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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R 홋카이도 이벤트로 홋카이도 다녀 왔습니다.
    여행기 2008. 11. 29. 21:50
    홋카이도(北海島)하면 무었이 생각 나시나요? 전 조성모의 뮤직 비디오에 나오던 하얀 눈 부터 생각이 나네요. 그다지 조성모의 팬도 아니였지만 거기에 나오던 하얀 도시가 그렇게 기억에 남습니다.

    [ 시로가네 온천 뒤쪽에서 찍은 일몰. 제가 본 최고의 일몰 이였습니다. ]


    홋카이도에 다녀 왔습니다. 11월26일날 출국하여 오늘인 11월 29일 귀국 했으니... 사진들은 메모리 카드에서 막 꺼낸 따끈따끈한 사진 이네요^^ JR 홋카이도 측에서 준비 한 이벤트 ( http://cylog.cyloghomes.net/jrhokkaido/Posts/view/2948 ) 의 2등에 당첨 되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게 된 사연이 조금 있는데 그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하도록 하고, 여러가지 코스가 있었습니다만 제가 당첨 된 것은 비에이와 오비히로, 삿뽀로를 갔다오는 가을의 풍요로운 자연 ( http://cylog.cyloghomes.net/jrhokkaido/Posts/view/2719 ) 이라는 주제의 코스 였습니다.

    [ 도카치카와 다이이치 호텔에서 먹은 저녁정식. 두말할 필요 없는 이번 여행 최고의 음식! ]


    여행 준비 할 때 부터 갔다 올 때 까지 중간중간 사고도 좀 있었고 버스도 놓치고... 여러가지 해프닝도 있었고 장거리 이동에 조금은 쉽지만은 않은 여행이였습니다. 제가 일본에 이번이 여섯번째 가는 것 이라서 나름 일본이라면 자신이 있었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거꾸로 말 하면 기억에는 오래 남을 여행이 되었습니다.

    [ 인간미가 넘치는 시로가네 온천 파크힐즈 호텔. GM인 마츠이 씨게 신세를 많이 졌지요^^ ]


    세부 일정부터 불편할것, 착오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준비를 해 주신 JR 홋카이도 쪽 분들과 첫날 미끄러운 눈길도 마다하지 않고 안내를 해 주신 시로가네 파크힐즈 호텔의 마츠이씨, 천년의 숲에서 야생동물의 족적 하나하나 따라가며 자세히 설명 해 주신 가이드 분과( 성함을 까 먹어서^^;; ) 도카치카와 다이이치 호텔의 맛있었던 저녁에 삿뽀로 그랜드 호텔에서 받은 서비스도 그렇고요. 하나하나 꼽자면 여러가지 많은것들이 생각이 납니다.

    [ 몰 온천과 좋은 시설이 인상적인 도카치카와 다이이치 호텔 ]


    제가 가 본 일본 여행 중 이번이 이동거리가 가장 길었을 겁니다. 처음 히로시마 갔을때 오기로 오카야마를 찍고 히로시마 시내를 들어 갔던것이 가장 길었을 텐데 이번에는 아사히카와-비에이-신토쿠-오비히로-삿뽀로-오타루-아사히카와 라는 대 장정 이였으니까요. 진짜 기차 하나는 질리도록 타고 다녔습니다^^ 홋카이도가 우리 대한민국의 거의 80%의 면적인데 이 중 절반 정도를 돌아다닌 꼴 이였으니까요. 이번 여행에 제공 된 것 중 하나가 홋카이도 레일패스 인데 제가 돈 낸건 아니지만 소위 말하는 본전 걱정은 없겠더군요.ㅎㅎㅎ

    [ 비에이 역의 쾌속 가라치(狩勝) 눈과 기차가 이번 여행의 상징 이네요 ]


    자세한 여행기는 계속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돌아왔더니 정신이 아직은 없습니다. 찍은 사진이 800장 정도 인데 후보정은 어림도 없겠네요^^ 시차 적응 좀 하고 하나하나씩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차는 무슨 시차냐고요? 홋카이도가 4시면 해가 완전히 지더군요. 맨 위의 일몰 사진도 4시가 안 되었을때 니까요. 그래도 매일 12시 넘어서 잔 주제에 말이지요.

    [ 서비스가 인상적 이였던 삿뽀로 그랜드 호텔. 제가 너무 비즈니스 호텔만 묶었던 것 일까요? ㅎㅎㅎ ]


    [ 사진기만 들이 밀면 그림이 되던 홋카이도... 개인적으로 다시 가 보고 싶습니다. ]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여행을 갔다 오기까지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지원을 해 주셔서가 아니라 정말 갔다 오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이 있어서 꼭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JR 홋카이도의 본 행사 담당인 이토 요시타카씨와 통역담당 음영준씨.
    알게 모르게 생겼던 트러블 해결 해 주시고 꼼꼼하게 준비 해 주셧습니다. 본 이벤트의 국내 담당자 분 께서도 제가 이것저것 요구도 많고 변동 사항도 많았는데 잘 해결하게 도와 주셧습니다.

    시로가네 파크힐즈의 general manager인 마츠이 토시하루씨.
    눈이 많이쌓인 길 에서 환상적인 운전 실력으로 비에이 근교를 안내 해 주셧습니다. 덕택에 좋은곳도 많이 볼 수 있었고요. 마음씨 좋은 호텔리어 인줄만 알았더니 명함 보니 GM이시네요. 비에이 지역에서 이분이 모르면 간첩이더군요^^;

    잡설이 많았네요.ㅎㅎㅎ 그럼 다음번 포스팅 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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