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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3000 개봉기 - 운전하기 쉬운 스포츠카 같은 카메라
    지름기 2009. 9. 6. 22:05
    자동차로 비유를 할까요? 요즘엔 많이 희석되긴 했지만 슈퍼카 라는 차는 최고의 성능을 내지만 정말 운전하기 어려운 차 였습니다. 클러치는 돌같고 일반인 이라면 차를 스타트도 못 시켰으니까요. 요즘엔 이것저것 전자장비들이 달려 나와 운전하기 쉬워 젔지만 여전히 일반인 에게는 단순히 딱딱하고 비싼차 일 뿐이지요. 그에 비하면 작고 운전하기 쉽지만 운전자에 따라서는 비싼 슈퍼카를 겁줄 수 있는 스포츠카들이 있습니다. 일본산 스포츠카나 포르쉐의 저가 모델들 이랄까요? 마트에도 타고 갈 수도 있으면서 레이스 트렉 에서도 무시무시하고 거기에 기름값도 적게 들면서 고장도 적고요

    [ 작지만 알찬 카메라. 바로 D3000의 가치 입니다. ]


    이번 니콘에서 새로운 DSLR 이 발매 되었습니다. D300s와 D3000 입니다만 오늘의 주인공은 D3000 입니다. 저의 첫 DSLR 이였던 D40의 후계 기종 이라고 할까요? 제가 D40을 쓰면서 제일 아쉬웠던 부분을 메워 줬다고 해야 겠네요. 다른 기능들 보다도 제일 눈에 띄는건 바로 측거점이 11개로 늘었다는 것 입니다. D40에서는 포인트가 세개 뿐 이여서 촛점의 위치나 측광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지요. 이 외의 장점 으로는 역시 센서부의 먼지 흡입 방지와 센서의 먼지털이, 그리고 LCD가 커진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미 D60에서 탑재 되었던 기능들 입니다만 제가 D40을 쓰면서 아쉬웠던 점은 이로서 해결이 다 되었네요.

    형식  
    형식 렌즈 교환식 일안 리플렉스 타입 디지털 카메라
    렌즈 마운트 니콘 F 마운트(AF 접점 포함)
    실제 촬영 화각 렌즈 초점 거리의 약 1.5배 상당, 니콘 DX 포맷
    유효 화소수  
    유효화소수 10.2 메가 픽셀
    촬상 소자  
    촬상 소자 23.6x15.8mm 사이즈 CCD 센서
    총 화소수 10.75 메가 픽셀
    먼지 감소 기능 이미지 센서 클리닝, 이미지 더스트 오프 데이터 취득(별매 소프트웨어 Capture NX 2 필요)
    기록 형식  
    기록 화소수 · 3872 x 2592 픽셀(사이즈 L) · 2896 x 1944 픽셀(사이즈 M) · 1936 x 1296 픽셀 (사이즈 S)
    화질 모드 ·RAW※1 · JPEG-Baseline 준거, 압축률(약): FINE(1/4), NORMAL(1/8), BASIC(1/16) · RAW와 JPEG의 동시 기록 가능
    Picture Control 표준/자연스럽게/선명하게/모노크롬/인물/풍경에서 선택 가능, 각각 조정 가능
    시스템  
    기록 매체 SD 메모리 카드※2, SDHC 규격 대응
    대응 규격 DCF 2.0(Design rule for Camera File system), DPOF(Digital Print Order Format), Exif 2.21(Exchangeable image file format for digital still cameras), PictBridge
    파인더  
    파인더 아이레벨식 펜타미러 사용 일안 리플렉스식 파인더
    시야율 상하좌우 모두 약 95%(실제 화면 대비)
    배율 약 0.8배(50mm f/1.4 렌즈 사용, ∞, -1.0m-1일 때)
    아이 포인트 18mm(-1.0m-1일 때)
    시도 조절 범위 -1.7~+0.5m-1
    파인더 스크린 B형 클리어매트 스크린 V(포커스 프레임 포함, 구도용 격자선 표시 가능)
    미러 급속 리턴식
    렌즈 조리개 순간 복원 방식, 전자 제어 방식
    렌즈  
    교환 렌즈 · AF-S 및 AF-I 렌즈: 모든 기능 사용 가능
      · 모터를 내장하지 않은 AF 렌즈의 G 또는 D 타입: 자동 초점을 제외한 기능 사용 가능
      · 모터를 내장하지 않은 AF 렌즈의 G 또는 D 타입 이외: 자동 초점 사용 불가, 3D-RGB 멀티 패턴 측광Ⅱ를 제외한 기능 사용 가능
      · 프로네아용 IX 렌즈와 F3AF용의 AF 렌즈: 사용 불가
      · D 타입의 PC 렌즈: 자동 초점 사용 불가, 촬영 모드의 일부를 제외한 기능 사용 가능
      · P 타입 렌즈: 자동 초점 사용 불가, 3D-RGB 멀티 패턴 측광Ⅱ를 제외한 기능 사용가능
      · 비CPU 렌즈: 자동 초점 사용 불가, 촬영 모드는 M(수동) 사용 가능(단, 노출계는 사용불가)
      · 개방 F 값이 F5.6보다 밝은 렌즈: 포커스 에이드 가능
    셔터  
    형식 전자 제어 상하 주행식 포컬플레인 셔터
    셔터 스피드*3 1/4000~30초(1/3 단계), 벌브, 타임(별매 리모트 컨드롤 ML-L3 사용)
    플래시 동조 X=1/200초 이하의 저속 셔터 속도에서 동조
    셔터스피드  



    니콘의 공식 스펙 중 일부입니다. 솔직히... 뭔소리여?ㅎㅎㅎㅎㅎㅎ 답답한건 나중에 보고 일단 박스부터 뜯어 보도록 하지요. 아... 저는 D3000을 산 것이 아니라 체험단 으로서 뽑인 것 입니다. 원래 D5000을 구입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마침 체험단이 딱 걸렸던 것 이지요^^

    [ 번들렌즈 기본셋 입문자 분들에게 권해 드립니다. ]


    일단 입문자용 기본 셋 이라고 보면 됩니다. AF-S 18-55 3.5-5.6 G-type VR 통징 애기번들이 들어 있지요. 애기번들? 오죽하면 애기 번들 이겠습니까^^ 그런데 이 번들렌즈 라는게 얏볼만은 또 못한렌즈 입니다. 광각부터 표준 화각까지 커버하는 녀석 이니까요. 이 이야기는 다시. 박스를 열어보면 구성은 간단합니다. 왼쪽 박스에 바디가 들어 있고 가운데 박스에 충전기,케이블 배터리 등 부속자재, 오른쪽 박스에 애기번들 렌즈가 들어 가 있습니다.

    [ D5000+35.8과 달리 박스 구성은 간단 ]


    [ 버다, 악세사리, 애기번들 순 입니다. ]


    니콘의 무상 서비스 연장 제도는 아시죠? 구입한지 한달 내에 구입한 영수증과 제품 보증서 사진을 첨부하여 제품 등록을 하면 무상 서비스 기간을 1년 연장 해 줍니다. DSLR 이란 물건이 짧게 쓰고 버릴 물건도 아니니 꼭~ 해야죠. 거기에 다른 전자제품에 비해 잔존가치가 떨어지는 속도가 낮아 업그레이드 할시 기존 제품을 팔아서 다음 제품으로 넘어가곤 하니까요. 저도 벌써 렌즈나 바디를 몇번을 바꿨는지^^;;

    [ 제 식구들^^ 작고 가벼운 조합이 목표 입니다. ]


    위의 조합이 현재 제 장비의 조합 입니다. 원래 D80 + 시그마 18-50 F2.8 , 35.2 , 55-200 일명 애기망원 이 세가지 조합을 사용 하였었습니다. 뭐랄까요. 비싼 고정조리개 렌즈가 애기번들로 바뀌고 35.2가 35.8로 바뀐것이 포인트네요. 체험단 행사가 끝나면 D3000을 사용할지, D5000 으로 갈지가 또 새로운 고민이 될 듯 합니다. 원래 D40에서 D80으로 간 원인은 단순히 35.2를 AF로 사용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80이야 워낙 니콘의 베스트 셀러 이자 아직까지도 가격대 성능비 로서는 꽤 좋은 입문기로 니콘 사용자 뿐만 아니라 타 회사 사용자 분들도 꼽는 제품 중 하나지요?

    [ 이번에 제가 선택한 조합은 D3000 + 35.8 입니다 ]


    뭐랄까요... D80도 훌륭한 바디 였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아쉽더군요. 바디의 성능이 떨어지거나 그런 의미가 아니라 손에 안 맞는다고 할까요? 미묘하게 자꾸 뭔가 틀어지고 자꾸 뭔가 놓치더군요. 거기에 작은 크기와 무개의 차이 지만 그 차이가 언제나 여행때 어깨를 눌러 왔다고 할까요? 그야말로 제 취향 차이 때문 이겠지요. 그런데 이게 상당히 컷습니다. JPEG로 간단하게 사진을 찍는 저 에게는 오히려 3000이 낫겠다 싶었습니다. 다른거 없이 D3000 + 35.8 만 가볍게 들고 아무 생각없이 나가서 구지 복잡한 뭔가에 얽메이는게 아니라 눈에 들어오는 화면을 쉽게쉽게 잡아 내는일. 처음 사진을 찍게 되면서 하고 싶었던 일 이였으니까요.

    [ LCD가 커저 시원시원한게 보기 좋습니다. ]


    D3000만의 기능으로 보긴 어렵지만... LCD 창이 하나 인 대신 정보창이 시원해서 보기 좋습니다. 정보창이 없고 단축키가 적은 점은 단점으로 꼽히지만 꼭 필요한 세팅과 모드등 정보들을 시원 스럽게 보기 좋게 담아 두어 크게 불편하다고 생각할 일은 없습니다. 다른 바디에 비해 버튼을 더 눌러야 하는 일은 있지만 최소한의 조작으로 보기 쉽게 만들어 두어 DSLR에 능숙한 사람들 에게도 그렇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 에게도 친숙하게 다가 옵니다. 여기서 확대/인포 버튼(좌측 네개 중 제일 아래) 을 한번 더 누르면 오른쪽의 각 설정 모드를 돌며 설정을 바꿀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이번 신규탑재 가이드 메뉴. 하나하나 설명이 나옵니다. ]

    이번에 새로 생긴 모드가 하나 더 있더군요. 바로 가이드 모드 입니다. 모드선택 다이얼을 가이드에 맞추면 내가 지금부터 뭘 해야 하는지를 하나하나 가르처 줍니다. 물론 어느정도 각 모드나 용어를 알아야 하지만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초보자나 써 보지 않은 바디라 어떻게 조작 해야할지 모르는 경우 화면을 보면서 간단하게 촬영부터 각 세밀한 세팅값 까지 바꿀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초보자용 모드 답지 않게 세밀한 세팅도 네비키 만으로 바꿀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D40 때부터 생긴 모드인데... 간단한 이미지 편집을 바디에서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RAW(NEF) 던 JPEG던 상관 없으며 RAW의 경우 JPEG로 저장이 되긴 합니다. 복잡한 편집이나 효과야 물론 포토샵을 따라가긴 어렵겠지요. 하지만 바디 상 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재미있는 효과나 색감 조정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 포인트 입니다. 그 중에서 특히 재미있는 효과 두가지가 필터효과와 미니어처 효과 입니다. 특히 미니어처 효과는 이번 D3000에 처음 들어간 효과인데 최근 각 동호회의 사진 계시판 마다 한두번씩 유행은 돌았지요?

    [ 빛 갈라짐 이냐고요? 필터의 크로스스크린 효과 입니다^^ ]


    [ 미니어처 효과는 사용하기에 따라 아주 재미있지요? 원본은 아래에 있습니다. ]


    [ 좀 더 재미있게 찍는 방법을 생각해야 겠네요^^ ]


    나쁜 장비는 없지요. 단지 내공이 저질일뿐... 사진을 찍는다고 찍고 있는데 나날이 어렵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찍어 놓은 사진들을 보면 비슷한 것 뿐이라는 느낌? 언제나 찍는걸 또 찍고 같은 구도를 찍고... 뭔가 이를 타파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D3000을 손에 든 이유 중 하나가 예전 D40을 들고 찍을때의 초심을 생각해서 입니다. 아직은 100장도 안 찍었고 뭔가 느낌이 온 것도 없지만 체험단 기간 동안 새로운 분들도 만나면서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느낄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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