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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 해킹을 당했습니다 & 어뷰징 대처법??
    일.상.다.반.사. 2012. 7. 21. 23:18

    블로그를 해킹당했었습니다.

     

    어느날 블로그를 관리하려고 와 보니 이런 화면이 뜨네요.

     

    허걱!!! 이건 또 뭐야??? 로그인을 막을건 또 뭐야!!!!!

     

    하고 메일을 가 보니 메일이 와 있더군요.

     

     

     

    어뷰징? 아니 뭐 어쩌라고!!!!!

     

    중간 과정은 아주 짜증 났습니다. 어뷰징 이란 말이 제가 뭔지 어떻게 아나요? 여기저기 뒤저보니 타인 비방이 어쩌구 저쩌구 부터 납치??? 뭘 납치해??? 제가 웹 쪽이나 보안쪽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름 프로그래머라 이거저거 물어봐도 동문서답-_-;;;; 고객센터에 전화걸어 통화를 계속 하다보니 나중에야 답이 나오네요. 해킹을 당했고 그때 스킨의 HTML에 후킹이던 리다이렉션 스크립트가 심어 저 그걸 없애면 된다 였습니다. 처음에 메일이나 전화로 뭔가 기술적인 해결책 있으면 알려달라고 그렇게 말을 했는데도 계속 사용자 실수다 만을 반복 하다가 막판에나 답이 나오네요. 거 참...

     

    하여간 저의 경우 이렇게 해결 했습니다.

     

    1.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로그인 제한을 해지받는다

    - 신분증을 이용한 사용자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 저의경우 운전면허증의 번호와 발급처를 확인 하더군요.

     

    2. 어뷰징 사항을 제거한다. 

    - 꼭!!! 전화를 걸어 따지세요. 이메일 이나 고객센터 문의? 전혀 도움 안 됩니다. 뭐가 문제인지 확인이 될 때까지 전화걸어서 해결 하세요.

     - 저의경우 스킨의 HTML에 스크립트가 심어 저 있었고 스킨을 바꾸는 것 만으로 해결된다 하여 그렇게 하였습니다. 물론 세번의 전화통화와 두번의 이메일과 세번의 웹 고객센터 문의 끝에요.

     

    3. 다음 고객센터를 통해 어뷰징 사유가 해소 되었음을 확인 받는다.

     - 어뷰징 사유가 해소 되었음을 전화를 통해 확인 받는다면 바로 사용 가능 합니다.

     - 보통 해킹인듯 합니다.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 무조건 전화하라.

     - 이메일 문의, 웹 고객선터는 도움 하나도!!! 절대로!!! MB 만큼이나 도움 안 됩니다. 차라리 앵무새가 낫습니다. 전혀!!!! 도움 안 됩니다. 무조건 전화 거세요. 물론 복불복 이기도 합니다만 뭔가 원리원칙적인 소리 하고 있으면 끝까지 물고 늘어 지세요.

     

    2. 이메일에 쓰여진 사유는 한국어지만 한국사람은 이해 못 한다.

     - 즉 전화하시란 소리^^

     

    3. 비밀번호 관리 철저.

     - 제가 티스토리 비번을 간단하면서도 제가 주로 쓰는 번호를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네이트 털린거 같은데...

     

    4. 한번 해킹 당했다면 스킨 바꾸고 비번 복잡하게 바꾸고 상식적으로 할 수 있는 보안강화 조치를 취하라.

     - 제가 봄에 해킹을 당했었습니다. 그때 글만 지우고 비번만 바꿨는데 그게 문제였던듯 합니다.

     - 그런데 사실은... 스킨 구석에 비행루트 관련 썸네일 링크를 하나 넣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걸 티스토리가 해킹이라 판단한거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찜찜한 것을 지울수가 없네요. 제가 인터넷을 95년부터, PC통신 포함하면 92년부터 써 왔지만 ID 해킹은 이번이 처음 이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계정블락은 이해가 안 되네요. 티스토리에 심각한 보안 결함이 있거나 멀쩡한 제 블로그를 해킹이라 판단한거 같습니다. 아니, 애초에 해킹은 3월인가에 당했는데 7월에 와서 스크립트 후킹 되어 있다고 계정 블락한 거 자체가 이상하네요. 제가 무식하던, 티스토리 시스템이 이상하던 둘중 하나 일 겁니다. 제가 무식한 것 이겠지요.

     

    뭐, 그냥 그렇다고요. 없애버릴 려다가 그동안 올려둔걸 옮기기도 귀찮고 어짜피 컨텐츠적 가치는 있지만 사실 그닥 중요하지도 않고 해서 그냥 유지하려 합니다. 거기에 몇군데 여행지에 협찬? 이벤트? 하여간 도움을 받아 링크가 걸려 있어서 그냥 냅 두기로 했습니다. 클로그 란게 그렇네요. 어떻게 보면 안 중요할 지도 모르지만 제가 만든 컨텐츠가 몇년이 쌓이면 그게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이 되네요. 그런데...

     

    하여간 티스토리는 자유도가 높으면서 편하지만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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