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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구리씨 D40 2000컷 촬영기념 사진전
    사진관 2007. 5. 11. 00:13

    제가 DSLR에 입문한 지도 네달이 되었습니다. 사진에 대한 지식도 없이 좋은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서, 익숙해 진 후 필름 카메라를 쓸 생각이로 가장 저렴하며 가볍고 완성도 높은 D40을 사게 되었습니다. 사진들을 정리하다 보니 결과물이 좋이지는 것이 느껴저 쁘듯 합니다. 그동안 찍은 사진들 중 다른 분들에게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 사진들 보정하지 않고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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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의 자랑 Nikon D40 + 50.8 ]


    제가 지금 렌즈를 세가지 쓰고 있습니다. 쩜팔이라고 불리는 AF50mm F1.8과 AF35mm F2.0, AF-S 18-55mm GII 일명 애기II 이렇게 세가지 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들을 보면 50.8로 찍은 사진중에 맘에드는 사진이 가장 많습니다. 반쯤은 사진 찍으러 갔었던 히로시마에서 주로 써서 그럴수도 있지만 50.8이 확실히 좋은 렌즈 입니다. 화각이 아쉬워 35.2를 구입하긴 했지만 사물을 왜곡없이 파인더에 담아내는 50.8 만의 장점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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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OR AF50mm F1.8 D type / 50mm F4.5 1/8000sec ISO 800 WB auto A Mode ]

    히로시마 슈카이엔의 벚꽃 입니다. 벗꽃이 막 피기 시작한 시점에 가서 벚꽃이 휘날리는 모습은 못 봤지만 오히려 봉오리 상태의 벚꽃을 찍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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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OR AF50mm F1.8 D type / 50mm F1.8 1/2500sec ISO 800 WB auto A Mode ]

    역시 히로시마의 슈카이엔 에서 찍었습니다. 니콘은 붉은색 이라고들 합니다만 제가 찍어온 사진들을 봐도 확실히 붉은 색의 색감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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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OR AF50mm F1.8 D type / 50mm F3.2 1/2500sec ISO 800 WB auto A Mode ]

    제가 지금까지 찍은 사진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을 꼽으라면 이 사진 입니다. 재가 지금 쓰고있는 필립스 패널의 노트북 에서는 조금 죽은 느낌이 듭니다만 ATI 그래픽 카드에 색감이 밝은 CRT에서 보면 색감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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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OR AF50mm F1.8 D type / 50mm F4.5 1/4500sec ISO 800 WB auto A Mode ]

    미야지마섬 선착장 근처의 벚꽃 입니다. 오전에 선착장 도착 했을때 본 나무 였는데 섬에서 나올때 다시 보니 꽃이 피기 시작 했네요. 개인적 으로는 만개한 벚꽃 보다는 막 피기 시작 했을때나 지기 시작해서 푸른 잎이 섞여 있을때를 더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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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OR AF50mm F1.8 D type / 50mm F11 1/1250sec ISO 800 WB auto A Mode ]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찍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본 파란 하늘은 언제나 인상적 입니다. 사진을 보면서 느끼는 것 이지만 DSLR 의 결과물은 제 눈으로 본 것보다 더 멋진 영상을 뽑아냅니다.

    AF-S 18-55mm F3.5-4.5 GII ED 일명 애기II는 D40 번들킷을 구입 했을때 딸려오는 렌즈 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가볍고 좋은 결과물을 뽑아내는 아주 쓸만한 렌즈 입니다. 어둡다는것 하나 때문에 50.8을 구입 했지만 광각부터 망원까지 커버 해 준다는 것 때문이라도 D40을 가지고 있는 한 계속 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애기로 찍은 사진의 촛점들을 보면 30mm 55mm 18mm 순 이였습니다. 35.2를 사게 된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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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OR AF-S 18~55mm F3.5~5.6 GII ED / 50mm F11 1/800sec ISO 800 WB auto A Mode ]

    미야지마 섬의 유명한 수상 도리이 입니다. 역시 니콘의 붉은색 느낌이 좋군요. DSLR을 사기 잘 했다고 느끼는 사진 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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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OR AF-S 18~55mm F3.5~5.6 GII ED / 18mm F11 1/100sec ISO 800 WB auto A Mode ]

    미야지마 섬의 5층탑 입니다. 플레어가 생겨 잘못 찍은 사진 아니냐.. 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탑 이라는 느낌을 살려 주는거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일부러 진한 플레어를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하네요.

    35.2는 히로시마 갔다와서 단렌즈의 위력과 50.8의 아쉬운 화각을 보완 하고자 사게 되었습니다. 정작 들고 나간적이 적어서 아직은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 참 마음에 드는 렌즈 입니다. 삼식이를 살지 말지 고민하고 있지만 AF가 안 된다는 점 말고는 빠지는것이 역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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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OR AF 35mm F2 none D / 35mm F6.3 1/20sec ISO 200 WB auto A Mode ]

    인천의 연안부두 수산시장 입니다. 35.2를 들고 처음 나가서 찍은 사진 인데 35,2의 특징을 가장 잘 느끼게 된 장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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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OR AF 35mm F2 none D / 35mm F5 1/60sec ISO 200 WB auto A Mode ]

    역시 같은 연안 부두의 사진 입니다. 어머니를 찍어 드린 사진인데 35.2로 찍은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듭니다. 왜 DSLR을 쓰냐 했을때 보여 드리고 싶은 사진 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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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OR AF 35mm F2 none D / 35mm F2 1/30sec ISO 800 WB auto A Mode ]

    까페렌즈라는 35.2의 화각을 가장 잘 나타낸 사진 이라고 해야 겠네요. 스냅샷을 많이 날리는 저 한테 MF가 조금 부담되기는 하지만 35.2를 바디캡으로 다는 이유를 보여주는 사진 입니다.

    사진 찍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제 나름대로의 사진 철학이 있습니다. 바로 눈에 보이는 대로 찍는다... 35.2와 50.8을 좋아하는 이유도 역시 그것 입니다. 35.2는 눈에 보이는 화각을, 50.8은 눈에 보이는 사물을 찍는 느낌 입니다. 둘을 팔고 삼식이를 살까.. 하고 고민 하는것도 위에 찍은 사진들이 마음에 들어서 입니다.

    제가 DSLR 을 산 이후 제 40이를 보면서 DSLR을 사는 지인들이 몇 있었습니다만 장비 욕심을 부리기 전에 원하는 사진을 찍을 장비를 보유하길 권하고 있습니다. DSLR을 써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주문한 카메라가 오기도 전에 200mm급의 망원 렌즈를 구입할 필요가 과연 있을까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렌즈 욕심이 계속 들긴 합니다만 새로 DSLR을 구입하실 분들 이라면 어떤 사진을 찍고 싶은지 한번쯤 생각 해 보시고 장비를 구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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