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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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들인 음식 하도작은식당식량창고/제주 2020. 12. 6. 17:52
지난 제주도 휴가는 정말 먹으러 갓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먹는 것이 최우선 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이 음식 참 잘한다, 이거 참 개성 있다 느껴지는 곳들이 많다는 것이네요. 제주도를 가서 소위 인생 음식이라는 것들을 여러 개를 먹었으니 예전 같으면 해외를 갈 수도 있을 정도의 돈을 썼지만 그만큼 즐거운 시간은 보냇기에 지금의 코로나 사태만 진정되면 또다시 제주도에 가서 전기차 타고 구석구석 타이어 도장을 찍어주며 다니고 싶네요. 이번에 간 곳은 제주도 구좌의 하도작은 식당입니다. 구좌읍 하도리 라네요. 제주도에서는 렌터카가 무조건 있어야겠다 싶었던 게 제가 이번에 다닌 식당들 중 렌터카 없이 갈 만한 식당이 거의 없었습니다. 제주시내의 마라도 횟집이나 애월의 호커센터 정도만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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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양식] 그란구스또, 아쉽고도 기억에 남는곳식량창고/서울 2008. 11. 6. 01:29
음식을 먹고 평가할때 나름 고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에는 그냥 먹어보고 느낌으로 맛있다! 없다! 를 간단하게 판정을 해 버렸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렇게 안 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저보고 미식가 라고( 절대 아닙니다^^;;; )하며 저에게 좋은 집 이나 같이 먹은 음식의 평을 요구 해 오기도 하고, 방문자 수 몇 안되는 작은 블로그 지만 나름 블로그에 평도 올리고... 지금은 먹어보고, 먹고 와서 생각을 많이 하는 편 입니다. 거기에 또 하나, 저의 개인적 취향이란 것이 있으니까요. 먹어보고 거부감이 들었던 음식도 혹시 본토에서는 이렇게 먹는것이 정석이 아닐까, 이건 내 취향이 아니라 무조건 싫어하는건 아닐까, 여러가지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는 그란구스또 입니다. 제가 언제나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