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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구리씨 혼자가는 오사카 여행기 - 2일째오후(~2006.12.24)
    여행기 2007. 1. 30. 01:10
    아래의 여행기는 일본 여행에 능숙하신 분이 보시기엔 코메디 일 수도 있습니다. 많이 다녀오신 분은 읽어 보시고 한번 웃어주는 센스를 발휘 해 주시고~ 다녀오실 계획이 있으신 분 이라면 나름대로 재미있는 여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똑같이 따라 하시는 실수는 범하지 마시고^^;;; 첫 일본여행에서 어떻게 실수를 했으며 어떻게 즐겼냐를 참조 하셔서 나름대로 재미있는 일정 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 올려놓고 까먹을 때 마다 보면서 여행 갔다온 본전(추억)을 뽑아야지요.< 이상 반복~>

    오전 여행기 써 놓고 오후 여행기 정리하다 보니 오전에 제가 찾아 내어서 갔다는 코스가 공항에서 받은 간사이 안내 책자에 히가시야마 코스로 나와 있네요TT 고민끝에 혼자 발견했다고 좋아 했었는데 이미 안내 책자에 써 있군요. 간사이 지방에서 무었을 봐야할지 망설여 지시는 분들은 간사이 공항의 관광안내 가이드 북 꼭 챙겨 보세요. 당연 한글이고 교통편 이나 여행지들을 잘 정리 해 놨습니다. 거기에 나와있는 모델 코스들을 돌아 다녀도 충분히 간사이 지방을 즐길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 두들기고 안내판 뒤저서 찾은 버스 번호 같은 자세한 교통 안내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24일 오후는 예정이 기요미즈데라에서 교토역 근처를 들러 니조성으로 가서 밥을먹고 니조성을 둘러 본 후 금각사를 갔다 오사카로 돌아 갈 계획을 잡았습니다. 원래 시간을 봐서 고베의 아카시 해엽 대교(여길 고베라고 하면 안되겠군요^^;;)나 히메지, 교토의 아라시야마 쪽을 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좀 멀군요. 교토 에서 고베나 히메지 같은 경우JR로 한번에 가면 모를까 조금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기요미즈데라에서 버스로 교토에 간 후 교토에서 니조성행 버스로 바꿔 탓습니다.

    기요미즈데라 에서 교토로 가는 버스가 206번 이라고 책자에 나와 있네요. 전... 버스에 교토역 이라고 쓴 것을 기다려서 탓습니다.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저 버스 몇번이나고 물어 보네요. 203번 이였는데 '0' 을 일어로 뭐라고 하더라TT 지금 생각해 보니 그냥 2백5번 이라고 할걸 그랬네요^^;; 하여간 버스를 타고 교토에 간 시간이 거의 두시. 슬슬 시간에 쫒기네요. 원래 교토역에서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니조성이나 금각사가 일찍 닫는걸 기억이 나서 그냥 서둘렀습니다. 교토에서 니조성 가는 버스는 101, 205번 이라는데 전 엉뚱한걸 탄 걸로 기억 합니다^^;;;키오스크 두들겨서 알아 냈는데, 버스가 좀 독특합니다. 휴일이나 특정일에 따라 가는 거리가 바뀌는듯 합니다. 결국 2번 승강장에서 타라고 했더니 니조성 방면 이라고 있네요. 니조성 가는 버스가 금각사도 갑니다.사진은 B2를 찍었는데 실제로 전 B1에서 탓습니다. 줄이 B1이 짧더군요^^ 니조성-금각사 로 일정 잡으면 적당할듯 합니다. 아! 그리고 니조성은 교토 시영 지하철도 갑니다. 니조조마에(니조성앞) 에 내리지 마시고 노조조(니조성)에서 내리세요. 많이 걷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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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조성,금각사행 버스 승차장 ]


    내린김에 금각사 가는 버스도 확인 했습니다. 내린 곳에서 타면 되고 101번과 206번이 있습니다. 101번은 한시간에 두대 꼴로 오는데 단거리로 갑니다. 금각사 입구 삼거리까지 가는 버스가 있고 금각사 바로 앞에 내리는 버스 두가지가 있습니다. 입구에 내려도 200m 정도만 걸어 올라가도 되니 빨리 오는걸 타시면 됩니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한국인 여자 두분이 버스 노선도를 펼치고 고민을 하고 계시더군요. 먼저 오기도 했고 겁도 상실한 까닭에 도와 드린다고 말 붙였는데 반쯤 도망 가시네요TT 제가 한국인 처럼 안 보였거나 뭔가 무시무시한 인상 이였나 봅니다. 전날 가죽자켓을 입고 갔던게 너무했나 싶어서( 사실 반쯤은 나 건들지 마... 라는 의미 였습니다^^;;) 폴라에 니트, 진 바지 차림 이였는데 그래도 관광객 보단 수상해 보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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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조성 본당 입구 ]

    니조성 본당은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그냥 큰 집! 이라고 생각하면 할 수도 있지만 전국시대 권력의 중심 이였다곤 해도 입구에서 신발을 갈아 신게 되어있어 귀찮아 들어가지 말까... 했었는데 들어 갔습니다. 속에 볼 것이 없다면 없지만 이것이 역사 니까요. 삐그덕 대는 나무 바닥과 외풍이 심해 추웠고 어둑어둑 하는 분위기가 인상적 이였습니다. 안내 책자나 방송 하나하나 보고 싶었는데 뒤에서 중국 단체가 따라와 반 쯤은 속성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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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어머니가 이 사진을 보시고 '오오쿠!!' 라고 외치시더군요. 정확한 역사적 고증은 잘 모릅니다만 그 때에 니조성이 권력의 중심에 서 있다는것은 맞다네요. 니조성, 히메지 이 두 곳이 오오쿠의 중심 이라는데 오오쿠 투어로 어머니 모시고 와도 좋겠네요

    저는 못 갔지만 한시간에 한번( 점심시간 제외 )꼴로 다도 체험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기요미즈데라에서 못 마신 차 + 떡 이라는 문화 체험에 차도 까지 가르처 준다길래( 천엔 정도의 입장료 있습니다^^) 들어갈까 말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호객을 하던 기모노의 언니... 이쁜언니들이 가르처 줘요~ 라고 하네요. 헉!!! 하고 반쯤 발길을 돌렸다가... 시간이 거의 세시. 금각사 입장 시간에 늦을까봐 눈물을 흘리며 발을 돌렸습니다. 무릎 때문에 기동력이 반이 된 것이 한이 된 때가 이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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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를 마셧다던 암자... 여기서 배우는건 아닙니다^^ ]


    세시가 훌쩍 넘었네요. 금각사는 시 내에서 버스로 제법 들어갑니다. 그야말로 교토시 외곽이란 느낌인데 30분 넘게 걸렸던 걸로 기억 합니다. 교토역서 45분이라 책에 써 있던 기억이 있어 다른것 다 제끼고 금각사로 갓습니다. 일본 시내버스 이야기 안 할 수가 없네요. 우리나라 버스와 틀린것은... 아니네요. 같은게 뭐냐 묻는게 빠르겠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것은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린다 입니다. 차가 정차 하면 인도 쪽으로 버스가 살짝 기울어 집니다. 문을 안 열어줄 경우 누르는 벨도 크게 있습니다. 일단 승차하면 좌석 배치도 많이 틀립니다. 버스 자체도 작지만 버스 바닥이 매우 낮아 실내 공간과 좌석 수가 적습니다. 요금은 내릴때 냅니다. 버스 1일 패스도 있고 간사이 스롯으로 탈 수 있습니다. 간사이 스롯의 경우 제시만 하면 됩니다. 버스 노선은 보통 운전석 뒤에 있으며 정차중에 엔진을 끌 때가 많습니다. 보통 안전하게 운전 하지만 가끔 난폭한 기사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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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토 시영 버스 ]


    금각사에 도착하네 네시가 다 되 가네요. 가만 생각해 보니 한시에 두부를 먹은 이후 아무것도 안 먹고 돌아 다녔습니다. 원래 니조성 앞에서 뭔가 기대 했는데... 니조성은 그야말로 시가지 한 가운데 입니다. 위 사진은 제가 찍은것은 아니지만 니조성 앞 버스 정류장과 비슷하네요. 그래서 금각사 앞에서 먹을까 했었는데 금각사 앞은... 주차장 앞에 자판기 잔뜩에 그나마 있는 약간의 음식점도 준비 중 이라네요TT 힘도 들고 에너지도 부족해서 금각사 안의 휴개소 에서 자판기 차 + 당고를 먹었습니다. 유명한 원조 컵라면 회사의 컵라면 자판기도 있었는데 그땐 몰랐습니다. 그걸 먹어볼걸 그랬네요. 당고가 워낙 끌리길래 당고를 주문 했습니다. 검은색이 있길래 팥 당고겠지 하고 두개를 주문 했더니 초코당고 라네요. 하나는 만들었길래 하나만 다른것으로 바꿧습니다. 밤 앙금 당고도 맛 있었습니다. 나중에 한국와서 물어보니 초코당고도 명물 이라네요.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프고 해서 후다닥 해 치웠습니다. 말랑말랑한 당고에 약간은 씁쓸한 차가 좋았습니다. 녹차 이름이 상당히 강렬한( K-1의 아츠가 하이킥을 찬 후 남자라면 이거다!!! 라고 광고 나올법한^^ ) 이름 이였는데 일본차 치고는 정말 강렬한 맛 이였습니다. 쓰면서도 떫지 않다... 이거 참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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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각사의 당고와 녹차 ]



    금각사는 뭐랄까... 니조성은 역사가 느껴 진다면 금각사는 판타스틱 하네요^^ 금각사보다 더 운치있고 거대하면서 인류의 위험이 느껴지는 건축물 이야 많겠지만 입이 안 다물어 지는건 사실 입니다. 매표소를 지나( 부적같은 입장권도 인상적! ) 문을 하나 지나면 금각사가 보이는데 사진과 같이 물에 비친 금색의 건물이 특히 멋있습니다. 역시 여러가지 언어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한국어도 역시^^ ) 사진 찍으실때 주의하실 사항이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저지하지는 않지만 플래시와 삼각대, 너무 큰 렌즈는 금지되어 있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구역이 정해 저 있습니다. 강하게 저지하지는 않지만 한국인 으로서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예절들은 지켜 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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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각사... 멋있네요 ]


    사실 금각사에 뭔가 성스러운 기원이 있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네요. 자신의 세를 과시하기 위해 금박을 씌웠는데 당시 다른 영주들에게 상당히 욕을 먹었다네요. 다른 영주들도 금박을 입히려다가 쇼군에게 숙청 당하기도 하고 은을 입히려다가 역시 죽을뻔 했다는 은각사도 있네요. 금박 입히다가 실패한 건축물의 이름도 금각사 라고 하네요. 결국 나중에는 절에 헌납 한 것이 지금의 금각사라고 합니다. 카더라 통신 이니 너무 믿지는 마시고^^ 사실 일본인 노 부부의 가이드를 하는 금각사 현지 안내인을 졸졸졸 따라 다니며 들은 내용이 반 입니다. 금각사의 연못 하나하나에 다 사연이 있고 스토리가 있다네요. 사진의 물을 마시면 용이되어 승천 한다고 하는... 아. 이름 까 먹었습니다. 일본인의 역사와 전통 이란것이 여기서 느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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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면 용이 된다는 샘물 ]


    역사학자도 아니고 세계화를 찬성하는 제 입장에서 조금 우스운 이야기지만... 교토를 보면서 우리나라 하고 일본하고 틀린것은 보존을 했냐 아니냐 밖에 없다고 느꼇습니다. 실제 교토의 신사와 절, 건축물들은 우리나라의 그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유적지에는 금각사와 같은 이야기도 없고 니조성과 같은 역사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작년에 경복궁에 갔더니 느껴지는건 복원중, 복원 되었음 이네요. 우리는 한국전 때문에 남은게 없다고 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일본도 2차 대전동안 철저하게 파괴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유적 건축물의 기둥은 빨간색의 신나 냄새날 것 같은 페인트고 일본의 그것은 당시의 나무결이 느껴지는 안내문 까지 붙어있는 나무기둥 이라니. 결국 경주에 실망하고 교토가서 감탄을 하는 저와같은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이겠지요.

    아... 지첬습니다. 시간도 타임 오버네요. 그것보다 배 고팠습니다TT 거기에 오기까지 생기네요. 신사이바시쪽을 다시 공략 하기로 했습니다. 교토정식을 못 먹었으니 저녁은 비싼걸 먹어도 되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나베를 먹을까.. 숫불구이? 화로 구이라 침이 절절 흐르네요. 초밥은 어떨까... 초밥은 잘 먹어야 하는데. 하고 걸어 가다가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 유명한 회전초밥집에 들어 갔습니다. 아! 부폐네요. 13접시를 먹었는데( 이 인간아... 그러니... ) 어째 새로운 것이 잘 안 나오네요. 둘러보니 한국 사람만 남았더군요. 어째 한국어로 된 안내문이 있다 했더니만 한국 사람의 본질을 잘 파악하고 있군요. 추천 해 드리진 않습니다. 가격 대비는 좋지만 일본까지 와서 돈 들여서 먹기엔 많이 아깝네요. 차라리 한국의 남가초밥을. 귀국 해 보니 식구들이 가서 먹고 카드 청구서를 주네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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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사이바시 - 니혼바시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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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사카하면? 이 전광판 안에 다 있습니다 ]

    신사이 바시 역에서 내려 니혼바시 역까지 걸었습니다. 초밥도 여기서 먹은 것 이고요. 그야말로 상점가 인데... 쇼핑 좋아 하시는 분들 뿐 아니라 그냥 구경 하거나 먹을 거리도 많았습니다. 오사카의 명물들도 많지요. 특히 저 북치는 아저씨( 이름 있지요? 까먹었습니다^^;;)는 일본인 이던, 외국인 관광객이던 사진 하나씩 다 찍네요. 정작 저 집에 들어가서 먹는 사람은 없었던듯. 한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라는 긴류(金龍)라면도 지나첬습니다. 24 시간인줄 알았으면 밤 늦게나 아침 일찍이라도 가서 먹을걸 그랬습니다. 결국 타코야끼를 하나 삿는데 자칭 오사카 최고의 전통이라고 하네요. 제가 산 이유는 사실 줄이 길어서 삿습니다^^
    마침 수상 행사도 하나 있었고, 거리 자체도 흥미있었습니다. 네온사인이라고, 광 공해라고 규제만 할게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 관광객들이 즐거 워 질수 있다면 하나의 상품 이네요.
    타코야끼 한 팩 하고 니혼바시 근처의 제과점 에서 딸기케이크 하나 사 들고 숙소로 돌아 갔습니다. 나름 파티 해야지요^^ 일본 TV도 나름 재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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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사카 하면 타코야끼! 앞 한국 사람이 12팩을 사더군요TT ]


    그래서 호텔에 오니 11시 언저리 되었습니다. 다리도 안 좋은데( 이유는 첫날 여행기에^^ ) 오늘도 하루종일 무리해서 걸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목욕부터( 호텔 싱글룸의 여유~~ )하면서 다리를 풀어 주고~ 사 온 음식들 먹으며 하루 마무리 하였습니다. TV를 틀었더니... 헉! 참치 낚시의 달인이란 방송 프로에서 달인이 잡은 참치를 참치초밥의 달인에게 가지고 가네요. 도쿄의 명인 이라는데 가계 분위기가 초밥왕의 봉초밥집과 같습니다. 하~~~ 저녁에 어설프게 먹은 초밥이 절 더 슬프게 하네요TT 명인 말이 제일 맛있는 참치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뱃살이 아니라고 하네요. 깊은맛은 대뱃살이 좋지만 중뱃살이 명인이 꼽는 최고의 참치부위 라고 합니다. 명인이 낚시로 잡은 참치를 얼리지 않고 운반해 명인이 쥔 초밥이라TT 로또 당첨되면 한번 가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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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희가 참치맛을 알아? 나도 몰라TT ]


    TV이야기 조금 더 해야 겠습니다. 관서명물 베스트 50이란 프로를 하는데... 네~ 제가 식도락가 라서요. 미식가는 아니지만 식도락가는 자부 합니다. 그러니 몸매가 이러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식도락가가 일본 최고의 식도락 명소인 오사카에서 그냥 있어서 어디 체면이 스겠습니까TT 정확한 가계 이름과 위치는 모릅니다만 오사카의 진미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한번 찾아 보세요.
    1. 관서 최고의 횟집! 고베 어디라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관서 최고의 회를 제공 한다고 하네요.
    2. 오사카 최고의 나베!!! 해물 나베인데 2인분을 시키면 가재 두마리에 새우는 산더미. 게에... 4명이 먹을 양이 나온다네요. 특히!!! 고추가루 같은 양념을 뿌리는데 그야말로 한통 가득 붓습니다. 그런데 맵지 않고 맛이 기가막히다네요.
    3. 관서최고의 스테이크. 역시 고베쪽 이라는데... 서양식 이라기 보단 일본식 스테이크 인데 철판을 달궈서 고기를 두껍게 썰어 굽고 버터 얹혀 구운야채를 곁들여 주는데 미국인 이라도 먹고 배부를 양 이네요.
    너무 뜬금없는 소리를TT 24일 오사카 모지방방송에서 한 프로라고 하는게 유일한 단서네요. 방송사나 정확한 프로 제목도 모르겠습니다^^;; 3분만에 라면 8개를 만드는 사람( 거의 던지네요 ), 고베의 모 사립 고등학교 교장이 학교 부지에 만든 세계 명승지 미니어처(여기는 가도 재미있을거 같네요) 등 재미있는거 많았습니다.

    결국 한시가 되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리콘 30 프로를 틀어 놨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다쿠미의 신곡 cherry girl 이 나오네요. 막 30위 진입이네... 한국와서 다운 받아야지 하면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25일은 오전에 오사카 성에 들린 후 체크아웃을 하고( 11시 체크아웃 입니다. ) 도톤보리에서 선물을 살 계획을 세웠습니다. 시간이 나면 오사카항 의 뉴 트램을 타 보거나 신세카이도 가 볼 생각 이였습니다. 시간이 좀 애매하기도 했지만 제 야망은 오사카 성에서 무너지고 마니...

    < 24일 일정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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