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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S 4.0의 소소하지만 괜찬은 변화들
    지름기 2010. 6. 8. 16:13
    오늘 넷 상의 최대 화재는 아이폰 4와 iOS 4.0일 겁니다. 저도 어제 새벽에 더워서 깻다가 아이폰4 때문에 정신 차렸네요. 막상 유출이네 뭐네 해서 많이 알려졌었 지만 역시 실제로 발표된 것을 보니 정신이 확 차려 지더군요.

    결국 그래서 아이폰 OS 4.0을 일어나자 마자 설치 했습니다^^ 제가 FA를 선언 한 이후 프리랜서와 개인개발자 쪽을 같이 준비 중 이여서 아이폰 개인개발자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어짜피 KT공식 발표로도 26일부터 업그레이드를 무상으로(이건 애플정책) 지원 한다고 하니까 개발자가 아닌 분들이 구지 난리를 치면서 4.0을 설치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일단 딱 까놓고 뭐가 틀려졌냐...

    한눈에 알아 보시겠나요? 제일 첫번째 띄는 것은 배경이 바뀌었습니다. 원래 디폴트 배경 화면은 이게 아닙니다. 제가 3.1.3 에서 배경에 깔아 쓰던거 인데 업데이트 하면서 데이타가 자동으로 복원 되어 저렇게 깔려 버리네요^^ 배경이 바뀐것도 있지만 아이콘이 전체적이로 밝아지고 디테일 해 졌다는 느낌도 들긴 합니다.

    [ 4.0의 가장 눈에띄는 특징. 배경이 바뀐다^^ ]



    iOS 4.0의 제일 기대되는 기능은 멀티태스킹 이지요. 아이폰을 싫어 하는 분 이나 해킹을 하는 분들의 태반이 멀티태스킹이 안 되어서 라는 이야기를 하실 정도 였으니까요. 기본적으로 멀티 태스킹은 홈 버튼을 두번 눌러 이 전 실행했던 앱이나 화면으로 돌아가는 방식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사항. 4.0의 멀티태스킹에 맞게 짠 앱 에서만 멀티태스킹이 지원이 됩니다. 즉, 지금 4.0으로 업그레이드를 해 봤자 실제 도움은 안 된다는 이야기. 4.0 API들을 지금 보고 있는 중 이라서 제가 아직 자세한 내용은 모릅니다. 애플에서 멀티태스킹을 풀어 주긴 했지만 한정적 자원 하 에서 안정성을 우선으로 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많이 걸어 두었을 듯 하네요. 프로그래머 로서는 이런 방식 찬성 이지만 그만큼 신경 써야 할 것이 늘어난 것 이기도 합니다. 

    [ 멀티태스킹은 홈 버튼 두번 눌러서 실행. 단, 아직은 좀... ]


    그밖에 저 한테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것은 사진쪽 입니다.

    #### 수정사항####
    아래의 다중선택 기능은 iOS3대 에서도 지원했던 기능 이라고 하네요^^;; 오히려 이쪽을 보다가 아래의 복사 기능탭이 앨범/위치 탭을 가리는 버그를 한번 봤습니다. 재현을 좀 더 해 봐야 겠네요
    ####

    이전에는 좀 불편 했는데... 다중선택으로 삭제, 복사, 공유 기능이 지원이 됩니다. 공유는 안 해 봤는데 아마도 WiFi를 통한 복사로 보이네요. 그래도 조금씩 필수 기능들 이라는 것들이 생기고 있는데 이게 아이폰 나름데로의 방법으로 터치 UI에 맞게 나오는것 같아서 좋네요.
     
    맨 위에 나온것 처럼 배경화면을 설정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막상 들어가서 보니 배경화면과 함께 대기화면도 별도로 설정 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당연 하다면 당연한 걸까요^^;; 설정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전에 설정하듯이 하는데 메뉴에서 어디에 쓸 건지만 한번 더 선택하면 되니까요.

    [ 어느쪽으로 설정 할 건지만 한번 더 정하면 됩니다. ]

     

    [ 그럼 배경과 다르게 오~~렇게 설정 되지요. ]

     

    [ 단 음악 플레이 중은 기존과 동일^^ ]

     
    또 하나 눈에 띄는 기능이 있다면 앨범 별 뿐만 아니라 위치별로 볼 수 있다는거! 아래 탭의 장소 버튼을 누르면 위치별로 사진이 정리가 됩니다. 사실 전 아이폰으로 사진 찍으면서도 여기에 GPS의 위치정보가 제대로 들어 가는지 의심스러웠거든요. 나름 재미있고 유용한 기능 중 하나 같습니다.
     

    [ 사진에서 사진 분류가 하나 추가 되었네요 ]

     

    [ 장소를 누르면 지도에 위치 별로 아래와 같이 구분되어 나옵니다. ]

     
    또 하나 관심을 끄는 기능이 있지요? 바로 아이콘 그룹. 저는 처음에 어떻게 정리 하는지 몰라 해 보지 못했었습니다. 여기저기 뒤지니 답 나오네요^^ 아이콘 정리모드( 아이콘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로 들어 간 다음 그릅화 하고 싶은 아이콘을 다른 아이콘에 넣으면 사진과 같이 새로운 그룹이 생성 됩니다. 빼고 싶으면 아이콘을 다시 배경으로 빼면 되고요. 거기에 생성 시 이름이 어느정도 자동으로 생성이 되네요. 물론 에디팅도 가능 하고요.

    [ 자동으로 어느정도 이름을 지어 줍니다. ]


    [ 아이콘의 그룹화도 주목의 기능 이지요. ]

     

    [ 그룹을 지어 놓으면 이렇게 보이는데... ]

     

    [ 누르면 이렇게 실행 됩니다. ]

     
    그 이외에도 몇가지 중요하고 유용한 기능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것은 플레이 리스트를 플레이어 상 에서 수정이 가능 하네요. 그동안은 OntheGo 정도만 수정 가능 했는데 4.0 에서는 기존의 리스트 자체를 편집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싫어하는 분들이 제일 문제삼던 기능 중 하나인데 없어도 큰 지장은 없지만 있으면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기능 이지요.
     
    이건 정말 요긴한 기능 이겠네요. 문자 어플에 드디어 몇자인지 카운트 해 주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이게 왜냐면... SMS/MMS를 입력중에 구분 할 수 있다는 것 이지요. 물론 i플랜을 쓰신다면 SMS나 MMS나 같은 요금이니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나 MMS 중 에서도 일정 길이를 넘어가면 과금이 될 수 있으므로 그에대한 대비 차원에서는 아주 중요한 기능 같습니다. 가끔씩 SMS와 MMS를 다른 화면에서 보게 되어 있는 친구 에게서 항의 받았거든요^^ 너때문에 문자 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냐! SMS로만 보내라!!! 같이요^^

    [ 문자 어플에 현재 문자 수를 알려주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

     
    이건 꽤나 기대했던 기능 인데... 벨소리 뿐만 아니라 문자 수신음도 바꿀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거. 문자 수신음은 사용자 음원으로 바꾸는 것이 안 되네요TT 그걸 원했던 것 인데 실제 26일 릴리즈 되는 버전에는 추가되어 있으면 좋겠습니다TT

    [ 아쉽게도 문자 수신음은 기본음 중에서 선택만 되네요. ]

     
    그밖에도 자질구레한 변화가 좀 보입니다. 일단... 아래 사진의것. 뭘까요? 전 처음보는건데^^;;;

    [ 중요!!!! 삭제하면 넷스팟이 안된다는 나라아시 님의 리플 제보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앱스토어도 살~~짝 바뀐듯 합니다. 뭐, 특별하다는 정도는 아니고 카테고리 라던가 타이틀바에 크게 나오는 것 이라던가 몇가지가 있네요.
     

    전반적으로 다른 블로거 분을의 평을 보자면 4.0GM은 베타에 비해 안정화가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이나 스트리밍 서비스나 은행앱의 공인인증서 같은 부분에서는 에러가 보인다고 하네요. 거기에 멀티태스킹의 장점을 체험하는건 아직 무리며 아마도 앱 들이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도록 수정 된 이후에 가능할거 같다고 합니다.

    일단 iOS 4.0 GM 버전을 받아서 간단하게 나마 기능 변화를 맛 봤다는 것에 만족해야 겠네요. iAD나 iBOOK 같은 4.0만의 기능들도 아직 공개가 될 되었고 Mac OS에서 아이튠즈 9.0 베타버전으로 싱크 한 것 이라서 아직 뭐라 판단하기는 조금 이른듯 하기도 합니다. 4.0에대한 진정한 평가는 앱들이 4.0에 맞게 수정되어 나오고 나서 다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도 안 써 봤지만 안정성은 이미 확보된 것으로 보이며 멀티태스킹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건 애플 뿐 아니라 앱 개발자들도 유념해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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