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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처럼 찾은 미타니아
    iPhone 으로GO~ 2010. 9. 11. 17:53
    모처럼 미타니아에 왔습니다. 한 여름에 왔다가 공사 중 이라 발을 돌린적이 있었는데 아이폰4보호필름 붙이는 겸, 서울구경 하면서 들렀습니다. 평소 미타니아는 일본의 맛이 그리울때 주로 가는 편 입니다. 그립다는 표현이 좀 그렇지만 일본의 일반적인 식사를 할 수 있다는 느낌이 강하니까요.




    미타니아의 위치는 아시지요? 티스토리 아이폰 앱의 현위치 넣는 기능이 정확도가 꽤 떨어져서 입력 햇다가 그냥 지웠습니다. 어짜피 폰 이라 복잡하게 포스팅 하기도 어렵지만 그래도 심히 아쉽네요. 윙버스 에도 있지만 왼만한 검색엔진의 블로그 섹션만 보셔도 찾기 쉬울 겁니다^^ 그래도 구지 찾으신다면 이촌동 낙원상가 지하 입니다. 요즘 지점도 늘어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가시기 편한곳에 가시면 됩니다.



    오늘은 좀 다른것을 하나 주문 해 봣습니다. 정확한 메뉴명은 생각이 안 나는데 미타니아 특제 찌라시스시 라고 기억 하거든요. 그 외에 마구로동, 가츠동, 가츠카래( 원래 이름은 뭘지^^ ) 를 주문 했습니다. 가격은 여기에 공기밥과 음료 라나 추가해서 오만원이 넘네요. 체감 가격이 꽤나 오른 느낌 입니다.



    일단 찌라시 스시. 이거 꽤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맛 이네요. 일단 제 느낌부터. 우리나라에서 음식으로 판매 될 수 있는 한계의 맛이 여기까지 인 느낌? 초의 신맛이나 단맛이 잘 살아 있으며 우리나라 초밥집에서 내 오는 찌라시 스시가 아닌 가정식 찌라시 스시의 고급판? 참고로 일본 유학파인 동생은 "약해!! 너무약해!!" 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우리나라 분들 이라면 아! 하실 정도의 맛 이거든요. 특별한 재료나 맛 보다는 초나 밥, 재료들의 조화가 좋습니다.




    가츠동은 우리나라에서는 손꼽히게 괞찮은 맛 이죠. 동생은 저기에 소스를 부어 먹지만 앞에서 예를 보셨으면 아시겟지만 몇년 전 까지 고추장 입맛이던 이 녀석이 거의 일본 시골의 진하고 단 맛에 배어 버려서요. 제 생각은 오히려 간이 좀 세진거 같은 느낌 입니다. 일본식의 단 맛이라기 보단 조금 진한맛? 표현 하기가 조금 애매 하네요.




    가츠카래는 추천품 입니다. 일본스타일의 단 카래에 미타니아의 괜찮은 돈까스에 밥도 있는 배 부른 메뉴거든요^^ 동생 녀석은 여기에도 소스 투하를!! 가끔씩 일본 음식은 깔끔하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건 교토의 스타일 입니다. 일반 서민 요리나 지방음식들은 엄청 달고 느끼하기도 하고... 특히 단맛은 뭔가 끈적한 단맛? 말로 표현 못 하겟는데 정말로 무시무시 합니다. 새까만 소스로 두껍게 코팅된 오사카의 내국인용 오코노미 야끼... 진짜로 공기밥 시켜 반찬으로 먹는맛.ㅎㅎㅎ 이건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막상 저는 제일 평범한 마구로동. 사실 초밥이 먹고 싶었는데 차마 못 가겠더군요. 이건 언제 자칭 삼성화재 예비 신입사원 양반을 뜯어먹어야 겠습니다^^

    미타니아야 원래 인정받는 집 이고 기복이 적은데... 모처럼 만에 가서 그런지 가격이나 맛이 전 과는 조금 바뀐 느낌 입니다. 튀김류는 좀 더 바삭하게 튀기고 소스는 단 맛 보다는 진한맛이 나게 하는 느낌? 제가 좋아하는 방향에서 조금 바뀐 느낌이 아쉽긴 하지만 대중화? 손님이 원하는 방향? 하여간 그런 느낌인 데다가 심하지 않아 아직은 괜찮습니다. 고로 앞으로도 다니겠다는 소리지요^^

    아이폰4로 첫 포스팅인데... 사진이나 래티나 디스플레이는 정말 넘사벽 이네요. 종이같은 느낌의 화면 해상도나 색감좋고 기능 좋은 카메라는 데스그립이나 오줌액정같은 약점을 전부 덮어 주네요. 정말 3Gs를 오징어로 만들어 버리네요. 좀 더 써 보고 포스팅 할지 결정해야 겠습니다.

    차 정비하러 왔다가 대기 하면서 포스팅 했는데... 우결에 나온 우에노 주리, 정말 자체발광 이네요. 초밥집 종업원 임에도 번쩍번쩍!! 노다메나 한버 다시 봐야 겟네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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