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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의 추천 맛집들
    식량창고/제주 2021. 1. 25. 19:12

    먹는게 주 였던 지난번 제주도 여행에서 먹은것 중 무엇 하나 빠짐없지만 그 중 꼭 가야 할 곳은 지금까지 다 올린듯 합니다. 정말이지 꼭 가보시라 하고 싶은 곳 들 이였네요. 그밖에도 정말 만족한 곳들이 있었는데 너무 개인취향에 뜬금없는 곳 들 이여서 따로 안 올리고 이렇게 모아 올려 봅니다. 

     

    [ 제주도에서 무슨 피시앤 칩을? 그런데 전부 제주산 이에요. ]

    정말 뜬금없지요? 모슬포항 근처의 글라글라 하와이 입니다. 아니 모슬포 까지 가서 방어도 아니고 고등어도 아니고 왼 피시앤칩을??? 그런데 여기 괜찮아요. 미국식 해물찜이나 클램차우더도 있지만 역시 달고기 피시앤 칩 이나 오징어 튀김 같은게 맛있거든요. 제주감자 튀김도 이게 만만치가 않아요. 거기에 이 집 은근 빵 맛집이에요. 가시면 클램차우더를 빵 찍어 드시거나 아니면 빵 따로 꼭 주문해서 드셔 보세요. 주변 주차할 곳도 많고 갓 튀겨낸 피시앤칩이 정말 맛있어요. 다른곳 에서도 먹을 수 있는 흔한? 음식 이지만 제주도의 재료로 만든 맛이라 추천 드려요. 물론 제주시 등 먼 곳에서 이것만 드시려 가시진 마세요. 

     

    [ 이집 은근 빵 맛집 이에요. ]

     

    다음은 구억의 바베큐 전문점 스모크하우스 인 구억입니다. 풀드포크, 햄 등의 샤퀴테리, 햄버거가 맛있는 집 이에요. 제 취향에는 수분기가 조금 과하다는 느낌 이지만 직접만든 음식이 참 맛있어요. 서울에서 이거보다 더 맛있는 집을 찾을 수 있지만 다들 몇시간씩 대기하는 곳 이지요. 제주도 갓다 해서 맨날 해산물에 맨날 돼지고기만 먹기엔 좀 그렇잖아요. 수준높은 음식이지만 미국식? 느끼한 스타일 이니 호불호는 갈릴거에요.

     

    [ 풀드포크는 제 취향보다 수분이 좀 많은 스타일 이네요. 소세지도 맛있다는데 이날은 매진TT ]
    [ 햄버거도 강추! 직접 만든 패티의 맛이 좋아요. ]

     

    아니 이건 또 왠 생뚱맞은? 애월의 멕시코 음식 전문, 라스또르따스 입니다. 그런데 여긴 진짜 맛있어요. 서울에서도 이거보다 맛있는 타코는 딱 한군데만 알 정도로 여긴 전국적 으로도 맛집에 꼽을 수 있어요. 오히려 향신료가 조금 마일드 하면서도 맛 포인트는 살아있어 오히려 이쪽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겠네요. 까르니따스에 라임, 살사와 소스류 팍팍 뿌려 드세요. 튀긴 고추도 정말 포인트에요. 주차도 건물 뒤 주차장에 되서 좋은데 여기 금방 매진되니 인스타 공지 확인하고 가세요. 저에겐 이 집은 전국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집 입니다.

     

    [ 여기 타코 정말 맛있어요. 까르니타스 강추 드려요. ]

     

    사실 관광지 시장이라면 피해야 하는 곳 인데... 서귀포 올레시장 가서 몇가지 사다 먹은게 참 마음에 들었네요. 올레시장 제일 유명하고 줄 긴거 두개 입니다. 하나는 제주돼지 삼겹살 통구이, 하나는 제주흑돼지 고로케 입니다. 흑돼지 고로케는 그냥 줄만 길고 유명하기만 하지 맛은 있을까 걱정 했는데... 이거 정말 맛있네요. 고로케로서도 맛있고 돼지고기 맛도 제법 괜찮아 이거 줄이 너무 길지만 않으면 꼭 드셔 보세요. 전 숙소에서 안 멀어 숙소 와 먹었는데 따뜻할때 먹으면 정말 맛있거든요. 돼지고기 통구이도 굽는 시간이 오래걸려 줄도 길고 기다리기도 오래 기다려야 하지만 그만큼 정말 맛있어요. 약간 기름지게 조리되는 쪽도 있지만 바삭바삭하게 구워진 부위는 누구나 다 좋아하실 거에요. 전 둘 다. 회나 귤 같은 다른 특산품도 좋지만 이런거 한번 시도 해 보세요. 다 제주산 재료에요.

    [ 줄이 엄청 긴 집 입니다. 맛은 제가 보장! ]
    [ 제주 삼겹살 통구이도 줄이 깁니다. ]
    [ 시장 음식을 숙소에서 제주 맥주와 먹는것도 좋지요.]

    제주도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종류가 너무나 다양해 진게 참 좋네요. 이번엔 못 갓지만 치저스 라던가 천짓골 식당에 스시 호시카이, 마구로하브동 등 다음에 제주를 또 가야 하는 이유가 아직도 많이 있네요.  여유롭게 오래 살면서 여기저기 다녀보고 싶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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