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도쿄행 추천 항공편 UA882와 추천 숙소 에도야
    여행기 2008. 9. 1. 01:01

    제 여권을 보면 해외에서 일을 하는 저희 형 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가다 보니까 슬슬 요령이 생긴다고 할까요? 처음엔 국적기만 타다가 이제는 국적기나 마일리지 그런거 보다는 싸고 시간대가 좋은거 찾게 되네요. 숙도고 기왕이면 좀 더 색다른 곳 이거나 아에 상품과 연계되어 싼 곳을 찾게 되고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 들이 나름 이런 조건에 충족 한다고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기중인 UA882편 2터미널 에서 출발 합니다. ]


    추천 항공편인 UA882, UA881편 입니다. 출국편인 UA882편은 인천공항을 12시05분에 출발해 나리타에 14시25분에 도착, 귀국편인 UA881은나리타에서 17시20분에 출발해 19시50분에 도착 합니다. 시간이 살짝 애매 하지요? 그럼에도 추천 드리는 이유는 사실 가격이 싸서 입니다.ㅎㅎㅎ 최근엔 좀 올라서 34만원 정도 하는군요. 저는 30만원에 삿었는데... UA 말고 NWA쪽도 가격이 쌉니다. 요즘엔 오히려 NWA가 26만원으로 더 싸네요. 두 항공사가 합병 한다고 알고 있는데 둘중 하나는 없어 지려나요-_-;; 하여간 주간에 도쿄쪽으로 가는 제일 싼 항공권 입니다. 그런데 둘 다 출발 최소 한달전 에는 좌석을 구매해야 합니다. 인기도 있지만 이게 미국행 연결 항공편 이여서 인자 좌석이 상당히 달립니다. 거기에 UA의 경우 출발일이 가까워 지면 가격이 꽤 올라갑니다. 도쿄에 두번 다 UA를 타고 갔는데 나리타 에서 내리는 한국 분을이 꽤 많습니다. 입소문은 이미 퍼진듯 하네요. 두번 다 단체도 꽤 있었으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컥... 기내식이 좀... ]


    UA에 대해서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첫째로 제일 불평인게 바로 기내식! 제 블로그 사상 처음으로 기내촬영을 하였습니다. 샌드위치에 김초밥, 유부초밥에 과자 두봉지-_-;;;처절하지요. 그런데 전 이게 꽤 마음에 듭니다. 대한항공의 오사카에서 귀국편의 삼각김밥세개 이건 승객 모독 이지요. OZ의 그 불어터진 메밀소바는 기내식의 수치. JAL의 찌라시도시락도 좋긴 했지만요. 스타벅스제 커피 같은건 꽤 마음에 드는 데다가 제가 워낙 빵돌이라서요.ㅎㅎㅎㅎ 같이 들어있는 과자 중 사진의 빨간색 프리젤을 맛이 있지만 황금색의 레몬 쿠키는 최악입니다-_-; 저는 음료 만큼은 언제나 애플주스. 참고로 JAL의 녹차는 정말 일품 이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생각보단 맛 있습니다. 다 먹으면 양도 좀 되고요 ]


    이건 다른 도쿄행 항공편 에도 해당되는 사항 입니다만... 아래 사진은 후지산 입니다. JAL이 제일 가깝게 간다는 소문이 있긴 하네요. 제가 이 사진 찍으려고 잠도 안 자고 자리까지 바꿔 가면서 난리를 친 건데 약간 허무 하네요. 망원렌즈로 갈아 끼우는 동안 지나가서 확대 사진은 없습니다TT 승무원 에게 확인까지 받은 거니 확실 합니다. 일본으로 갈때 비행기의 좌측 창가에 앉으면 후지산을 볼 수 있습니다. 착륙 40분 전 정도에 지나가는 듯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멀리 보이는 후지산. 승무원에게 확인 받은것 입니다. ]


    UA882,881에는 대부분 일본 승무원 한명과 동양계 승무원(보통 태국) 이 절반, 미국 승무원이 나머지 반을 차지 합니다. 고로 한국어는 잘 안 통하지요^^ 영어로 해야 한다고 생각 하시는게 편합니다. 한국 사람으로 반은 차던데 왼만하면 한명 정도는 고용 하지-_-; 그렇다고 불편하거나 불친절 하진 않으니까 걱정은 마셔도 됩니다.
    대신 미국 국적기라서 탑승 전에 짐 검사를 한번 더 합니다. 물 같은거 반입 절대 금지이니까요.가족들은 조금 관대하더군요. 저 혼자 갈때는 꽤 심하게 뒤지더만 식구들 하고라고 대강 보더라는.
    미국 국적기 라고 모든게 안 좋은건 아닙니다. 오히려 면세점 에서 가끔씩 로또가 걸린다네요. 화장품 같은^^ 외국에 많이 다니는 저희 형의 비기하나 공개 하지요.면세품 판매를 하기 전에 먼저 선수를 치는 것 입니다. 기 내에 많이 실은건 아니지만 인기품을 먼저 살 수 있다네요. 왼만하면 먼저 구매해도 준다니까 활용 하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개의 구름 층 사이로 비행이라 보기 좋네요 ]


    그럼 추천 숙소 입니다. 바로 도쿄 우에노의 에도야 입니다. 윙버스 에도 소개가 된 곳 이지요? 윙버스의 소개 페이지는 이곳( http://www.wingbus.com/asia/japan/tokyo/akihabara_htown/edoya_h/ ) 입니다. 상당히 개성있는 곳 이랄까요? 사이트에 따라서는 호텔이 아니라 여관에 나옵니다. 여기에선 여관이 아니라 료칸 이라고 해야 겠군요. 저는 안 가 봣지만 노천탕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방도 다다미방과 침대방 두개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3인실 다다미방과 같이 특색있는 방도 있네요. 여러명이서 가실 경우 3인실에 추가이불 넣어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가족끼리도 좋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에도야 입구. 길에서 약간 떨어진 골목에 있습니다. ]


    그런데 이 에도야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교통이 안 좋다는거-_-;;; 이게 처음에 찾아 가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가 본 호텔 중 에서는 찾아가기 제일 어렵군요. 주변에 역은 많지만 호텔이 주택가 한 가운데에 있어 난이도가 더 높습니다. 저도 처음엔 택시를 타고 갔었고 처음 도보로 갈 때는 꽤나 헤멧습니다. 가시는 길은 아래 사진 참조 하세요. 중요한 것은 유시마 텐진에서 남쪽으로 쭉 오다 보면 JOMO주유소가 있는 사거리 에서 좌회전을 하는 것 입니다. 그야말로 주택가 한 가운데 라서 상당히 좁은 길들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도 무단협찬, 구글어스~ 자유여행자 들의 복음이지요 ]

    그런데 또 이게 장점아닌 장점 이랄까요? 일단 주택가 근처라서 편의 시설이 제법 됩니다. 전 주로 오에도선 우에노오카치마치 역에서 내렸는데 오는 동안 편의점 부터 빠친코 까지( 해 보진 않았습니다^^ ) 없는게 없네요. 특히 유시마텐진 근처의 로손은 아에 단골 이였습니다.ㅎㅎㅎㅎ 거리가 좀 익숙해 지면 여러개의 노선이 다녀서 다니기도 편하고 조금 멀지만 JR 우에노 역 이나 게이세이 우에노 역이 있어서 공항쪽으로 가기도 편합니다. 근처에 동경대나 우에노공원, 아메요코 시장에 유시마 텐진까지 관광지도 있고요. 제일 가까운 유시마역을 갈 일이 거의 없다는게 조금 아쉽지만 긴자선이나 오에도선은 탈 일도 많고 야마노테선도 있으니까요. 야마노테선은 우에노역 말고 오카치마치 역에서 내리세요. 아! 거기서 유시마역 으로 오는 길에 먹을게 제법 많습니다.ㅎ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다미방 이긴 해도 있을건 다 있지요 ]


    그럼 실내를 들어 가 봐야 겠지요? 온천여관과 같은 다다미방... 은 아니네요^^;; 그래도 다다미도 깔려 있고 다른 호텔에 비해서는 공간의 여유도 꽤 있습니다. 전기포트가 있는 다른곳과 달리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준비 해 주네요. 목기안에 차를 준비 해 주는것도 인상적 이고요. 쇼파가 있는 호텔도 처음인듯 합니다. 화장실과 욕실은 깨끗 하지만 좋게 말해줘도 높은 점수는 좀-_-;;; 동네 목욕탕 같네요^^ 그래도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 비싸지도 않고 공간도 넓고요. 방 에서는 인터넷이 안 되지만 라운지 에서는 무선 인터넷이 가능 합니다. 나이드신 종업원 들이 많지만 다들 친절하고 영어가 되는 분들도 있고요. 저야 띄엄띄엄 일본어도 되서요.ㅎㅎㅎ 밥은... 조금 아쉽지만 일본색이 강합니다. 뭔가 무침을 먹고 달아서 혼났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흠... 혼자 자기엔 좀 넓은데... ]


    노천탕 에는 끝내 못 가 봤지만 뭔가 안정된 분위기의 편한 곳 이였습니다. 다다미방을 체험 한다는 목표는 반쯤 달성한 기분 이네요. 옛날 스타일의 다다미방 이라기 보단 신식이라고 느껴 지니까요. 다른 호텔들에 비해 방도 넓은 편 이고 요금도 적당해서 가기에 좋을거 같습니다. 단점 이라는 교통도 익숙해 지면 오히려 이동하기 편하고요. 꼭 색다른 것을 경험 해 보겠다는 생각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 볼만한 곳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깨끗하지만 상당히 연륜이 있어 보이는 욕실. 깨끗하지만 너무 좁은 화장실 ]


    최근 도쿄를 두변 연달아 갔다 와서 도쿄는 한동안 안 가지 않을까 싶네요. 애초에 다음 만큼은 절대 일본으로 안 간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네요.다음엔 후쿠오카 같이 안 가본데를 가 볼까 하고 있습니다. 큐슈나 시코쿠, 홋카이도를 자동차로 돌고 싶은데 혼자서는 조금 어렵겠네요. 그 전에 동생 때문에 마츠야마를 가 보게 될거 같습니다. 유학 지원 이지만 여행은 여행 이라서. 다른 사람들이 잘 안 가는곳이 언제나 더 재미있는거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라도 마츠야마행도 기대하고 계세요.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