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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만드는 새우튀김 과자~
    지름기 2011. 3. 29. 23:44
    ㅎㅎㅎ 별걸 다 포스팅 하네요^^ 요즘 프로젝트들 때문에 머리가 아퍼 현실도피를 하나 봅니다^^

    거창하게 제목은 달아 놨는데 정말 별거 아닙니다. 마트에 가서 사 와서 집에서 간단하게 튀기기만 하면 되거든요^^ 그런데 이게 꽤나 끌리는 맛이 있습니다. 집에서 요즘 대 인기니까요. 그래서 한번 올려 봅니다.

    일단 제품 자체는 쉽게 구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 동네의 L마트의 대용량 식자재 코너에서 삽니다. 일단 다른 곳 에서 파는것은 못 봤습니다. 제가가는 그 L마트가 인천 항 한가운데 있어 사람도 적고 싼 것도 잘 나오는 편 이라 자주 갑니다. 그노무 통X치킨은 거기에서 조차 일찍 매진이 되어 못 먹었지만 그곳의 대용량 식자재 코너의 대형 스팸이나 이렇게 가끔씩 출토되는 대박 물건들이 있어 시간이 날 때 구석구석 뒤지기도 합니다. 가격은... 헉!!!! 가장 중요한 가격이 기억 안 나네요.  양에 비하면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 동네의 L마트에서 사 온 대형 새우튀김 스낵 ]


    이게 뭐냐... 간단합니다. 새우튀김스낵의 원 재료 입니다^^ 이걸 사서 집에서 기름에 튀기면 됩니다. 저희 형이 베트남 에서 일을 햇는데 베트남에서는 흔한 것 이라고 하네요. 아니나 다를까 원산지가 베트남 입니다. 학생때 까페 알바를 했었는데 수입 해산물 중 품질 좋은건 베트남 산 인 경우가 많더군요. 의외로 여기저기서 관련된 곳이 많은 나라가 베트남 인듯 합니다. 중국산 보다는 안심이 되면서 가격도 싸다는 느낌? 뭐, 몇달째 먹어도 제가 멀정한 것 보면 문제있는 식품은 아닐 듯 합니다. 제가 요즘 세슘을 먹은듯 두통을 호소하며 겔겔거린다고요? 그건 이거 때문이 아니라 두 진상 갑 때문입니다.ㅎㅎㅎ

    [ 성분표 입니다. 좋게 말해서 들어 가 있을건 다 들어 가 있지요? 안좋은거 포함 해서요.ㅎㅎㅎ ]


    성분표를 보면 특이한 것이 타피오카가 주 원료라는 것 이네요. 조미료나 산화방지제( 사실상 방부제 ) 색소도 들어 가 있는데 저렇게 일일이 설명 해 주는것이 차라리 좋습니다. 베트남 산 이군요. 포장은 한글이지만 아에 베트남산 물건에 포장만 한글로 찍은거네요.

    음.. 사 온건 좋은데 이걸 어떻게 조리하냐... 이럴때 쓰라고 조리 예가 있지요. 조리법을 보면 190도의 기름에 칩을 넣고 5~7초간 튀기며 중간에 떠 오를때 살짝 눌러 기름 속으로 집어 넣으라고 되어 있네요. 주의할 것은 크게 불어 나니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넣지 마라. 정도?

    [ 봉지에 있는 조리 예 입니다. 식품관련 전공자 로서 한마디 하자면 조리예는 진리 입니다. ]


    봐도 감이 잘 안 오신다고요? 이럴때를 위한 동영상 입니다. 출연은 제가 아니라 저희 형. 형제들이 모두 자취경력이 있어서( 그중 둘은 해외자취... )식구들이 나름 요리에 강합니다. 당연!!!! 제가 제일 강하고요. 자랑이 아닌데 이거-_-; 하여간 아래 동영상 참고 하세요.


    간단하지요? 포인트는 기름의 온도와 기름빼기 입니다. 기름을 잘못 빼면 먹을때 엄청난 기름에 고생하거든요. 동영상에 나온 정도로 한 후 키친타올을 깐 접시에 올려놓기만 해도 괜찮습니다. 아! 그리고 조리예에 나온 조금만 넣으라는 소리, 위 동영상 보니 확실히 감이 오시지요? 중간에 확! 뿔어납니다. 저거 한봉은 다 튀기면 라면박스 하나에 찬다고 하니 양이 많긴 많네요. 아! 주의사항 하나. 이걸 튀기면 기름에 좀 지저분 해 진다고 합니다. 애초에 지저분한 기름에 튀기면 색 이니 불순물 때문에 과자 본연의 맛이 이상해 지지만 이걸 튀긴 후 요리를 하시려면 한번쯤 거른 후 하시는 것이 좋다는 저희 어머니의 말씀이 있습니다. 음식 튀기기 전에 이걸 튀기는걸 결사 반대 하시더군요.

    [ 오른쪽 것을 튀기면 왼쪽같이 불어 납니다. ]


    그럼 튀겼으니 이제 먹어야죠^^ 새우맛이 은은하게 도는것이 이게 생각보다 끌리는 맛 입니다. 예전 모 식품업체 에서 팔던 알새우칩 보다는 이 쪽이 맛있습니다. 알새우칩이 뻥과자에 새우맛 조미료 입힌 맛 이라면 이건 튀김과자에 새우가루를 반죽으로 섞은 느낌에 가깝습니다. 평이 꽤 좋지요? 거기에 마요네즈를 살짝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맥주안주 로서도 괜찮겠네요.

    [ 이렇게 놓고 보니 꽤 괜찮아 보이지요? ]


    아. 저는 참고로 위의 회사와 아무런 연관 없습니다. 구지 연관을 따지자면 원산지인 베트남에 저희 형이 연고가 조금 있다는 정도? 혹시나 회사 관계자 분 께서 이 포스팅을 보고 좋다고 생각 하시면 한박스 보내 주세요^^( 아!!! 진짜로 보내지 마세요. 제 블로그가 상업주의는 절대 아니니까요 ) 그리고 어디서 사냐고 물어보셔도 저희동네인 L마트 항동점 대용량 식자재 코너 중간쯤에 있다고 밖에 말씀 못 드리니 재주껏 찾아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둘이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는 맛 이런건 아니지만 집에서 재미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과자라는 느낌 입니다. 간단한 것 이지만 호프집 이나 가정용 야식 으로서도 괜찮은것 같으니 비슷한 제품 이라도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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