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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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일식] 스시효 스페셜스시 셋식량창고/서울 2008. 1. 6. 22:31
초밥에서 제일 중요한 재료는 뭘까요? 밥? 초? 생선? 와사비? 그럼 바꿔서 초밥 맛을 좌우하는 재료는 뭘까요? 저는 생선 즉 주 재료라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밥 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네요. 생선이 맛 있으면 그건 일식이지 초밥이 아니다. 어떨까요? 가끔은 전쟁터 한 가운데에 있는 기분을 맛보게 하는 이 직장생활을 계속 하게 만드는건 역시 월급날이 있기 때문 이겠지요? 그 와중에서도 기대하지 않았던 보너스를 받았을때는 군대에서( 전 대체복무를^^;; ) 기대하지 않은 장기 포상휴가 같은? 보너스가 나와서 식구들과 스시효에 가 봤습니다. 스시효... 전설이랄까요? 초밥정식이 8만원이다, 환상의 초밥을 내 놓는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지만 하나 확실한건 우리나라 3대 초밥 요리사인 안효주씨가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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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햄버거-양식] 스모키설룬 수제 햄버거식량창고/서울 2007. 11. 24. 22:11
학생때 친척이 경영 하시는 무역회사에서 알바를 했었습니다. 가끔 한국으로 오던 바이어가 케나다 사람 이였는데 꽤나 호감이 가는 아저씨 였었습니다. 영어는 잘 하지만 서양인의 감성이라고는 이해 하려 들려고도 안 한 사장님과 용기는 백배! 하지만 의사소통 능력 0점의 사모님. 빠릿빠릿한 일처리를 자랑하던 미스김 조차 이 아저씨 앞에서는 덜덜덜 떨고... 결국 아무 죄도없는 알바생인 제가 그 바이어의 말상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식어빠진 롯데리아 감자튀김을 놓고 고사를 지내고 있는데 마침 TV에서 NFL에서 반칙 상황이 나와 노란색 기(?)를 던지는 상황이 나왔습니다. 더 이상 얼어붙던 공기를 주체 못 하겠던 저 용감하게 한마디 합니다. "저 노란색 손수건의 의미를 아냐?" 마침 이 점잖아 보이던 케나다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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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홍합찜-양식] 머슬엔 머글 벨기에식 홍합찜???식량창고/서울 2007. 11. 12. 00:27
이번엔 무었을 먹어볼까... 평소 가끔찍 지혜를 빌리는 야후의 건다운님 블로그( http://kr.blog.yahoo.com/igundown ) 에서 이번에도 지혜를 빌려 보았습니다. 최근엔 태국식에 푹 빠지신 모양 이더군요. 부야베스를 먹었으니 저도 담엔 뚬양꿈에 도전을 해 봐야 겠군요. 뭐, 국물요리 나왔으니 생각나는게 또 있네요. 홍합탕... 예전엔 횟집이나 포장마차의 서비스 안주거리 였는데 이젠 홍합탕도 어엿한 선술집의 안주거리가 되어 있지요? 홍합하니 또 생각 나는게 홍합구이. 영종도에서 먹은 자연산 홍합 구이는 정말 최고 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간 곳이 머슬& 머글^^ 가시는 방법이 조금 어렵습니다. 신촌 현대백화점 후문쪽 골먹으로 쭉 들어가서 나오는 먹자골목에서도 골목으로 두번 더 들어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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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식커리-양식] 달(Dal) - 역삼동 스타타워식량창고/서울 2007. 11. 11. 23:41
최근 우리나라에 이런저런 나라들의 음식들이 들어 와 있습니다. 어렸을때 먹었던 경양식 하나면 세계를 지배했었던 기분 이였지만 이제는 정통 일식라면에 미국식 수제 햄버거, 터키식 케밥에 그동안 먹어왔던 인스턴트 카래가 아닌 이름하여 인도식 커리도 자주 접하는 음식이 되어 버렸지요. 그래서 일단 달 부터^^; 최근 자주볼 수 있었지요? 후배 녀석하고 어찌어찌 하다 보니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매일유업에서 하는 외식 체인이더군요. 사실은 주차하기 편해서 가기 편하고 가까운데 가다 보니 역삼동 스타타워 지하에 갔던 것 인데^^;; 인도식 커리도 이젠 제법 유명해 젔습니다. 인도식 하면 당연히 난에 향료가 강한 수제 배합카래를 찍어먹고 소위 말하는 안남미 밥에, 매콤한 양념의 탄두리 치킨은 기본으로 먹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