 계좌에 한화로 들어 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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