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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치회-일식] 보노보노의 제주 참다랑어 페스티발
    식량창고/서울 2008. 4. 6. 14:48
    저희 집 식구들의... 이라기 보단 저희 어머니의 완소 해산물 부페 보노보노의 최근 행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제주산 참다랑어 페스티발~( 자세한 내용은 보노보노 홈피 http://www.bono-bono.com/notice/event_view.asp?Seq=107&Page=1 를 참조 하시고 4월 13일 까지라네요 ) 아무 생각 없이 어머니가 갑자기 보노보노 가자고 하셔서 갔다가 우연하게 구경하고 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 참다랑어? 흔히들 말하는 참치하고는 먼 차이일까...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제 식도락 3대 숙원사업 중 하나가 얼리지 않은 혼 마구로 오도로 스시 인데 뭐가 뭔지도 모르다니. 그래서 찾아 보았습니다. 인터넷 백만대군 X이버 지식인. 찾고보니 완전히 모르는 것은 또 아니였네요. 이 중에서 먹어본 것도 몇개 있고요. 그럼 참다랑어 말고는 영 아니냐~~~ 하면 절대로 그건 또 아닙니다. 하얀 황새치의 뱃살은 아마 다들 한번씩 드셔 보셧을 겁니다. 아하! 하시는 것 중 하나가 가다랑어. 가쓰오 부시가 가자랑어 포 지요. 가쓰오 다다키는 한번 드셔 보세요^^

    한 국 명

    영 명

    일 명

    체 중

    수 온

    유 수 중

    용도

    참다랑어

    BLUE FIN

    혼 마구로

    30~600

    14~21

    50~300M

    횟감용

    눈다랑어

    BIG EYE

    메바찌

    10~150

    17~23

    50~400M

    횟감용

    황다랑어

    YELLOW FIN

    기하다

    5~100

    20~28

    0~200M

    횟감용

    날개다랑어

    ALBACORE

    돔보

    2~50

    14~22

    20~300M

    통조림용

    가다랑어

    SKIP JACK

    가쓰오

    2~80

    20~24

    20~300M

    통조림용

    한 국 명

    영 명

    일 명

    체 중

    수 온

    유 수 중

    용 도

    청새치

    STRIPED MARIN

    마까

    50~100

    18~24

       0~80M

    횟감용

    황새치

    SWORD FISH

    메까

    20~300

    19~22

       3-~80M

    횟감용

    흑새치

    BLUE MARIN

    구로

    30~500

    26~29

       20~100M

    횟감,구이

    백새치

    BLACK MARIN

    시로

    30~450

    16~28

       20~90M

    횟감,구이

    돛새치

    SAIL FISH

    바쇼

    10~50

    25~29

        0~50M

    횟감,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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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쯔키지의 참치 중간상. 새치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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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동참치야 짐짝 취급 이지만 생 참치는 뒤의 오동나무에 넣어서 보물 취급 합니다 ]


    음... 많이 샛군요. 다음 포스팅 예고편 이니^^; 보노보노의 참치는 주말에 제공이 됩니다. 전에도 한번 토요일 낮에 갔다가 예약을 안 해 기다리는 동안 끝나더군요TT 이번엔 11시30분에 아무생각 없이 도착 했습니다. 두시간... 길었지요TT 참치 하나 먹고자 이 난리를 치나 싶었으니까요. 실제 참치의 해체는 12시 반 부터 했습니다. 지난번 토다이에서 사진 찍다가 제지를 당해서 찍을까 말까( 사실은 배 불러서 움직이기 싫었다는-_-;; )하다가 식구들에게 등을 떠 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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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치의 가운데 토막. 네... 꽤 작은 녀석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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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리부분. 쯔키지 에서는 여러가지 도구를 사용해 두세명이 달라 붙었는데 한 명이서 척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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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아 아가미, 그리고 뱃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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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체한 참치는 차곡차곡 정리 해 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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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찍 해체하는 이유 중 하나가 해동 때문인 듯 합니다. 저 진한 빨간 부위는 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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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헉... 꽤나 그로테스크. 그런데 저 부위들 다 맛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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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얼굴, 아가미 살들! 맛이 상당히 진합니다(원래는TT) ]


    음...참치 해체하는 모습은 사실 쯔키지에서 충분히 봐서요^^ 무슨 전동 톱 같은거로 썰어버리는 것도 봤고 생 참치를 두명이서 사람 키 만한 칼로 뚝딱 해치우는 보습도 봤고요. 그래도 여전히 쉽게 보기 힘든거라는 거. 해체 하는데 구경하는 사람들이 제법 몰렸습니다. 저도 처음엔 움직이기 싫어서 가만 있었는데 보다보니 재미있네요.ㅎㅎㅎ 좀더 큰 녀석으로 얼리지 않은걸 즉석에서 해체 해 줬으면 좋았을걸 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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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배분량TT 두시간 기다려서 겨우 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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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중에 어머니가 따로 받아오신 아카미. 이게 오늘의 포인트 ]

    먹을거를 앞에두고 무슨!!! 일단 맛부터! 참치가 잘 보이는 자리에 있어서 꽤나 앞쪽에 줄을 설 수가 있었습니다. 나누어 주는것이 시작 한 이후에 긴 줄이 생기더군요. 많이 기다렸던 모양 입니다. 1인당 사진의 위에 접시 하나씩만! 이러언!!!! 어렵게 얻어 온 거니 맛을 봐야지요? 그럼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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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생이 꼭! 이렇게 올려 달라더군요 ]


    동생에게 이번 포스팅을 참치로 한다고 하니 꼭 위의 사진처럼 해 달라고 하네요. 네. 참담 했습니다. 이마트 참치회 세트가 훨씬 낫더군요. 물론 위 사진중 나중에 조리사 한테 따로 받은 아카미는 맛 있었습니다. 기준을 평균적으로 놓고 보면요. 하지만 위 사진의 것은 살은 풀어지고 지방은 없고 참치의 풍미는 적고 살~짝 비린향도 돌고요. 헉... 두시간이나 기다린 댓가가TT 아! 다시한번 이야기 하지만 아래의 빨간색 아카미는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었습니다. 속기 싫다는 식구들의 양보( 실제로는 강압적인-_- )로 제가 다 먹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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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가에서 먹은 도로 초밥. 작고 맛 없어 보인다고요? 국내에선 최고 입니다. 스시효나 기꾸에 비해서도 말이지요 ]


    사실 처음 해체 할때부터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일단 참치가 지방이 적더군요-_-; 일본 츠가루 해엽의 참치가 유명 한 이유도 그쪽 참치들이 지방질이 풍부한 특성이 있기 때문이고요. 참치가 작아서 인지, 먹이 때문인지 정확한 것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분명 지방층이 풍부해야 하는 부위 조차도 그렇지가 못하더군요. 위 사진이야 숙성한 도로여서 사실 비교는 안 됩니다. 하지만 저 잘잘 흐르는 윤기... 절대로 기름 바른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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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와 스시의 생 참치 오도로. 왼쪽에서 두번째 입니다. ]


    한마디로 많이 아쉬웟습니다. 이벤트 로서의 참치 해체는 좋았는데 정작 참치의 맛이 떨어 저 버리는 웃지못할 사태가-_-;;;;; 이건 헤체를 잘못하고 보관을 잘못하고... 그런 이유도 있었겠지만 근본적으로 참치 자체가 맛이 떨어지는 녀석 이였다는것! 보노보노는 앞으로도 가 볼일이 많을거 같으니 다음에 제주산 참다랑어가 아닌 다른녀석이 나올때 가 봐야 겠군요.

    그럼 여기서 보노보노에 대한 변호 한마디. 얼마전 올린 토다이 포스팅 기억 하시지요? 어느분이 토다이와 보노보노 차이 물어 보신적이 있었습니다. 제 답은...
    토다이는 다양한 요리를 제공 하지만 하나하나의 맛은 떨어지며 부페라는 기준에서 봐도 중간정도급, 하지만 보노보노는 음식 가지수는 떨어저도 하나하나 좋으며 일부 음식은 전문점에 비교해도 될 정도로 전체적 음식 수준이 높고 수준 이하의 음식이 하나도 없다.
    입니다. 덤으로 무스쿠스는 부페 초밥 중에서는 최고지만 다른 메뉴가 약간 적은게 아쉬움... 입니다. 셋이 다 일장일단이 있으니 좋아하는 취향껏 선택 하세요. 참고로 저와 저희집 식구들은 만장일치로 보노보노 입니다.

    점수는.... 등급 외. 판정불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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