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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부다비에서 버스를 타 보자! 버스카드 구입과 사용.
    여행기 2019. 6. 7. 02:36

    아부다비에 또 출장을 왔습니다. 뭐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오고 있네요. 이젠 편하기도 하고요^^ 아부다비 다니기 시작 한 지 4년 차, 그동안 1년 8개월 정도 있었던 제가 아부다비에서 안 한 게 하나 있었으니 그게 바로 버스 타기입니다. 사실 버스 탈 필요가 없었어요. 출퇴근은 회사에서 시켜주고 숙소도 시내 한가운데라 어딜 가도 20 디람 안에서 갓고요. 그런데 작년부터 숙소를 옮겨 이젠 시내를 택시로 왕복하면 100 디람은 넘게 나올 겁니다 TT 그래서 시내버스를 타 보기로 마음먹었지요. 교통비가 1/10으로 줄어들거든요..

     

    [.아부다비에서 버스를 타려면 버스카드가 필수 입니다. ]

    여기 버스는 무조건 버스카드만 됩니다. 현금 승차는 불가능하고 무단탑승 시 200 디람의 벌금이!!!( 외국애들 잘만 무단 승차하네요) 그런데... 이게 버스카드 사는 게 만만치가 않아요. 일단 이걸 어디서 파는지가 막연해요. 물론 아부다비 버스터미널 가면 있겠지요. 그런데 이걸 사러 거기에? 이럴 때 방법! Darb 앱(https://itunes.apple.com/ae/app/darb/id840100351?mt=8 아이폰 입니다^^) 이나 웹페이지( https://www.darb.ae )를 참조하세요. 이 앱, 버스카드 판매처뿐 아니라 버스노선과 시간도 알 수 있어요. 거주자 분들 뿐 아니라 여행자 에게도 도움될 겁니다. 버스카드 제도는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다른 건 몰라도 버스카드 종류나 사용법 등은 참조하실 만합니다.

     

    https://dot.abudhabi.ae/en/mediainfo/hafilat_smart_card

     

    Hafilat smart card

     

    dot.abudhabi.ae

    https://www.darb.ae/

     

    DARB - Department of Municipal Affairs and Transport

     

    www.darb.ae

    [.버스 노선이나 판매처 등 Darb 앱이나 웹 참조 하세요. ]

    일단 구입부터. 제가 지금 야스아일랜드에 있는데... 아니 어떻게 여기에 판매는커녕 충전기도 없네요-_-; 그래서 그나마 가까운 아부다비 공항으로 갔습니다. 아부다비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3 터미널의 에티하드 편으로 오실 거 같네요. 결론만 간단히! 버스 정류장에서 사지 마시고 터미널 안의 유인 판매에서 사세요. 밖에 나갔더니 고장이 나서 지폐가 투입이 안 되더군요-_-; 위치는 출국장 나오셔서 택시 타는 곳으로 바로 가지 마시고 뒤돌아서( 오른쪽 방향 ) 교통안내소 같은데 가면 무서~~~~ 운 현지인 아저씨가 투덜투덜 대며 판매를 합니다^^

     

    [.아부다비 공항 3터미널 내의 판매소 입니다. 왼쪽 기계 에서도 구입 가능. ]

    일단 간단하게 제도 설명을 할게요. 버스는 무조건 카드로만 탑승 가능합니다. 일단 14일짜리 비지터와 5년짜리 퍼머넌트가 있으며 비지터에는 특정 횟수를 싸게 탈 수 있는 것도 있다네요. 보통 충전식으로 타며 시내 구간은 2 디람, 교외는 거기에 장거리 적산제인데 꽤 저렴합니다.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승하차시 찍으면 되는데 내릴 때는 미리 찍는 게 안되며 버스 문이 열려야 찍히네요.  저는 5년짜리 퍼머넌트로 샀습니다. 텀퍼러리는 5디람, 퍼머넌트는 10디람의 카드 가격을 받고 거기에 충전 금액을 추가하여 구입 할 수 있습니다. 텀퍼러리는 종이카드인데 5년짜리는 플라스틱 카드네요.

     

    [ 5년짜리 교통카드 실물 입니다. ]

    거주자 분들은 차를 구입하실 테고 여행 오시는 분들은 보통 단체이동이니 걱정 없는데... 개별 관광객이 이게 필요할까요? 얼마나 타실 거냐에 따라겠네요. 전 보통 렌트를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역시 경제성을 우선 한다면? 렌트는 보통 하루 5~7만 원이고 택시로 따지자면 시내까지 100 디람은 듭니다. 그런데 버스를 타면 7 디람 이면 되거든요. 그렇다고 이 미친 45도를 넘나드는 여름에( 버스도 힘들지만 ) 걸어 다니는 건 생명의 위험을!!! 이런 수도 가능합니다. 택시가 비싸다 생각이 들고 호텔이 시내라면 시티터미널에서 짐을 부치고 A1번 공항버스로 단돈 7 디람에 가는 거죠. 대중교통의 가성비가 아주 좋은 나라입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7디람이면 가는 미친 가성비! 공항리무진 주요 노선은 30분에 한대 입니다, ]

    그럼 마냥 좋으냐... 그랬으면 제가 그동안 버스를 타고 다녔겠지요. 일단 이 미친 나라 여름 기온이 45도를 넘나 듭니다. 처음 왔을 때 보다 에어컨 있는 버스정류장이 많이 늘긴 했지만 아직도 많은 정류장이 그늘 한 점 없습니다. 넵!!! 오늘도 44도였는데 제 숙소 앞은 없었어요 TT 있어도 덥긴 한데 정말 이 정도면 낙원. 이런 날은 버스 안도 해가 들어오는 창가는 덥지요. 그나마 버스마다 선팅이 다 되어 있어 다행.

     

    [.그나마 에어컨 있는 버스정류장이 많이 늘었네요. 와다몰 앞 정류장인데 처음 왔을땐 없었거든요, ]

    버스 노선 안내가 은근 불친절하고 찾기 어렵습니다. 시간은 비교적 잘 지키긴 하는데 막히는 목요일 저녁 이라던가는 어차피 또 틀어지긴 해요. 버스 정류장 안내도 엄청 불친절했지만 저 Darb 앱과 웹 생기고는 비교적 찾기 쉽고 검색도 잘 되긴 합니다. 다만 구글맵과 같이 보고 목적지 찾기를 권해 드리며 배차시간은 교통국 홈페이지의 버스시간표 받아서 스스로 잘 챙기시길 권해 드립니다.

    https://dot.abudhabi.ae/en/info/Bus_Transportation

     

    Bus Transportation

     

    dot.abudhabi.ae

    [ 좁지만 이거라도 없으면 생명의 위험이... ]

    그렇게 친절한 시스템은 아니고 우리나라에 비하면 좀 복잡하기도 하네요. 그런데 은근 활성화되어 있는 데다가 노선도 생각보다 촘촘합니다. 시내버스에 모든 대중교통을 의존하는 아부다비 이기에 잘만 쓰면 저렴하게 이동,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살인적인 더위를 자랑하는 아부다비 이기에 여름에는 그냥 택시나 렌터카 이동을 추천드립니다. 숙소가 시내 시라면 공항리무진 노선 잘만 쓰시면 꽤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Darb 웹이나 앱으로 교통정보, 버스카드 충전소, 현재 교통상황, 버스노선 검색 등 여러 가지 사용해 보세요. Darb 앱과 웹은 추가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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