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창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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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의 캐주얼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페로니식량창고/서울 2014. 3. 4. 16:28
오늘 포스팅 할 곳은 홍대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페페로니 입니다. 왠지 이탈리안 이라면 피자 + 파스타 + 샐러드 밖에 생각이 안 나는데... 그래도 요즘 고급 오너쉐프 레스토랑 부터 심지어 피자헛에 가서 샐러드바 + 피자세트 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 해 졌지요. 맛 있는 집도 많아지고 비싼집도 많아지고 좋게 말하면 상향 평준화? 그래서 조금씩 다른 스타일의 집을 찾게 되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페퍼로니는 와인과 캐주얼 이탈리안 으로 홍대에서 유명해 진 거 같습니다. 홍대라고는 했지만 사실 합정역에서 가깝습니다. 합정역 에서 상수역 가는 방향의 골목인데 찾아가기 어려운 곳은 아니지요. 아무리 검색을 해 봐도 네이버엔 안 나오고 다음에만 나와 이상하다 싶었는데 제가 이름을 잘못 알고 있었더라고요. 페페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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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에서 오리소바를 먹고 왔습니다식량창고/서울 2014. 2. 19. 12:47
새해 첫 포스팅이 상당히 늦게 올려 버리고 말았네요. 연초부터 계약 문제 때문에 집안일에 머리가 좀 많이 아펏습니다. 정말 연 초부터 대박 꼬이는게 불길하네요.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먹어야 산다! 모처럼 만에 스바루에 가서 그동안 안 먹어 본 오리소바를 먹고 왔습니다. 스바루야 이 전에도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제가 먹어본 메밀소바 중 스바루 것이 최고 중 하나였으니까요. 일본에 가서도 소바집을 몇집 다녀 봤는데 스바루의 소바는 그런 집 들과 비교 해도 될 만큼 상당히 훌륭한 것 이였습니다. 소바를 먹고 싶다 하면 무조건 스바루를 가니... 제면부터 츠유까지 직접 만들어 내는 스바루의 맛 이야 제가 금테두른 보증서를 써 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저희 집에서 제법 거리가 있는 데다가 가격이 만만치는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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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러리아의 미즈호, 스시 마츠모토를 백화점에서 먹다.식량창고/서울 2013. 12. 20. 23:47
2013년 올해의 초밥집 어워드를 수상했던 겔러리아 백화점의 맛있던 초밥집 미즈호가 2014년 최고로 망가진 음식점 어워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14년 초가을 까진 분명 괜찮았거든요. 물론 이 포스팅 하고 나서 조금씩 떨어진다는 기미는 있었습니다. 그래도 왼만한 7,8만원짜리 스시와 비교 될 만큼 좋은 초밥이였고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임에도 가성비가 최고 였거든요. 그런데... 음식의 질, 양, 서비스 모두 이젠 기준 이하 입니다. 일단 재료의 두께가 얇아지고 예전같이 비싼 재료도 안 쓰며 공이 들어가는 조리법도 안 씁니다. 처음에 암염을 갈아 주던걸 이젠 맛소금을 뿌리고 야부리도 아래 사진과 같이 개성적으로 하는게 아닌 그냥 뻔하게 합니다. 거기에 김초밥 두개도 줄었고 심지어 초밥에 들어가는 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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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맛있게 압구정의 트라토리아 몰토식량창고/서울 2013. 12. 15. 21:05
요즘 음식점에 대해 검색을 하면... 하아~ 뭔 단어가 이리 어려울까요? 비스트로, 파인 다이닝, 브라세리, 컨템포러리.. 서래마을 이네 압구정 이네 청담동 이네 이런데 이런 이름을 단 데가 참 많은데 이게 뭔뜻이여???? 어디서 들어 본 말 인데 하고 지금 검색 해 봤는데도 잘 모르겟네요. 파인 다이닝은 비싼 저녁코스, 컨템포러리는 최신유행의? 모던한? 브라세리는 프랑스식 캐주얼, 비스트로는 캐주얼 바 뭐 이렇다는데 몇만원 짜리 밥 먹으러 갓는데 비스트로 라고 이름이 붙어 있고 소개에 파인 다이닝 비스트로 라고 써 있는 레스토랑도 있는 데다가 컨템포러리 파인다이닝 이라고 써 있고 잘 모르겠네요. 그냥 비싸고 스타일리쉬 하니 지갑을 열어라!!! 라고 들립니다. 그런데 제가 제일 자주 가는 레스토랑 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