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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다녀온 음식점 중 괜찮았던것들 정리
    식량창고/서울 2012. 12. 31. 21:49

    올 한해도 다 가고 있네요. 올해는 토탈 -1Kg의 몸무개가 줄어 적자입니다^^ 통장? 재정수지? 는 하여간 플러스로 돌아 선 역사적인 해 입니다^^ 벌이가 작년보다 좋아 진 것도 있지만 지갑을 졸라 맨 덕도 있네요. 졸라 맷다고는 해도 비행기도 타고 먹을것도 먹고^^ 그래도 예전보다는 덜 쓴건 사실 이네요. 올해는 블로그에 다섯곳의 맛집을 올렸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먹으러 다니진 않은듯 합니다^^ 연말이고 하니 올해 다녀온 곳 중에서 괜찮았던 곳을 올려 보겠습니다.

     

    1. 신사동 트라토리아 몰토

     

    몰토는 예전에 갔다와서 블로그에도 올렸었지요? 아마 제가 올해 간 음식점 중에서 여기가 최고였던거 같습니다. 위치는 3호선 압구정역 에서 가깝습니다. 세트도 저가부터 고가까지 있고 메뉴구성도 괜찮으며 디저트 까지 괜찮은 집 이라서 제가 추천 많이 합니다. 가격대가 좀 높지만 발렛주차도 되고 그만큼 음식 퀄리티도 있는 데다가 와인 리스트도 제법 나쁘지 않다는 평 이네요.

     

    2010/05/29 - [식량창고] - [양식] 트라토리아 몰토, 제가 가 본 최고의 레스토랑 ( ★★★★☆ )

     

    몰토라면 점심 세트를 권해 드립니다. 가격대에 따라서 스테이크나 파스타 들을 선택할 수 있고 이런류의 레스토랑중 에서는 괜찮은 가격이기도 하거든요. 여유가 좀 되신다면 단품요리들을 주문 하는것도 좋습니다. 솜씨있게, 깔끔하게 되어 나오는 음식이 참 맘에 드는 곳 입니다. 제가 추천 해 드리는건 스테이크도 괜찮지만 단연 파스타. 다른곳 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파스타를 솜씨있게 해 줍니다. 생 파스타를 사용한 파스타들도 있고 스타일도 여러가지가 있어 더 즐겁지요. 삶아놓은 스파케티를 어설프게 볶아 질척대는 어설픈 스파케티만 드셔 보셧다면 몰토에서 꼭 드셔보시라 하고 싶네요. 이게 파스타 입니다^^

     

    [ 몰토는 전식부터 후식까지 깔끔하게 차려저 나옵니다. ]

     

    [ 생 파스타와 오일과 치즈만으로도 훌륭한 맛이 나는게 파스타지요^^ ]

     

    [ 이건 커틀렛 입니다만 스테이크 류 들도 좋습니다. ]

     

    2. 연남동 이노시시 - 압구정동 이치에

     

    요즘 이자카야 들이 많이 늘었지요? 그 중 연남동의 이노시시라는 집이 지인의 지인 소개로 가끔 갔었습니다. 회 중심의 상당히 재미있는 가게 였는데 2호점이 신사동으로 옮겼네요. 다음 지도에는 안 나오네요. 주소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56-7 2층 입니다. 원래는 오마카세 코스가 유명 했는데 연남동의 1호점은 코스를 중심으로 하고 2호점이 이전한 신사동의 이치에는 단품 중심의 이자카야 라고 하네요. 예약전화 한번 해 보시는걸 권해 드립니다.

     

    2012/03/17 - [식량창고] - [이자카야-일식] 연남동의 유명 이자카야 이노시시에 다녀 왔습니다.( ★★★★ )

     

    이노시시,이치에의 장점은 다양한 재료 입니다. 계절 재료를 맛깔나게 준비 해 주지요. 활어회가 아닌 선어회를 하며 단순히 회만 뜨는것이 아닌 초회, 야부리,에 껍질을 살리느냐, 위에 어떤것을 곁들이느냐 등 평범한듯 하면서도 제대로 된 회가 나옵니다. 거기에 이자카야 답게 회만 있는게 아닌 구이나 튀김, 국물요리도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여기 튀김요리들 추천 해 드립니다. 손으로 직접 만든 고로케나 굴 튀김은 저는 꼭 가서 먹는것 이며 오차즈케는 단품으로는 많이 비싸지만 단순히 물 말은 밥이 아닌 호화로운 새로운 국물요리라는 느낌이 드니까요. 단점이라면 주차가 힘들고 국물요리는 평범 한 데다가 가격대가 약간 있고 술이 비싸네요. 제가 술을 잘 안 마시지만 이노시시,이치에 라면 꼭 한잔 들이키고 싶네요. 아... 올해 제일 많이 간 술집이기도 하고요^^

     

    [ 이치에의 회 세트 소. 다양한 선어회를 맛있게 떠 줍니다. ]

     

    [ 이치에의 굴 튀김. 캬~~ 이거 진미. 제가 워낙 좋아하는 데다가 굴 선도가!! ]

     

    [ 이노시시의 초회. 다양한 네타가 이노시시, 이치에의 장점 ]

     

    [ 숨겨진 강추메뉴 오차즈케. 비싸지만 한번 드셔보세요^^ ]

     

    3. 홍대 부탄츄

     

    제가 잘 가는 동호회에서 한동안 난리나 났었지요^^ 일본 라면집인 홍대 부탄츄 입니다. 그동안 일본라면집이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왔지요? 제가 처음 일본라면을 먹어본게 90년대 중반 신촌 이였네요. 그 후로도 여러집이 들어왔다 나갔다 했지만 역시 일본라면 하면 홍대의 하카타 분쿄와 건대 우마이도가 우리나라 투톱이 아니였나 하네요. 우마이도는 안 가봐 모르겠지만 여기 부탄츄도 만만치 않습니다.

     

    2012/10/20 - [식량창고] - 홍대의 진짜 일본라면집 부탄츄 강추!

     

    부탄츄의 무기라 하면 역시 토핑! 여러가지 선택이 특히 돋보이지요. 국물강도 , 면 모양과 익힘 , 마늘, 파, 숙주의 양을 고를 수 있지요. 저는 돈코츠 진하게에 짜슈추가로! 이러면 사진과 같이 나옵니다^^ 이렇게 먹으면 엄청난 고칼로리가 되지만... 바로 이맛! 일본라면 맛 입니다. 하카타분쿄 같이 잘 정제된 느낌도 좋지만 부탄츄의 이 거친 음식이야 말로 일본 라면의 진짜 모습이 아닐까 하네요. 최소한 제가 일본에서 먹은 라면은 이랬으니까요^^ 다만... 일본라면 특히 돈코츠의 맛이 입에 안 맞는 분 이라면 이 집은 고문입니다. 강하거든요. 그래도 메뉴 구성이나 서비스, 가격대 등 진짜 일본라면에 제일 가까운 집은 이집 아닐까 합니다. 라면이란게 애초에 고급요리가 아닌 고칼로리 서민식 이거든요^^

     

    [ 부탄츄는 역시 진함으로 승부! 짜슈추가 돈코츠 진하게 꼬불꼬불한면 파 많이 입니다^^ ]

     

    [ 부탄츄는 사이드 메뉴도 풍성합니다. 아쉽게도 맛 자체는 평범. ]

     

    4. 뱅뱅사거리 양양꼬치

     

    딱 한번 가 본 집 인데 참 인상에 남는 집 입니다. 양꼬치 라는걸 자주 먹진 않았지만 여기가 최고 였거든요^^ 중국통(?) 이였던 예전에 같이 일했던 분이 회식차 가자 해서 갔던 곳 인데 그야말로 인상에 팍! 남았습니다. 그야말로 한잔 내지는 회식에 잘 어울리는 집 이거든요. 

    일단 고기가 괜찮네요. 양꼬치 라는걸 인천 차이나 타운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맛이 있진 않았거든요^^;;; 여기는 양념별로 세종류의 양꼬치가 있고 양갈비 라던가 다른 기타 술안주도 있습니다. 거기에 양꼬치 자체가 맛이 괜찮네요. 저는 양의 향 자체를 싫어하지 않기도 하지만 여기가 향과 맛의 중간을 잘 잡은듯 합니다. 커민이였나? 향신료 찍어 드셔보셔요. 거기에 여기는 또 꿔바로우가 맛있습니다. 중국통인 분이 추천 하시던데 확실히 선릉역의 모 중국집 이후 최고 였으니까요. 칭따오 한병 시켜서( 이 맥주 아주 맛있는 맥주입니다. ) 양꼬치와 함께라면 회식이 아주 즐거위 질거 같습니다.

     

    [ 눈 앞에서 향신료와 양기름 타는냄새가 나면 좋아하는 분들은 침이^^;; ]

     

    [ 다 익으면 향신료를 듬뿍 찍어 드세요 ]

     

    [ 이집 꿔바로우도 보통내기가 아닙니다. ]

     

    [ 그리고 맥주는 역시 칭타오! 이 맥주 세계적으로 알아주거든요. ]

     

    5. 신촌 나야카레

     

     여기도 지인의 소개로 갔다 온 곳 이네요. 사장님과 아는 사이라고 하던데... 홍대와 신촌에 은근히 일본식 카레집이 많습니다. 대학가 라는 특성 상 일지도 모르겠네요. 나야카레는 전체적으로는 여성스러운맛? 하여간 일본식 드라이 카레 집 입니다만 제가 이 집을 추천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이거!! 키마카레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은 키마카레와 고로케 카레의 반반 메뉴 입니다. 일반 카레와 키마카래의 반반을 저는 추천합니다. 왜냐!!! 무지하게 맵거든요^^;;;; 아니!!! 일본에 매운카레가 어디 있다고 약을 파냐고요? 이 키마카레가 일본 유학생활을 한 동생의 추천 이였으니까요. 드라이카레와 달리( 이게 영국식 이라는거 같던데요^^;; ) 간 고기를 풍성하게 넣은 다음 맵게 만든다고 합니다. 제가 요즘 매운거에 좀 약하기도 하지만 이 맵기가 상당했거든요. 그래서 반반이 좋습니다. 일반 카레는 드라이카래로 여성 분들에게 적당한 맵기와 스파이시 함 입니다. 매장 분위기가 편안해서 더욱 더 여성분들하고 가면 좋겠더군요. 그래도 여기의 키마카래 맛을 보시면 빠저드실 겁니다. 아! 인기가 좋은데다가 다른 카레와 달리 만들어 둔 분량이 다 팔리면 끝 이라고 하네요. 키마카레를 강조 했지만 일반 카레나 카레우동도 홍대의 다른 일본식 드라이 카래집에 비해서 맛있습니다.

     

    [ 키마카레+고로케카레 반반. 저 키마카레 강렬합니다! 강추! ]

     

    [ 일반 카레는 일본식 드라이 카래로 적당한 맛 이네요. ]

    올해 새로 발굴해 낸 집 중에서는 부탄츄가 최고였네요. 그런데 부탄츄는 취향을 엄청나게 탈 집이라^^;;; 내년에는 좀 더 잘 벌어서 좀 더 맛있는 음식을 적당한 가격에 먹고 다니는게 작은 소원 입니다.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래는 아쉽게 탈락(?)한 나름 맛집 입니다. 내년에 다시 방문하여 한번씩 포스팅 해야 겠네요. 헉!! 그러려면 비행기를 타야하나? ㅎㅎㅎ

     

    [ 신촌 성결교회 근처 라면집의 부타동. 토카치에서 먹은 부타동에 근접한 제가 먹어본 중에선 우리나라 최고 ]

     

    [ 그유명한 코코이치방야의 카레. 제 입안에 새겨진 오사카맛 카레입니다^^ ]

     

    [ 교토의 어느 길거리 축제에 나온 정육점의 고로케. 일본 길거리 음식은 꼭 드셔보세요. ]

     

    [ 일본 돗토리 온천여관 칸스테이 고제니야의 아침식사. 밥부터 모든게 다 진미! 특히 랏교가^^;; ]

     

    [ 말할 필요도 없는 우리나라 최고의 일본식 소바인 스바루의 소바. 교토의 200년된 왕실 납품 가게보다 스바루가 맛있네요. ]

     

    [ 밀탑의 팥빙수는 우주제일! 우유얼음과 팥의 조화는 예술. ]

     

    [ 홍대앞 골목 어느 까페의 수제 애플파이. 자칭 미국식 인데 정말 수제의 맛 최고! 그런데 어딘지 못 찾아갈거 같아요TT ]

     

    [ 영등포 타임스퀘어 믹스앤베이크의 케익. 여기 빵,케익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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