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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타 본 차들의 간략 시승기
    지름기 2014. 7. 6. 00:18

    간단명확! 최근 타 본 차들의 간략 시승기 입니다. 아주 주관적이고 현기까가 쓴 것 이기에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마세요^^  특히 인상깊엇던 순 입니다.

     

    쉐보레 말리부

     

    [ 제가 올해 타 본 최고의 차! 주행안전성이 일품 ]

     

    완벽! 이 차로는 200km로 고속도로 JC를 돌아 나갈 수 있을거 같다는 믿음! 돌같은 하체와 주행 특히 고속이나 코너에서의 안정감은 정말 최고! 거기에 이 차 타고 안전벨트 메고 있으면 교통사고로 죽는 일은 절대 없다는 믿음.

     

    물론 객관적으로 보면 상대적으로 약한 엔진과 무거운 차체 때문에 치고나가는 맛이 부족하고 연비가 나쁘다는^^;; 그래서 디젤이 인기있나 봅니다.

     

    아... 이 차로 운전자가 사망한 블박 영상을 봤는데 운전자가 바보같이 칼질하다 고속에서 트럭을 박고 차가 굴럿는데.... 차는 아주 멀쩡 했는데 운전자가 벨트를 안 메 선루프를 통해 튕겨저 나와 사망한 사고 였습니다. 요즘 쉐보레 차들 깡패지요. 상대방 차 박살내고 자기 운전자는 걸어나오기 유명.

     

    포드 포커스

     

    [ 거대한 타이어와 안정된 서스, 적당한 무개로 노면에 찰삭 달라붙어 움직이지요. ]

     

    이 차 별로라고요? 노노노~ 처음 몰아보면 참 별로인 차 입니다. 그런데 거기세 엑셀을 좀 더 깊숙히 밟고 코너에서 엑셀을 밟으며 핸들을 좀 더 꺾어 보세요.

     

    차가, 하체가, 타이어가 아스팔트에 딱 붙어 있는게 차가 미끄러지는게 아닌 아스팔트가 땅에서 떨어질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게 참 재미있는 차 인게... 엑셀을 조금 깊숙히 밟으면 배기음이 바뀌면서 뭔가 스포츠카 같은 기분이 들게 합니다. 실제 고속에서는 치고나가는 맛이 좋거든요. 고회전에서 도리어 맥빠지는 횬다이 엔진과는 틀립니다. 물론 괴상망칙한 MS의 마이싱크? 라던가 왠지 모를 미국차 라는 선입견이 참. 그런데 포드차들이 의외로 괜찮거든요.

     

    쉐보레 알페온

     

    [ 저속에선 둔하고 부드럽고 조용하지만 밟고 꺾으면... ]

     

    쉐보레 차 답지않게 한없이 부드러울 줄 알았는데... 예네들 차 들은 고속에서, 코너에서 왜 이리들 강한지. 뒷자리, 사장님 차 라고 생각하면 뭔가 좀 아쉬운데 내가 운전해서 때려밟고 칼질한다면 이 급에서 최고의 선택.

     

    좀 아쉽다면 3.0 엔진이 저회전에서, 저속에서는 힘이 없다는 느낌. 밟으면 잘 나가는데 왜?? 그리고 처음 나왔을때는 그렇게 고급스럽게 보이던 실내가 이제는 평범하고 뭔가 부조화 스럽다는 느낌. 확실히 요즘 현대가 실내를 짜는 실력은 정말 좋은듯. 거기에 동급 대비 옵션이 부족하며 화려함이 부족한 느낌. 차의 기본인 잘 달리고 잘 스고 하는건 정말 동급 최고인데 상품성이... 쉐보레가 좋은차를 가지고 못 파는건 가격, 옵션, 상품성의 문제라는게 드러나는 아쉬운차. 임팔라는 좀 더 좋게 나오려나...

     

    기아 K3 

    [ 형제 아반떼 보다 뒤지는건 가격뿐! 디젤 깡통 수동이 있었으면 삿을듯 ]

     

    응??? 이거 형인 아반떼 보다 훨 좋잖아!!! 주행 안정성도 좋고 실내도 보기 좋고 스타일도 괜찮고. 특히 주행 안정성 만큼은 쉐보레 차 들이나 횬기의 실수라는 i 시리즈가 안 부러울듯!

     

    그런데 가격표를 보니 아... 기아 K시리즈가 잘 나가니 횬다이 것들이 난리를 처서 옵션 가격표 이상하게 바꿧다는 소문이 사실인듯. 그러니 올해 기아차가 그리 안 팔리지... 아니 저만 하더라도 연비좋은 차 찾는데 아반떼 디젤 수동 기본형 1600만원이면 사는데 K3 디젤 오토 최저옵션 2000 주고 살 리 없잖아요. 말이 최저옵션 이지 오토메틱에 가죽시트에 별거별거 다 달려 있더만-_-;

     

    쉐보레 크루즈 디젤 

     

     

    디젤같지 않게 부드럽게 스타트 하면서 때려 밟으면 쉐보레 답게 또 안정감 발군! 괜히 서민의 슈퍼카 라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네요. 약간은 구식이 되어 버린 실내 디자인이 아쉽지만  드넓은 트렁크에 넷이 타기에 괜찮은 실내공간에 이 차도 튼튼하기로는 이미 국제적으로 검증된 차. 그런데...

     

    정차시 진동이 구형 SUV 레벨TT 제가 타 봣던 차가 관리가 잘못되어 그랫을 수도 있습니다. 포커스도 그랬거든요. 몇번 타 봤는데 정비 한번 하더니만 차가 확~~~~ 바뀌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이건 원래 이런듯 합니다. 2.0 디젤엔진에 의외로 쓸만한 미션 덕에 초반 가속이 디젤답지 않고 휘발유 같이 매끈하게 나가는데 그 2.0 디젤덕에 진동이 더더더더더더~~~ 정말 차 좋은데 그거 하나가 참 아쉬웠습니다. 원래 이번에 차 바꿀 유력한 후보 중 하나였는데 이거때문에 탈락 햇다는 비운의 차 입니다. 그런데 고속에서 시승을 해 봤다면 또 바뀌었을듯 하네요. 하여간 쉐보레 차 잘 만들고 품질관리를 실패하던( 말리부 디젤이 그렇다네요-_-;; ) 뭔가 약점이 한두가지씩 만들어 못 파는 바보짓을 대우때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그러네요.

     

    쉐보레 스파크, 스파크EV

     

    [ 스파크EV는 짜릿! 스파크도 의외로 주행 안정감이 있지만... ]

     

    스파크EV는 최근 1년간 타 본 차중 가장 짜릿햇던차! 저 작은 차체에 페라리 이탈리아보다 토크가 높은 전기모터가 달려 있는데 그 무시무시한 토크를 또 버텨 내 주는게 신기. 일반 휘발유 스파크도 의외로 안정감 있는게 또 인상적! 하지만...

     

    스파크 수동을 중고로 한대 삿다가 미션에 문제가 있어 대판 싸우고 반품 한 악연-_-;;;; 스파크 수동이 1단, 3단이 제대로 안 들어가는 고장이 많다고 하네요. 미션이 불량인듯. 스파크s CVT에도 미션쿨러가 없어 과열이 잘 된다는 첩보도 있고요. 예네 왜이런다죠? 제가 아는 한, 체감상 결함 많은게 쌍용>> 넘사벽>> 기아>쉐보레>현대 네요.

     

    기아 K5

     

    [ K5는 K5, YF와 비교하면 실내 디자인 말고는 모두 한수 위라 생각. ]

    음... 서민5호보다는 좋지만 평범함 그 자체. 충격적 이였던 스타일링도 이젠 너무나 익숙 해 졌고 소나타가 모델체인지 되었는데도 아직 그자리 라는게. 확실히 피터슈라이어가 요즘 현대차를 본다는게 사실인듯. 의외로 깨알같은 디테일이 세련되어 진 제네실수나 LF를 보면 말이지요.

     

    그런데 주행 안정성 만큼은 K시리즈가 형제 횬다이 보다는 좋은듯. 분명 형제차 인데 이렇게 차이가 날까 라는 느낌? K7,K5,K3 모두 다 그러네요.

     

    포드 머스탱

     

    [ 장단점이 너무나 극명! 아메리칸 머슬의 맛을 체험하고 싶다면 강추. 다만 카쉐어링 것들은 140 리미터가 달려 맛은커녕TT ]

     

    이 차가 여기있을 차가 아닌데... 카 쉐어링 통해서 빌려 탓더니만 140 km에서 리미터를 걸어 놓는 만행을!!!!!! 이제 속도 좀 내 볼깨~~~ 하면 리미터TT

     

    하지만 이차 참 불편한 차 입니다. 시아 나쁘고 스위치 조작하기 힘들고 독일식의 뭔가 꽉 조여진 느낌이 아닌 미국식 헐렁한 느낌에... 소리는 우렁차고 차체를 통해 느껴지는 진동은 불쾌한게 아닌 짜릿한 느낌인데 체감상 짜릿함과 실제 성능과는 괴리가 좀 있는듯. 그런데 이 차의 가격을 생각하면 미국 머슬카 특유의 느낌이 살아있고 스타일이 일단 먹고 들어 가 주니 매력이 있네요. 장단이 뚜렷하지만 장점이 워낙 뚜렷 해서 정이가는 차 입니다. 그런데 이 가격이면 차라리 스파크EV를 사서 때려밟고 다니는게 더 짜릿할겁니다. 실제 리미터 걸린 머스탱과 스파크EV의 짜릿함은 비슷할 정도? 아... 스파크EV도 모터와 배터리 보호를 위해 리미터를 걸어 둔 거라 하네요.

     

    현대 아반떼

     

    [ 아반떼는 아반떼. 하지만 고속이나 칼질 즐기는 분 이라면 피시테일에 주의! 디젤수동노옵이 정말 싸서 꽤나 끌렸다는... ]

     

    이건 그냥 아반떼. 한번 아반떼는 영원한 아반떼. 피시테일 무시무시....

     

    피시테일 소문은 들었지만 정말 있더군요. 140만 속도를 내도 느껴집니다. 고속에서, 차를 흔들어 대면 댈수록 더 믿음이 가는 쉐보레의 저 덩치들 과는 달리 140에서 직선으로만 가도 뒤가 뜬다는게 느껴지네요. 거기서 차를 흔들어 대면 꼬리가 아주 그냥~~~~~~ 그래도 일반적인 주행 환경에서는 괜찮습니다. 차의 한계가 빨리 온다는 정도로만 이해하고 무리만 안 하면 됩니다. 거기에 아반떼가 은근 가격경쟁력이 있거든요. 얼마전 차를 바꿧는데 아반떼 디젤 수동 중간옵션으로 사려고 했었습니다. 1750만원 정도인데 이 가격으로 i30, k3, 크루즈는 기본형 깡통도 못 사거든요.

     

    기아 레이

     

    [ 저에겐 최악의 차. 연비꽝, 주행안정성 꽝, 가격꽝. ]

     

    차의 공간을 위해 모든것을 희생한 차. 주행 안정성 최악, 연비 최악, 차체강도 최악, 가격 최악...

     

    시내에서 아이들 학교 보내고 마트가서 장 보고 하는 용도로는 정말 괜찮습니다. 디자인도 괜찮고요. 그런데 난 조금 밟는다, 칼질 좀 한다, 아니면 난 절약하고 싶다 하는 분들 절대!!!!!! 타지 마세요. 이 차는 연비가 아반떼 보다 나쁜 주제에 풀옵션은 아반떼 깡통보다 비싸고 차 수납공간 넓은듯 하지만 상당히 허당에 코너, 고속도로 JC, U턴 할때 다른차 하듯히 하다간 넘어지거나 넘어질 뻔한 경험 100% 합니다! 눈 앞에서 넘어지려는 레이는 여럿 봤으며 실제 U턴 중 넘어진걸 뒷수습 하는것도 봣습니다. 이 JC는 60km로 돌아가도 충분해... 하면 레이는 무조건 40km 이하로 속도 줄이세요. 차가 휘청이면 이미 늦습니다. 거기에 연비!!!!! 연비!!!!!!!!!! 과장 좀 많이 보태서 미국산 V6 엔진으로도 레이보다 연비 잘 나올겁니다. 레이 실연비의 두배 정도를 지금 제 차 출퇴근 실연비로 뽑아 냅니다.

     

    현대 엑센트 위트 디젤 수동

     

    [ 지금차 입니다. 지난주 트립 연비가 24.3km/l ]

     

    지금 제 차 입니다. 다른말 필요 없습니다. 지난주 트립 평균연비 24.3 km/l 이번주 트립 평균연비 23.1 km/l

     

    사실 현대차 별로 안 좋아 합니다. 실제 이번에도 쉐보레 스파크나 크루즈, QM3를 사려고 했었고요. 그런데 최근 클릭 디젤 수동, i30 디젤 수동에 이어 엑센트 디젤 수동을 삿습니다. 정말 연비 하나 만큼은 기막히게 나오거든요. 클릭은 미션 부시고 녹셔리에 울고, i30는 터보 부시고 엔진 말아먹고 했음에도 또 현대를...

     

    일단 엑센트가 차가 커졌습니다. 준중형만은 못하지만 실제 실내 쓰임새는 구형 i30가 안 부러울 정도 입니다. 거기에 수동의 경우 6단인데 그 6단을 조금만 잘 써 먹으면 고속도로에서 실 연비가 확! 올라가게 됩니다. 구형들과는 틀리게 신형 엑센트는 내장이나 품질이 괜찮고요. 다만 디젤 수동이라 해도 막히는 시가지를 짧게 다닌다면 연비 메리트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저같이 편도40km 정도는 기본으로 출퇴근 하며 주말에 식구들 태우거나 마트가서 60만원어치 사 온다면 아주좋은 선택 이지요. 중고로 삿는데 qm3의 딱 절반가격에 삿습니다. 디젤 수동들이 은근히 인기가 있는지 중고 가격이 좀 되거든요.

     

     

    [ 번외편 QM3. 독특한 디자인에 환상적인 연비. 하지만 생각보다 비싸고 적체가 심한게... ]

     

     

    여기에 못 올렷지만 실제 제일 타 보고 싶은차 중 하나가 QM3 입니다. 전시장에서만 봣는데 차가 제법 맘에 들었거든요, 연비도 무시무시하게 나온다고 하니 정말 관심있는 차 입니다. 다만 생각보단 비싸다는게 흠. 그래도 연비가 워낙 좋고 디자인이나 개성이 뚜렷한 차 라서 정말로 마지막 까지 고민 했었습니다. 나중에라도 한번 타 볼 기회가 생기면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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